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임시완 "軍입대 빨리 하고파…숙제 안 끝낸 느낌"

임시완이 군 입대에 대한 속내를 표했다.

영화 '원라인(양경모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시완은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제 여러 이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핫 한 것 같지는 않고"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임시완은 군 입대에 대해 "팬들로 하여금 공백기가 길지 않게 느껴지게 만들고 싶은 욕심은 있다"며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최대한 그 속에서 많이 보여드리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유만 아니라면 사실 개인적으로 더 이상 늦추고 싶지는 않다. 빨리 갔으면 좋겠다. 그런 의지는 있다. 숙제를 하지 않은 기분을 계속 갖고 있으면서 찜찜한 기분으로 있고 싶지는 않다"고 단언했다.

또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욕심을 내고 있다. 왠지 느낌이 숙제를 해야 하는데, 남들은 다 숙제를 일찌감치 끝냈는데 나만 안 한 느낌이다. 얼른 끝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