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민 김동현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브랜뉴보이즈에서 MxM이라는 새 옷을 입었다. 브랜뉴 소속으로 함께 출연한 이대휘·박우진이 워너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임영민과 김동현은 유닛 MXM로 움직인다. 'MIX & MATCH'의 약자이자, 'MORE X MORE'의 약자로 두 멤버의 매력을 합쳐 새로운 매력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와 함께 계속해서 더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새로운 시작점에 선 임영민과 김동현은 "부담이 없을 수는 없다. 아직 우리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처음 얼굴을 알리는 자리라 부담이 됐다. 또 기대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떨린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음가짐은 '프듀2' 때와 정반대다. 임영민은 "연습생 신분이었을 땐 프로의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지려 했고, 지금 데뷔를 앞둔 순간은 연습생 때의 간절했던 그 기분을 기억하려 한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김동현은 " 생각 이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영민이 형이 항상 겸손하자고 말한다"며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신곡 발매를 앞둔 소감은. 임영민="가수로 보여드리는 첫 자리라서 긴장이 된다. 다른 것보다 음악적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아이돌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둘이서 유닛한다고 들었을 때 기분은. 임영민="성인인 친구가 동현이 밖에 없어서 제일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었다. 또 우리는 크리스마스로 얽힌 운명적인 유닛이다." 김동현="생일이 고백데이라고 9월 17일인데 딱 100일이 되는 기념일이 바로 영민이 형 생일인 크리스마스다. 팬 분들이 알려주셨는데 형과의 만남은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닛 작업기를 들려달라. 임영민="특별한 스케줄 없을 땐 동현이와 눈뜨면 회사에 가서 녹음해보고 가사를 수정했다. '프듀2' 때 녹음을 짧게 경험했지만 이렇게 회사 분들이 다 오셔서 디렉팅을 봐주시는 분위기는 처음이었다. 그 분위기에 처음에 적응하려 했다."
-혼난 적도 있나. 김동현="다양한 색깔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어서 장르를 바꿔가며 여러 번 했다. 장르가 바뀔 때마다 살짝 헷갈려서 헤맸다." 임영민="많이 혼났다. 디렉팅을 받고 센스있게 고쳐야하는데 바로바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도 라이머 대표님께서 '많이 늘어왔네'라고 하셨다. '프듀2' 전에 연습으로 녹음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크게 혼났다."
-라이머 대표가 해준 기억남는 말이 있다면. 김동현="'대휘와 우진이가 워너원 활동하는 동안 유닛으로 열심히 하자. 궁극적으로 다같이 모여서 아이돌그룹을 하기 전까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격려해주셨다." 임영민="'지금 받고 있는 사랑은 방송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나 성격이 매력으로 작용한 것이 크다. 꾸준히 사랑받으려면 실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그 이상으로 충족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좋은 음악 계속 만들어야하니 음악을 일단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브랜뉴뮤직은 힙합 장르로 유명하다. MXM="우리가 보여드릴 음악이 힙합에 국한되어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궁금증을 많이 가지시는 것 같다. 힙합 레이블이지만 우리는 아이돌로 데뷔하는 만큼 밝고 경쾌한 모습을 보여드려 한다. 음악적으로도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다." 김동현="선공개 곡 중 내가 작사작곡한 노래가 있다. 브이앱에서도 한 번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그땐 어쿠스틱 장르였다. 지금 편곡 버전은 약간 비트도 있고 템포도 빨라졌다. 내가 만든 어쿠스틱 분위기와 또 달라서 마음에 들었다."
-왜 브랜뉴뮤직에 왔나. 김동현="음악 잘하시는 아티스트 선배님들이 많은 회사고 브랜뉴뮤직 하면 음악을 잘 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있었다. 나도 가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브랜뉴뮤직 오디션을 봤다.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나와 대학 입시를 준비하다 기회가 닿았다." 임영민="춤을 좋아해서 추다보니 자연스레 힙합 장르에 빠졌다. 브랜뉴뮤직에서 아이돌그룹을 만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해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