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9.22/ 이소민 PD는 “시즌1이 한여름 울릉도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정반대인 한겨울로 가보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기안84에게는 죄송하지만 한여름이나 한겨울처럼 혹한의 계절에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한겨울을 제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가 대관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경력직 주인장인 기안84가 기상천외한 숙소를 만든다. 한겨울 방구석에 모여 앉아, 먹고 마시고 놀면서 더 친해지는 한 겨울 민박 감성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시즌1의 파격적인 숙소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10개 정도 아이디어를 던졌다. 시즌1 집이 워낙 특이해서 시즌2가 더 어려웠다. 기대치가 높아져 있다”며 “아이디어가 안 나오니까 제작진이 계속 옆에 있었다. 마감에 쫓기는 마음으로 아이디어를 냈는데 오히려 더 특이한 것이 나왔다. 집을 설계할 때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김지현 PD는 “바다 위에 떠있는 시즌1 기안장이 워낙 놀라웠다 보니 부담이 심했던 것 같다”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집, 땅을 굴러다니는 집, 나무 위에 매다는 곤충 집 등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다.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렵거나 법적인 문제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민 끝에 완성된 아이디어가 지금의 기안장을 만들었다. 겉으로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다가갈수록 놀랍고, 들여다볼수록 반전이 있는 숙소”라고 자신했다.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열린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9.22/ 시즌2에 오면서 직원들도 확 바뀌었다. 시즌1에는 기안84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이 함께했다면, 시즌2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해 또 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경은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시즌2 섭외가 왔을 때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단체 생활에 적응되어 있다 보니까 새로운 분들, 숙박객들과 함께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았다. 기안84가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떤 집을 만들까도 궁금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준호에게 ‘기안장’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시즌1을 보면서 기안84의 상상력과 순수함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섭외가 들어왔을 때 ‘기안84 세계관에 동참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얼마나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집이 나올까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작품 위주로 촬영을 하고 있다 보니까 도파민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제안을 받아서 도전하게 됐다”며 “기안장을 보시는 분들이 저와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즈하 역시 “시즌1을 보고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낭만을 손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동시에 얼마나 파격적일지 촬영 날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가수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열린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9.22/ 더 다양한 숙박객들과 만들어가는 예측 불가능한 만남도 시즌2의 기대포인트다. 이준호는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분들이 모였다. 서로 다른 직업군에 있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까 다양한 모먼트들이 나왔다”며 “이런 곳이 아니면 언제 이렇게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그림이 너무 아름다웠다. 숙소도 그렇고 눈이 엄청 쏟아졌던 날도 기억에 남는다. 그런 풍경들이 시즌1과 차별점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깜짝 아르바이트생도 등장한다. 그 주인공은 덱스다. 이소민 PD는 “덱스가 깜짝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다. 해외 촬영을 끝내고 입국하자마자 대관령으로 바로 와줬다. 임직원뿐 아니라 숙박객들도 정말 좋아해주셨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