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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리메이크, 일석이조 효과... 저작권 재테크도 쏠쏠[IS포커스]

꺼진 노래도 다시 보자. 발매한 지 6년 된 노래의 저작권료가 17배나 상승하는 ‘로또’를 맞을 수도 있다.최근 가요계는 리메이크 열풍이다. 9일 멜론 일간 차트만 봐도 익숙한 곡명의 리메이크곡이 적잖이 눈에 띈다. 조째즈 ‘모르시나요’(원곡 다비치), 황가람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과 ‘미치게 그리워서’(원곡 유해준)을 시작으로 ‘슬픈 초대장’(원곡 한경일), ‘숙녀에게’(원곡 변진섭), ‘어제보다 슬픈 오늘’(원곡 김건모) 등 익숙한 곡명들이 줄줄이 눈에 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발매된 리메이크 음원만 30곡에 달한다. ‘리메이크 열풍’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일단 이미 대중에게 검증된 노래에서 오는 안정성이 크다. 더불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명곡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리메이크가 ‘히트’한다면 장점은 극대화된다. 원곡의 저작권료 수익이 상승하는 등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8년 11월에 발매된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월 순순희가 리메이크한 뒤 유튜브뮤직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최고 54위까지 역주행했다. 이후 노래방 인기곡으로도 자리 잡으며 지난해 TJ미디어 노래방 인기차트 톱100에 들기도 했다. 이에 맞춰 뮤직카우에서 2022년 979원이었던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음악증권의 1주당 연별 저작권료(세전)는 2023년 5170원으로 428% 상승했다. 2024년엔 1만9224원으로 전년 대비 271% 더 올랐다. 2년 사이에 저작권료가 무려 19배나 상승한 것이다. 2003년 발매된 박혜경의 ‘안녕’ 역시 2021년 레드벨벳 조이의 리메이크를 기점으로 연간 저작권료가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양요섭·정은지의 ‘러브데이’도 2021년 3월 리메이크해 다시 발매하면서 원곡 저작권료가 전년 대비 7배 이상 상승했다.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듀엣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리메이크는 단순히 새로운 버전의 곡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원곡의 가치까지 끌어올린다.이례적인 저작권료 추이로 음악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곡도 있다. 바로 2007년 2월 발매된 혜령의 ‘반지하나’이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2월 가수 솔지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면서 원곡의 2월 배당 저작권료 수익이 급상승했다. 앞서 언급된 노래들과 ‘반지하나’의 차이점은 음악수익증권의 형태다. 뮤직카우가 음악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악수익증권은 △저작재산권에 기반한 유형과 △저작인접권에 기반한 유형 두개로 나뉜다. 저작재산권은 2차적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다. 2차적 저작물작성권은 음원이 리메이크될 때 해당 음원의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권리로, 작사·작곡·편곡 등 창작자의 재산권에 속한다. 현재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와 같이 리메이크 음원이 화제가 될 경우, 이 음악증권에 신탁 재산이 추가돼 매월 꾸준히 발생하는 저작권료에 추가적인 저작권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혜령의 ‘반지하나’의 경우는 음악수익증권이 ‘저작인접권’에 기반하고 있다. 저작인접권은 2차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스트리밍이 포함된 전송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분배받게 된다. 리메이크곡 발매를 계기로 원곡을 스트리밍하는 리스너들이 함께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전송(음원유통사, 유튜브 등)을 통한 저작권료가 증가하게 되는 방식이다. 저작인접권은 저작재산권에 비해 배당 받는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적으로 전송 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은 2개월 후에 분배된다. 4월에도 리메이크 음원 발매 소식이 활발하다. 그룹 여자친구 유주는 지난 2015년 래퍼 로꼬와 함께 불렀던 봄 시즌송 ‘우연히 봄’을 지난 3일 리메이크 해 발매했고, 가수 김재중은 오는 10일 1998년 발매된 홍경민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를 다시 재해석한다. 가수 신용재 역시 ‘니곡내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허각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월의 눈’을 오는 16일 리메이크해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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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왕자’ 한경일, OST로 돌아온다… ‘오늘까지만 나 아파할래요’

가수 한경일이 OST로 돌아왔다.한경일은 오는 19일 종영을 앞둔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마지막 OST ‘오늘까지만 나 아파할래요’의 가창자로 발탁됐다.‘오늘까지만 나 아파할래요’는 ‘내게 와서 나를 아프게’ 한 후에 떠나 버린 사람을 향한 원망과 이별의 회한을 담은 곡이다.서정적인 선율로 시작된 전주에 이어 한경일의 담담한 보컬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후렴구에 폭발하는 감정과 호소력 짙은 가창이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 곡은 작곡가 필승불패W, 육상희, 장석원이 함께 만들었다. 서정적인 멜로디, 공감가는 가사,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한경일은 정기적인 싱글 발표와 함께 OST 가창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왕성하게 음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발표곡 ‘우리 이렇게는 헤어지지 마’는 사랑의 테마를 바탕으로 ‘한경일표 발라드’의 진한 색채를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약 6개월의 방영 기간 동안 김호중, 알리, 소향, 제이세라 등 최고 가창력 가수들이 OST에 참여해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보고 듣는 재미를 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마지막 OST 가창에 나선 한경일에게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오늘까지만 나 아파할래요 음원은 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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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KBS2 ‘태풍의 신부’ OST ‘사랑해도 안된다는 걸’ 발매

