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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IS시선] 이재용 100차 공판 출석, 그리고 삼성의 잃어버린 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벌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과 관련한 100번째 공판에 출석했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1심 공판의 선고가 연내 내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의 부당합병 재판은 9월 들어 속도를 낼 전망이다. 8월까지 3주에 한 번꼴로 열렸던 공판이 앞으로 매주 열릴 예정이다. 101차 공판은 9월 8일로 예정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당합병과 관련해 재판부가 "삼성 사건을 집중 심리해 11월께 거의 끝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장이 2020년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과 이를 위한 회계 부정을 지시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기소되면서 삼성그룹은 4년째 ‘사법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총수가 재판에 발이 묶이면서 삼성의 글로벌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장은 100번의 공판 가운데 ‘재판부의 재가’를 받고 불출석한 12차례를 제외하고, 총 88차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마다 재판과 관련해 신경써야 하는 요소가 너무 많기에 경영적인 측면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었다. 해당 재판의 증거목록만 책 4권 분량으로 방대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총수의 사법리스크로 삼성이 글로벌 시장의 속도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이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하고 있지만 혁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은 전무한 게 현실이다. 공교롭게 이 회장의 법정 공방이 시작되면서 '삼성의 대형 M&A 시계'도 멈췄다. 2017년 3월 자동차 전장·오디오 업체 하만 인수(80억 달러) 완료 이후 대형 M&A 소식이 끊긴 상태다. 삼성전자가 올해 내로 대형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017년 이 회장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삼성이 진행 중이던 굵직한 사안들이 올스톱될 수밖에 없었다. 이 회장은 국정농단과 관련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2021년 8월 가석방됐다. 이와 별도로 부당합병 재판이 지속되면서 사법리스크로 7년째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1심 선고가 11월쯤 내려지더라도 2심, 3심으로 이어질 가능성 커 사법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이달 정경유착의 원흉으로 지목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재가입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바꾸며 쇄신을 약속하고 있지만 의심의 눈초리가 여전하다. 한경협은 정치적 색깔을 버려야 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지만 ‘정치권과의 연’을 놓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인 김병준 전 회장직무대행이 고문을 맡았고, 서울대 출신의 외교부 관료 출신인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 한경협의 구도에서는 정치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한경협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이재용 회장 등이 다시 국정농단과 같은 사태에 휘말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9 07:00
연예일반

[줌인] 견미리의 법적대응과 이승기의 소통, 반발 여론은 뒤집힐까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사위로 맞을 준비를 하고 있던 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남편을 둘러싼 주가 조작 의혹 등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간 견미리는 관련 의혹에 대해 침묵해 왔지만, 딸 이다인과 결혼을 앞둔 예비 사위 이승기를 위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9일 현재까지 이승기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다인과의 결혼을 반대하는 댓글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다. 모범적이고 성실한 이미지로 전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이승기였기 때문일까. 팬들은 이승기가 주가 조작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집안의 일원이 된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날이 갈수록 비난이 커지던 상황에서 견미리는 지난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법률대리인은 “견미리와 가족들을 둘러싼 회복할 수 없을 만큼 확대 재생산된 뉴스가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입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주가 조작 사건에서 견미리 부부는 다단계 사기 사건의 엄연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사기 사건의 관계자가 벌인 주가 조작 사건에 견미리 부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그 동안 논란이 돼 온 것은 견미리의 남편 이 씨의 문제다. 앞서 이 씨는 2011년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 대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와 관련 법률대리인은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견미리의 남편은 5억 원을 대여받은 적은 있으나 그 5억 원은 몇 달 후 변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업체 돈을 가져가 본인의 부를 축적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이 씨는 2014년 가석방됐으나, 2016년 주가 조작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당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이 씨는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후,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23억 원이 넘는 차익을 챙긴 혐의로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다.하지만 2019년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이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씨가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은 데는 수사기관의 선입견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선고했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법률대리인은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삭제 및 정정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시정되지 않을 시 이 시간 이후로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의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승기는 팬들과 소통을 통해 상황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이승기는 견미리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표명한 다음날인 18일 인스타그램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팬클럽명)”이라고 팬들을 친근하게 부르며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자신의 마음을 전달해 팬들의 마음을 다독이려 했다.이승기는 “제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했던 것 같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주신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사랑으로 저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제는 제가 팬분들을 지키겠다.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견미리와 예비 사위 이승기가 자신들을 둘러싼 여러 시선에 직접 나섰지만 방식은 정 반대다. 견미리는 원칙적인 것일 수도, 으름장일 수도 있는 방식을 택했고 이승기는 직접 나서서 팬들의 마음을 감싸안고 다독이려는 자세를 택했다. 어찌 보면 채찍과 당근이 동시에 제시된 셈이다. 이들의 대응방식이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0 06:10
경제

