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 개봉을 앞둔 이순재는 21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역할을 위해 자기를 버리는 배우와 자기를 내세우는 배우를 구분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를 버리는 배우가 대표적으로 김명민이다. 만만한 인상이 아니다"라며 "요즘에도 제대로 하는 친구들이 있다. 최민식, 송강호, 이병헌이다"라고 밝혔다.
'로망'은 정신줄 놓쳐도 사랑줄 꼭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 삶의 애환이 스민 로맨스 영화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이순재를 비롯해 정영숙, 조한철, 배해선, 진선규, 박보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3일 개봉. >>[인터뷰②]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