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던 이현주(19)가 완전 이적했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신분이었던 이현주에게 완전 이적을 제안해 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고 전했다. 앞서 뮌헨은 올해 1월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소속이던 이현주를 1년간 임대로 데려왔다.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홀거 자이츠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이현주는 지난 6개월가량 동안 훌륭한 인상을 줬다. 그에게 확신을 얻어 (임대 계약 중) 조기에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현주는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새 계약을 하고 뮌헨에서 계속 뛰게 돼 행복하다. 이 팀에서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주는 독일 4부 리그인 뮌헨 2군에서 활약해왔다. 포항 산하 유스팀 포철중과 포철고를 거쳤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17세 이하(U-17) 등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있다.
한편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23)은 9일 밤(한국시간) 벨기에 프로축구 KAA 헨트로 공식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