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은 17일 '나는 솔로' 9기의 마지막 방송 후 제작사인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솔로나라에서의 비하인드를 모두 공개했다.
이날 '[나는 SOLO LIVE] 이젠 다 물어봐! 영숙 광수 옥순 그땐 그랬지~'라는 제목의 유튜브 생방송에는 무려 4만5천명이 접속했으며 옥순은 광수 바로 옆에 앉았고, 광수 옆에는 영숙이 자리했다. 특히 옥순은 검정 원피스, 영숙은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광수를 사이에 둬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분위기를 풍겼다. 최종 커플이 된 광수와 영숙 옆에 자리했지만, 옥순은 특유의 당당한 모습으로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우선 옥순은 "방송이 끝나서 후련하다. 하루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살아가면서 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보니, 내가 영식을 왜 그렇게 혼냈지? 광수 오빠한테 왜 그렇게 했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한발짝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아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초반에 엄청 치고 나갔지 않았나? 거의 그때부터 매화 악플이 엄청났고 힘들었다. 제 동생의 인스타까지 가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도 초반에 고생하길 잘 한 것 같다"며 웃었다.
광수와의 '맥모닝' 사건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옥순은 "방송 나간 다음 날, 출근했는데 일이 너무 하기 싫었다. 점심을 먹으러 나갔는데 마스크를 써도 사람들이 다 알아보셨다. 거기에 저희 회사 광고주가 맥도날드였다. 다행히 광고주는 좋아하셨지만 그런 것도 난감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옥순은 "연차를 썼다는 루머가 나왔다. 그걸 보고 영수 오빠가 연락해줘서 걱정했는데 저 연차 하나도 안썼다.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며 다음주에는 '돌싱특집' 10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