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아시아쿼터 좌완 투수 타카다 타쿠토(24, 일본)와 22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과 재계약한 타카다 타쿠토. 두산 제공 지난 6월 타무라 이치로의 대체 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타카다는 정규시즌 39경기에서 53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3.21 등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엔 불펜 중 이닝 1위(40이닝), 평균자책점 2위(1.58, 30이닝 이상 기준)를 기록했다.
두산은 "타카다는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짧은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면서 "KBO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만큼 다음 시즌 한층 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타카다는 "2027년에도 두산에서 뛰고 싶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면서 "팀에 합류한 뒤 한동안 결과가 안 좋았음에도 믿음을 보여주신 덕분에 팀에 보탬이 된 채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타카다는 이달 말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 참가한다. 외국인선수가 마무리캠프에 합류하는 건 이례적이다. 타카다는 "내년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몰라도 선수로서 선발투수에 도전할 역량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무리캠프에서 몸을 더 강하게 만들어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