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최동환. KT 제공 정규시즌 우승한 구단도 칼바람을 피할 수 없다. KT 위즈가 최동환과 조이현 등 선수 10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은퇴를 발표한 문상철까지 포함하면 KT를 떠나는 선수는 총 11명이다.
KT는 22일 "10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출 명단에는 투수 최동환·조이현·이현민·이준명·권효준·정정우·김규한·김민성, 포수 박치성, 외야수 최동희가 포함됐다.
2009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16년간 한 팀에서 뛴 베테랑 최동환(37)은 2024시즌 종료 후 방출된 뒤 KT 위즈에서 재기를 노렸다. LG 시절 불펜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던 경험을 살려 새 팀에 힘을 보태고자 했지만, 끝내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KT와도 작별하게 됐다.
그러나 KT에서 보낸 첫 시즌인 지난해 1군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68에 그쳤다. 올해는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3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했다.
KT 위즈 조이현. KT 제공 조이현(31)도 KT와 작별한다. 2022시즌 종료 후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그는 2023시즌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재기를 노렸다. 지난해 퓨처스 남부리그에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냈지만, 1군에서는 3경기 1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 마운드를 한 번도 밟지 못했고, 결국 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