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닛몰캐쉬가 데이트 폭력 등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종료는 물론 이사직 해임 절차가 진행 중이며, 그가 주연을 맡은 경기도의회 웹드라마고 공개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사실상 업계 ‘퇴출’ 수순이다.
닛몰캐쉬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교제 기간 닛몰캐쉬로부터 폭언과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A씨는 “한 술자리 이후 3시간 동안 폭언을 들었다”며 닛몰캐쉬가 물건을 던지고 자신의 어깨와 이마를 밀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닛몰캐쉬가 술에 취해 택시 기사에게 욕설하거나 휴대전화를 길에 던져 파손하고, 집 안 가전제품과 벽에 주먹을 휘두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교제 당시 닛몰캐쉬가 직장인 등 평범하게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NOB는 이날 오전 “게시물에 언급된 내용 중 당사자의 부적절한 언행과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닛몰캐쉬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닛몰캐쉬는 ‘잘자요 아가씨’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에이터로,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에도 주연으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지난 6월 26일 크랭크인해 촬영을 마쳤다. 오는 10월 7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홍보 일정을 진행한 뒤 9일부터 본편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닛몰캐쉬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경기도의회 관계자는 본지에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공개는 무기한 연기될 방침”이라며 “출연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닛몰캐쉬의 출연료 전액 반환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위약금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피해에 대한 위약금과 관련해서는 법제과 및 법률 자문을 거쳐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소속사는 2차 입장문을 내고 “확인된 사실관계와 사안의 중대성, 이로 인한 관계사 및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계약 종료는 물론, 이사직에서도 해임됐다. 소속사는 “현재 진행 중이던 광고 및 콘텐츠에 대해서는 각 관계사와 개별적으로 협의해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당사를 믿고 함께해 주신 관계자 및 크리에이터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