역대 총수 구속·출소에 출렁이는 주가…마이너스 손은 누구

대기업의 총수는 경영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에 총수의 구속은 경영 공백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총수의 석방과 출소는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주나 투자자들이 총수의 부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재용 출소에 ‘동학개미’ 삼성전자 지분율 역대 최고 26일 업계에 따르면 각 기업은 총수, 오너가 이슈로 묶인 관련주들이 존재한다. 삼성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우·삼성SDI 등이 관련주에 속한다. 이중 대장주는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다. 구속된 총수들의 경영 복귀는 호재로 꼽힌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지난 13일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으로 주주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에 베팅했다. 하지만 오히려 급락하며 뒤통수를 맞았다. 13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600원(3.38%) 폭락한 7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D램 가격 하락으로 8월 들어 줄곧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였기에 주주들은 호재가 도리어 역효과를 내자 패닉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올해 초만 해도 '9만 전자'를 넘어 ‘10만 전자’까지 바라봤던 삼성전자는 20일 7만2700원까지 수직 하락했다. 그러자 주주들 토론방에서는 “이재용 다시 들어가라”는 말들이 나오는 등 동학개미들의 분노가 멈추지 않았다. 3년 전인 2018년 2월 5일 이재용 부회장의 출소 때에는 3000원(2.14%)이 오른 삼성물산을 비롯해 총수 관련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도 0.46% 상승했다. 이처럼 ‘총수 출소=호재’ 공식을 체득한 주주들은 가석방 얘기가 나돌자 지속해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과 구속, 출소 과정에서 동학개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역대 최대를 찍었다. 지난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3억9420만주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총 주식수 59억6978만주의 6.60%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연말 기준 개인이 보유한 지분율 6.48%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삼성전자의 개인 지분율은 지난 18일 역대 처음으로 13%(13.08%)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10%가 채 되지 않는 국민연금을 앞지르는 지분율이다. 또 이재용 부회장 등 최대주주인 삼성 오너가(21.18%)와의 격차를 좁히는 결과를 낳았다.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수가 이미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외국인이 순매도한 2억4288만주와 기관이 던진 1억6142만주를 모두 받아냈다. 동학개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는 데 쓴 비용은 32조1278억원에 달한다. 총수 구속과 출소로 출렁이는 지주사 주가 역대로 총수의 출소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총수의 지분율이 높은 주식이나 지배구조와 관련된 지주사의 주가가 호의적으로 반응해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2006년 6월 28일 횡령 및 배임죄로 재판을 받고 있던 정몽구 명예회장이 2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자 현대글로비스는 당일 2550원(8.24%)나 폭등한 3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당시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정몽구 명예회장의 지분율이 높았다. 그러자 개인투자자들은 현대글로비스에 적극적으로 베팅했다. 지주사 전환 이슈가 있었던 현대모비스도 1.29% 상승했고, 현대차 역시 0.13% 올랐다. 2014년 김승연 한화 회장 출소 때도 마찬가지였다. 부실 계열사 지원 등으로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던 김승연 회장이 그해 2월 11일 장마감 이후에 집행유예로 풀려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다음날 한화 주가는 700원(1.99%) 상승 한 3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2015년 8월 13일 출소도 지주사 SK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500억원에 가까운 계열사 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로 2012년 4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던 최태원 회장은 광복절 특사로 풀려났다. 이에 SK는 6500원(2.14%) 오른 31만500원을 찍었다. 2013년 조세 포탈 및 횡령 혐의로 수감됐던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2016년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그해 8월 13일 당일 CJ의 주가는 2000원(1.01%) 상승한 20만3000원을 기록했다. ‘국정농단 재판’에 연루됐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18년 10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출소 당일에는 롯데의 주가가 200원(0.36%) 하락했다. 하지만 신동빈 회장의 집행유예 가능성이 커지자 출소 이전 한 달 동안 롯데의 주식은 15%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출소와는 달리 총수들의 구속 소식은 악재로 작용한다. 올해 1월 18일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재판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자 삼성그룹 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3.41% 급락한 8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6.84%이나 폭락했다. 삼성그룹 주 23개 중 22개나 하락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2006년 4월 28일 구속된 이후 다음 주식 거래일에 그 여파가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550원(-7.5%), 현대차는 1600원(-2%)이나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총수들의 구속과 출소 소식에 개인투자자들이 기민하게 반응하는 추세다"며 "최근 개인투투자들도 대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공부를 많이 하고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주주들의 수혜 종목 위주로 베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7 07:02
경제

