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디거’가 흥행 부진으로 적자를 기록할 위기에 놓였다.
12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디거’가 극장 상영을 통해 약 2억 4500만 달러(악 3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디거’는 북미 개봉 첫 주말 800만 달러, 전 세계 2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후 개봉 2주차 주말에는 티켓 판매량이 전주 대비 60% 감소하면서 북미 누적 수익 1440만 달러, 전 세계 누적 수익 3530만 달러에 그쳤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거’는 최종적으로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5000만 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서는 약 3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워너 브라더스 대변인은 ‘디거’의 손익분기점이 약 3억 달러라고 전한 바 있다.
당초 ‘디거’의 제작비는 약 1억 2500만 달러였으나, 제작 일정이 지연되면서 실제 제작비는 1억 6000만에서 1억 8000만 달러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글로벌 마케팅 비용으로 약 1억 달러가 추가 투입됐다.
한편 지난 3일 개봉한 ‘디거’는 꼰대 괴짜 재벌 디거 록웰의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에서 발생한 작은 균열이 전 세계를 뒤흔들 역대급 대재앙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