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는 오예진 (오카자키[일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오예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3 saba@yna.co.kr/2026-10-03 10:40:33/ 오예진(23·광주은행텐텐양궁단)이 다 잡았던 금메달을 놓쳤다. 17세 인도 신예 쿰쿰 아닐 모호드의 막판 집중력이 더 강했다.
오예진은 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모호드와 세트 점수 5-5(29-27 29-29 29-30 28-27 28-30)로 비긴 뒤 슛오프에서 8-10으로 패했다.
출발은 오예진이 좋았다. 1세트를 29-27로 따냈고, 2세트에서 29-29로 비긴 뒤 3세트를 내줘 3-3이 됐다. 이후 4세트에서 28-27로 다시 앞서며 금메달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뒀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모호드가 10점 세 발을 모두 꽂았다. 오예진은 28점에 그치며 승부를 슛오프로 끌고 갔다. 한 발로 금메달을 가르는 순간, 오예진의 화살은 8점에 꽂혔다. 모호드는 10점을 명중시키며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딴 오예진은 개인전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리커브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