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6 KGMA) ‘아티스트 데이’에서 ‘어웨이크’와 ‘라우더’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마치 책장을 한 장씩 넘기는 듯한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한 편의 영화가 펼쳐지는 듯한 연출 속 크래비티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웨이크’는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이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깨닫고 계속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신스팝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가 특징으로, 크래비티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절도 있는 군무를 통해 곡의 역동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포토]크래비티, 믿고 보는 무대 특히 멤버 정모의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KGMA에서 카레이서로 변신해 헬멧을 벗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정모는 올해 안대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며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멤버들은 검은색 제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한층 짙어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진 ‘라우더’ 무대에서는 더욱 깊어진 다크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몽환적이면서도 묵직한 사운드에 정교한 칼군무를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강약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안무와 유연한 춤선, 섬세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지며 곡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했다.
앞서 크래비티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8집 ‘리디파인’의 타이틀곡 ‘어웨이크’에 이어, 9월 발표한 미니 9집 ‘소노로스’의 타이틀곡 ‘라우더’로 활동하며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라우더’는 지난 10월 6일 방송된 SBS funE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KGMA는 올해 창간 57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2024년 새롭게 제정한 시상식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이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