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를 정리 중인 구혜선(35)과 안재현(32)이 이미 따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두 사람은 경기도 용인에 신혼집을 내고 살다가 올초 서울 금호동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란히 금호동으로 온 후 최근 안재현이 강남으로 나와 따로 살고 있다. 둘의 별거 생활이 길진 않지만 이때부터 불화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상의되지 않은 보도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관련 입장을 반박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2017년 tvN '신혼일기'에 동반 출연했고 지난 4월 구혜선이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는 등 별 문제없이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