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미국행 보도가 가짜 뉴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28일(한국시간) 다수 매체가 메시의 미국 이적 소식을 다뤘다. 메시가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소식이었다.
하지만 메시 측 대변인인 마르셀로 멘데스는 같은 날 미국 CNN을 통해 “(미국행 보도는) 거짓말이며 가짜 뉴스다. 다음 시즌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기 위한 협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키어런 깁스, 곤살로 이과인 등 과거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린 이들이 여럿 뛰고 있다. 구단주인 베컴은 여러 차례 스타 선수 영입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메시이기에 그럴듯한 이적설이었지만, 선수 측은 우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PSG에서 2년 차를 맞이한 메시는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승 1패를 거둬 C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