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해 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는 8만635명의 관객 동원력을 보였지만,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개봉한 김주혁 이유영 주연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2016)'은 1만7924명에 그쳤다.
홍상수 감독은 대부분의 영화를 자비로, 1억 내 외의 돈을 들여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은 홍상수 감독과 그의 작품성을 믿고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것이 다반사다. 때문에 수치상으로는 적어도 흥행에 실패한 작품은 사실상 거의 없는 것.
이와 관련 '밤의 해변에서 혼자'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 손익분기점은 액수를 아직 명확하게 전달받지 못했다"며 "스크린 수도 정해지지 않았다. 배급팀도 언론시사회를 통해 처음 영화를 관람한 만큼 이후 개봉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