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리프트 멈춤 사고가 발생해 승객 다수가 고립됐다.
19일 오후 4시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2호기 리프트가 멈춰 2시간 가까이 복구되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이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방대원과 알펜시아 관계자들은 탑승 중이던 40명 가량의 고객의 하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펜시아 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119구조대원의 지시를 따르고 있으며 알펜시아 기술자들은 리프트 오작동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추락 위험은 없어보이나 고객이 추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에 노력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5시 56분께 알펜시아 측은 40여명 중 13명 구조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