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따낸 남자 농구의 열기가 국내 코트로 돌아온다. 2026~27시즌 개막을 앞둔 남자 프로농구가 시범경기를 벌인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BL은 추석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로농구 10개 구단이 팀당 2경기씩을 치르는 시범경기 '오픈 매치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경기는 12년 만에 AG 남자농구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기를 불어넣는다.
AG 금메달을 따낸 12명의 선수 중 KBL에 소속된 선수는 이정현(소노), 문유현, 변준형(이상 정관장), 문정현(kt), 에디 다니엘(SK), 유기상(LG), 이승현(현대모비스), 장재석(KCC) 등이다. 지난 시즌 부산 KCC의 우승을 이끈 최준용은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해 임의 해지 선수로 공시됐다.
이번 시즌부터는 팀당 최다 2명의 외국인 선수가 2, 3쿼터에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각 팀은 새로 보강한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 간의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시범경기에서 갖게 됐다.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시상식에서 기뻐하는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시범경기 첫날인 24일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울산 현대모비스, 원주 DB-서울 삼성, 고양 소노-서울 SK의 경기가 열린다. 각 팀은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씩을 치르는데, 창원 LG의 경우 홈 경기장 공사 때문에 두 경기 모두를 원정으로 치른다.
2026~27 프로농구 정규시즌은 10월 3일 개막해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를 치른 뒤 내년 4월 11일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