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대표팀서 하차했다. 현지에선 대표팀 은퇴설까지 보도되는 등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포르투갈 매체 'o jogo'는 1일(한국시간) "되돌릴 수 없는 결정, 호날두는 국가대표팀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최근 대표팀서 하차한 호날두의 소식을 다뤘다.
남자축구 A매치 최다 출전(234경기) 득점(146골) 기록 보유자인 호날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뒤 대표팀 은퇴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를 위해 다시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웨일스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뛰었지만, 큰 활약 없이 임무를 마쳤다. 29일 노르웨이전에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켰다.
포르투갈은 2경기 모두 승전고를 울렸으나, 호날두는 노르웨이전 뒤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인사하러 간 동료들과 떨어져 라커룸으로 향했다. 호날두와 조르제 제주스 대표팀 감독의 불화설이 떠오른 시점이다.
그리고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그리고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저는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때가 되면, 제가 대표팀을 왜 떠나게 됐는지에 대해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진실을 말씀드리겠다. 나는 그동안 항상 대표팀에 헌신해왔다"면서 대표팀 하차를 선언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덴마크전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 'o jogo'는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은퇴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웨일스전이 대표팀을 위한 마지막 경기였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클럽팀과 대표팀서 통산 979골을 기록, 통산 1000골까지 21골을 남겨둔 상태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2일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2026~27 UNL 리그A 4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