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에는 정우성이 보여준 남다른 팬 서비스 사연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정우성이 지난 15일 목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헌트' 무대인사 중 한 팬을 향해 갑자기 "자기 나와요"라는 발언을 한 것.
정우성에게 지목당한 팬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오늘 진짜 상암부터 목동까지 종일 따라다니느라 너무 힘들어서 마지막에 영상도 안 찍고 소리만 질렀다. 그랬더니 정우성 오빠저씨(오빠+아저씨) 갑자기 나한테 '일단 상품이랑 상관없이 자기 나와요'이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팬은 "그러더니 (정우성이) '일단 자기는 오늘 하루종일 같이 했으니까'라고 말했다"며 감동받은 사연을 전했다.
정우성이 '헌트' 무대인사를 하루 종일 함께 한 팬을 기억했다 무대로 불러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한 것이다. 이에 팬들은 정우성의 남다른 눈썰미와 함께 팬을 기억해준 그의 남다른 세심함에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영화 '헌트'는 첩보 액션 드라마로, 조직 내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가 연출, 각본, 연기까지 모두 담당했다. 무려 4년 동안 집필한 작품으로, 절친 정우성은 연기자로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