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데뷔 골까지 터뜨렸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몬차를 상대로 헤딩 골을 기록했다. 나폴리의 4-0 대승을 만드는 마지막 골이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지난 1라운드 원정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후 이번 홈 데뷔전에서 골까지 기록했다. 깔끔한 수비는 기본이었고,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점프 헤딩 슛으로 쐐기 골까지 넣었다.
김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 하트'를 만든 사진과 함께 "첫 골은 아내를 위해"라고 영어로 썼다. 김민재는 지난 2020년 결혼했다.
김민재의 인스타그램에는 국가대표팀 동료들도 축하 댓글을 연이어 달았다. 특히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영어로 "이런 사랑꾼이 있나"라고 장난스러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