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의 최종 데뷔멤버가 오늘(16일) 결정된다. 최종 11인을 가려내기에 앞서 지난 15일 일간스포츠에서는 가요계 관계자들의 설문을 통해 11인을 가려냈다.
제작자부터 소속사 홍보팀까지 각계 각층 전문가들의 의견 종합 결과 지목된 11인은 강다니엘 황민현 김종현 박지훈 배진영 김재환 이대휘 옹성우 라이관린 김사무엘 박우진. 박우진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강동호는 '아쉽픽'으로 지목됐다.
관계자가 택한 이대휘와 김사무엘은 '만능 캐릭터'로 통한다. 춤과 노래는 물론 가장 중요한 무대장악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야 나' 평가 당시에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안무를 숙지해 안무선생님으로 부터 극찬을 이끈 연습생이기도 하다. 이대휘는 '불장난'을 통해 요정같은 매력을 어필했고 김사무엘은 '쇼타임'으로 나이에 꼭 맞는 발랄함을 드러냈다.
이대휘(17세, 브랜뉴뮤직, 2년 4개월) 주제곡 '나야 나' 센터로 제대로 이름을 알렸다. 어려운 춤이라도 순식간에 외워 그 이상으로 해내며,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춘 만능남이다. 방송에 나온 모습이 어린 나이지만 오랜 연습생 생활로 눈치가 빠르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목표가 명확하다. "무대 컨셉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줄 안다. 쉽지 않은 연예계에서 잘 살아남을 것 같다는 믿음이 가는 친구"라는 관계자 설명이 있었다.
김사무엘(16세, 브레이브, 5년 3개월) 인생의 3분의 1을 연습생으로 살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비보잉과 아크로바틱을 취미로 할 정도로 갈고닦은 댄스 실력이 주특기다. 그룹 원펀치로 프로 무대를 경험한 덕분에 무대 위 여유 또한 넘친다. 줄곧 최상위 순위를 유지하다 순위가 급하락하는 위기를 겪었던 아픔이 있다. 관계자는 "견제픽에 흔들리는 모습이 짠했다"면서 "무대 위 제 역할을 분명하게 해낼 친구"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