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SA투데이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알렉스 코라에게 또다시 거절당했다'며 '데이브 돔브로스키 필라델피아 야구 운영 총괄 사장은 코라와 2027년 감독 취임에 대해 논의했으나, 코라는 이번 시즌 휴식기를 가질 거라고 밝혔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라는 지난 4월 필라델피아 감독 제안을 받았으나 남은 여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며 거절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4월 롭 톰슨 감독을 경질한 뒤 돈 매팅리 벤치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 잔여 시즌을 마쳤다. 코라는 보스턴 레드삭스 사령탑이던 2024년 7월 3년, 2175만 달러(291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했다. 지난 4월 성적 부진 탓에 경질됐으나 2027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 USA투데이는 '코라는 2027시즌 보스턴으로부터 약 725만 달러(97억원)를 받을 예정'이라며 급하지 않은 상황을 조명했다.
코라의 잇따른 거절에 필라델피아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USA투데이는 '필라델피아의 임시 감독으로 팀을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이끈 매팅리는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지만, 그때는 벤치코치로 활동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로 가을야구 문턱을 넘었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1승 2패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