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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해군③] '진사2' PD가 밝힌 숙원사업 #박명수#강호동#차인표(인터뷰)
박명수, 정준하, 강호동, 김병만, 차인표를 '진짜 사나이2'에서 보는 날이 올 수 있을까.
MBC '일밤-진짜 사나이2'가 재도약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4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한 남녀 동반입대였던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상승세를 타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이젠 해군 부사관 특집 이후가 더 중요하다. 제2의 전성기를 위해선 이 좋은 흐름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 '진짜 사나이2' 김민종 PD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화제성이 좀 더 중요해졌다. 그래서 이 화제성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부대에 대해선 "특수 부대들을 많이 가보고 싶다. 특수 부대는 어느 정도 조건이 되어야 갈 수 있는 곳들이라 쉽지는 않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 특전사나 해군 특수전여단(UDT) 같은 곳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김 PD는 자신이 '진짜 사나이2'를 이끌고 있는 한 숙원 사업으로 "언젠가는 꼭 박명수와 하고 싶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은데 그중 가장 하고 싶은 멤버는 박명수와 정준하다. 아무래도 우리 프로그램이 4박 5일을 찍다 보니 주중 '무한도전' 녹화 스케줄 문제로 현실적인 제약이 있어 진행하지 못 하고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진행하고 싶다. 강호동, 김병만도 섭외를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차인표도 섭외하고픈 꿈이 있다. 이시영 이후 에이스가 될 것 같은 멤버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분들과 함께할 '진짜 사나이2'를 꿈꾼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진짜 사나이2'는 16일 해군 부사관 특집을 끝내고 에이스들로 이뤄진 상남자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보성, 심형탁, 이시언, 윤형빈, 성혁, 조타가 참여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