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20일 자신의 SNS에 “너무 큰 사랑으로 위로받고 있는데 답글이나 DM 답 못 해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숨 좀 쉴 수 있을 때 모든 댓글, DM 하나하나 읽고 위로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 딸 잠시 떠나는 길 함께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진태현은 출산 20일을 앞둔 딸의 심장이 멈췄다고 고백했다. 박시은이 임신 마지막 달에 접어들어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았던 차에 일어난 비보가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태현은 “3주만 잘 이겨냈다면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을 텐데 정확히 20일을 남기고 우리를 떠났다. 9개월 동안 아빠, 엄마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고 모든 걸 다 주고 얼굴만 보여주지 않은 채 떠났다. 우리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시간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늘 그랬듯이 잘 이겨내겠다. 눈물이 멈추진 않지만, 우리 가족을 위해 일어서야 하니 조금만 더 울다 눈물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많은 팬과 동료들은 진태현 박시은 가족을 향한 응원과 위로를 보냈으며, 진태현은 마음을 추스르는 근황으로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