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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013년 연간 매출 1조6300억원 기록
넥슨이 지난해 1553억 엔(1조6300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13일 201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45억 엔(3636억원)을 달성했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553억 엔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3억3000만 엔(34억원)이며, 연간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07억 엔(534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121억 엔으로 35%를 차지했으며 한국(34%), 일본(24%), 북미, 유럽 및 기타지역(7%) 순이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2013년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상위 매출 타이틀로서의 지위를 유지했으며, 한국에서는 신작 및 기존 타이틀의 흥행에 힘입어 주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일본과 서구지역은 아쉬운 성과를 거뒀지만, 현지의 유망한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장기적인 사업 전략에 이바지 할 다양한 사업 제휴를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