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최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밝히며 “쑥스럽지만 우리 가족에 또 한 명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 이제 안정기가 되어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희는 둘째 고민이 정말 많았다며 “최근 건강상 이슈도 있었고 또 내가 두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이는 정말 축복이라는걸 복이를 키우며 조금씩 배우고 있고 이 세상에 형제가 있다는 것이 참으로 든든한 일이라는 걸, 복이에게도 둘째에게도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첫째 임신, 출산, 육아에서 겪은 과정이 항상 밝고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당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우울해지기도 하고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무언가 나를 잃는 느낌이 속상하기도 했다. 다른 임신한 사람들을 보면 너무 즐겁고 행복한 것 같은데 나는 이 과정을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괜히 나 스스로가 싫어 서러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최희는 “내년이면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며 “그만큼 인생의 책임감도 더 가지고 살아야겠다. 더 강하고 씩씩한 내가 될 수 있는 또 한 번의 소중한 시간이라 여기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