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9)이 셰필드전에서 활약하며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과 셰필드의 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16분 가레스 베일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32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팀의 4점째를 만들어냈다.
현지 매체도 이날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전 초반 상대 골키퍼가 호수비를 해야만 막을 수 있는 슈팅으로 위협했다”라며 “후반에 쏘아 올린 골이 VAR로 오프사이드가 되긴 했지만, 베일의 두 번째 골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그 후에는 쐐기 골로 아름다운 골을 만들어냈다”라며 “자신감이 떨어졌던 2021년보다는 2020년의 손흥민에 가까웠다”라고 평가했다. 풋볼 런던 외에도 후스코어드닷컴이 평점 9, 스카이스포츠가 평점 8로 세 매체 모두 이날 출전한 선수 중 손흥민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내렸다.
한편 최고 평점은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레스 베일이 차지했다. 풋볼 런던은 10점, 후스코어드닷컴은 9.8점, 스카이스포츠는 9점을 주며 이날 베일의 만점 활약을 칭찬했다. 풋볼 런던은 “그의 마지막 8경기에서 8골이 나왔다”며 “그가 이번 시즌 더 많이 뛰었으면 어땠을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