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미어의 딸 벨라 미어. 사진=벨라 미어 SNS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 정상에 올랐던 벨라 미어(미국)가 UFC 도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뒤 다시 레슬링 매트로 돌아간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의 딸인 벨라 미어는 오는 10월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에서 열리는 리얼 아메리칸 프리스타일(RAF) 14에서 호프 체이스와 레슬링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이후 첫 공식 경기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미어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노스 센트럴 칼리지 소속으로 145파운드급에 출전한 그는 2026년 창설된 NCAA 여자 레슬링 선수권에서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리스 라라멘디를 2분 26초 만에 핀으로 제압하며 대회 첫 결승 핀승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전적은 15승 1패였다.
이후 미어는 종합격투기(MMA)로 무대를 넓혔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의 딸이라는 배경과 함께 NCAA 챔피언이라는 실력을 앞세워 DWCS에 출전했다.
프랭크 미어의 딸 벨라 미어. 사진=벨라 미어 SNS 하지만 지난달 25일 알렉스 아포다카(미국)와의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UFC 입성을 위한 중요한 시험대에서 프로 MMA 첫 패배를 기록했다.
미어는 곧바로 자신의 강점이 있던 레슬링으로 돌아간다. UFC 도전 이후에도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이번에는 레슬링 무대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상대는 체이스다. 체이스는 최근 MMA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대결은 단순한 복귀전을 넘어 미어가 다시 자신의 주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