드디어 풀려난 삼성 이재용…경영 족쇄는 못 풀어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7일 만에 출소한다.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 당장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는 9일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확정했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이 부회장은 약 1년의 징역을 남겨두고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서울구치소를 나온다. 그동안 법무부는 실무상으로 형기의 80%를 채워야 가석방 대상에 포함했다. 하지만 올해 이 기준을 60%로 대폭 완화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과밀수용 해소를 위한 것이지 이 부회장의 상황을 고려한 결정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28일 복역률 60%를 넘겼다. 수용 생활 중 큰 문제 없이 지내 모범수로 분류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가석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의 감정, 수용 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 소식에도 삼성전자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면과 달리 가석방은 형 집행을 유지한다. 잔여 형기가 남아있어 1년여간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해외로 출장을 나갈 때마다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다.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재계는 정부를 상대로 이 부회장의 사면을 계속 요청해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경제5단체가 올해 4월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데 이어 경총 회장을 맡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부겸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에게 사면을 촉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도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초청 점심식사에 참석해 사면 건의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핵심인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하루빨리 이행해야 한다. 현재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TSMC의 점유율이 55%로 2위 삼성전자(17%)를 크게 따돌렸다. 여기에 PC CPU(중앙처리장치)를 주로 생산하던 인텔까지 모바일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고 발표해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올해 5월 있었던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약속한 170억 달러(약 19조원) 현지 신규 공장 구축 계획도 아직 구체화하지 못했다. 뉴욕, 텍사스, 애리조나 등 5곳을 후보지에 올려놨지만 막대한 비용이 드는 투자라 결정이 쉽지 않다. 그나마 가석방으로 비교적 자유로워진 이 부회장이 간접적으로나마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수감생활 중 변호사 접견을 두고 이미 '옥중경영'을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재계의 판단이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통제 상황 속에 변호사의 입을 빌려 경영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일이 법무부 승인을 받으면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직접 해외로 건너가 인공지능(AI) 석학을 영입하거나 다른 기업들이 뭘 하는지 봐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가석방과 별개로 이재용 부회장과 연계한 다른 재판들은 계속 진행된다. 2015년 이 부회장이 지분 약 23%를 보유한 제일모직에 유리한 쪽으로 지주사 성격의 삼성물산 지분을 확보해 금전적 손실을 초래하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한 혐의의 경영권 부정 승계가 대표적이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관련 정식 재판도 이달 19일부터 열린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09 19:01
연예

신정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 "감옥도 가본 사람이.."

신정환, A씨에 피소 당해…결혼은 예정대로12월 2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현재 연락 두절 상태다.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이에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불이행하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이에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를 감안한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일간스포츠DB] 2014.12.10 16:30
연예

신정환, 사기혐의로 피소 당해 현재는 '잠수중'…경찰 조사 예정

신정환, 결혼 10일 앞두고 피소 당해12월 2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현재 연락 두절 상태다.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이에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불이행하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이에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를 감안한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일간스포츠DB] 2014.12.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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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로 A씨에 피소된 신정환, '연락 두절'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12월 2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현재 연락 두절 상태다.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이에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불이행하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이에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를 감안한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일간스포츠DB] 2014.12.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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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1억여원 사기 혐의로 피소…피해자 A씨 "상환 약속 어겼다"

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12월 2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이에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불이행하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이에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를 감안한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일간스포츠DB] 2014.1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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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사기혐의로 피소에 피해자 "3000만원 갚고 연락도 없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 또다시 사기혐의 피소12월 2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이에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불이행하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이에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를 감안한 경찰은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일간스포츠DB] 2014.1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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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사기혐의로 재피소…진짜 이유는..

신정환, 1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12월 20일 결혼을 앞둔 방송인 신정환(39)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한 매체는 신정환이 사업가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 17일까지 1억 4000만 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 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했다.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 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당시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도 이를 감안해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이에 대해 신정환은 지난 8월 도박 사건 이후 4년만에 일간스포츠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7000만원 정도를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 문제될 일이 전혀없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이어 신정환은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평생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을거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그 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 B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정환 사기 혐의 피소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정환, 반성을 모르는 사나이같다", "신정환, 결혼 앞두고..불쌍하다" "신정환 검은 소나무같구나", "신정환 감옥도 가본 양반이 정신을 못차려?", "신정환 결혼해서도 아내분 힘들게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신정환 사기혐의 피소] [사진 = 일간스포츠DB] 2014.12.1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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