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펼쳤다. 대표팀이 전반 손흥민의 헤딩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7. 이강인(21·마요르카)이 주목해야 하는 영 플레이어로 뽑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카타르에는 가능한 한 많은 관중 앞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날릴 기회를 원하는 젊은 선수가 많다”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의 어린 선수들을 조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서는 이강인을 언급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발렌시아 아카데미의 스타였다.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머지않아 벽에 부딪혔다”며 “다재다능한 이강인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그는 불꽃을 재점화하길 원할 것”이라고 했다.
마요르카 2년 차를 맞이한 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 멤버로 발돋움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움직임은 더 날렵해졌고, 수비력도 좋아졌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지난 3월 이강인을 발탁한 이후 1년 6개월간 외면한 파울루 벤투 감독도 인정했다. 벤투 감독은 최종 엔트리(26명)에 이강인을 포함했다. 이강인은 생애 첫 ‘꿈의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묶였다. 매체는 이강인과 함께 H조에서 주목해야 할 어린 선수로 파쿤도 토레스(우루과이), 윙어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가나), 골키퍼 디오고 코스타(포르투갈)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