가수 한경일이 사랑과 이별 테마의 OST로 돌아왔다. 한경일은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자로 발탁돼 ‘사랑해도 안된다는 걸’ 음원을 7일 발표했다. 신곡은 작사가 정윤경과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 심규태가 음악적 역량을 모은 곡이다. 이별을 할 수밖에 없는 한 사람의 마음을 슬픈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로 담은 팝발라드로 드라마에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 맞아 이 길이 맞는 거니까 / 나도 뒤돌아갈게 / 겨우 참았던 눈물을 비우고 / 사랑 안했던 그때의 나로’ 돌아가는 이별의 현재 모습을 담아 ‘말했잖아 잊는게 난 어려워 / 한순간 잊을 추억 아니니까 / 너를 보내야만 하는 깊은 내 사랑이 / 더 아파만 오잖아’라는 후렴구에 이르러 안타까운 감성이 극대화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왕성한 음원 활동과 방송을 통해 대중적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한경일이 가창자로 참여해 극 전개에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싱글과 OST 음원 발표를 꾸준하게 진행해 오고 있는 한경일은 최근 발표한 발라드 ‘차가웠던 그날처럼’이 아쉬움과 그리움을 담은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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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호소력 짙은 발라드 ‘사랑했는데 이제와 내게 이러니’ 공개

가수 한경일이 애절함이 깃든 발라드로 돌아온다. 한경일은 7일 신곡 ‘사랑했는데 이제와 내게 이러니’를 발매한다. ‘사랑했는데 이제와 내게 이러니’는 작곡가 필승불패, 육상희, 이주용이 오랜 기간 동안 음악 작업을 함께 해 온 한경일을 위한 맞춤 곡으로 만든 노래다. 호소력 짙은 발라드곡으로 리스너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곡을 기획 제작한 보름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한경일은 녹음 작업 내내 음악적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곡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귀띔했다. 2002년 1집 앨범 ‘한경일 No.1’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한경일은 ‘한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생각하지 않으려고 정말 애썼는데’, ‘나의 하루’ 등의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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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일 ‘으라차차 내 인생’ OST ‘너와 함께 있다면’ 공개

가수 한경일이 안방극장에 지고지순한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한경일은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1 일일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의 OST인 ‘너와 함께 있다면’을 15일 공개한다. ‘너와 함께 있다면’ 사가 정윤경과 작곡가 필승불패가 의기투합해 만든 모던 록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겨있는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감동의 포인트를 이룬다. ‘손잡고 걸을 때 내 맘이 설레어 / 너를 향한 맘이 점점 커져가 / 햇살이 비추듯 넌 내게 빛이야 / 따스히 감싸 와 너의 그 사랑’이라는 노랫말의 감성이 한경일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보이스를 통해 사랑의 세레나데로 완성돼 감동이 배가된다. 최신 발표한 싱글 ‘소중한 나의 사랑’을 통해 사랑 가득한 설렘을 전한 한경일은 ‘너와 함께 있다면’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소중함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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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소환한 '이십세기 힛-트쏭' 성대 파괴자들

'이십세기 힛-트쏭'이 시청자들의 열렬한 요청에 '초고음 힛트쏭'으로 제대로 화답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美친 고음 끝판왕! 고음대장 part.Ⅱ'를 주제로 그 시절 '성대 파괴자'로 불렸던 고음 가수들을 대거 소환했다. 이날 1위는 바로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였다. 스물다섯 박완규의 청아하고 맑은 고음은 물론 거침없는 샤우팅까지 담긴 무대가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다시 한번 재조명되며 특별한 향수를 선사했다. 여기에 사람이 부를 수 있도록 키를 낮춘 것이라는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이밖에도 활의 '세이 예스(Say Yes)'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김현성의 '헤븐(Heaven)' B612의 '나만의 그대 모습'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한경일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 플라워의 '엔드리스(Endless)'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 등 고음 힛트쏭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밴드 활을 이끈 김명기의 등장이었다. '세이 예스'를 부르며 등장한 김명기. 그의 웃으면서 내지르는 초고음에 '고음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고사모)'의 대표 연예인 MC 김희철도 다리의 힘이 풀리고 말았다. 과거 전설로 불렸던 로커지만, 방송 출연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김명기. '이십세기 힛-트쏭'은 김명기와 시청자들의 목마름을 제대로 해소시켰다. 직접 보여주는 흉성·비성·두성 사용법은 물론 활의 '나이트메어(Nightmare)' 라이브까지 김명기의 희귀 영상이 탄생하는 제대로 된 자리였다. 이와 함께 김돈규의 '단'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 노라조의 명품 가창력이 돋보이는 '깊은 밤의 서정곡' 무대, 김경호와 듀엣 무대에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연자 등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와 영상들도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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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한경일, '한 사람을 사랑했네' 규현 인생 바꾼 노래

'슈가맨'에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한경일의 원히트원더 '한사람을 사랑했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주뗌므'로 인기를 모은 해이와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유명한 가수 한경일이 슈가맨으로, 한경일과 해이의 곡을 재해석할 가수로는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 남태현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한경일의 대표곡 ‘한 사람을 사랑했네’에 대해 “(학창시절) 음악 수업 시간에 이 노래를 불렀을 때 ‘가수를 해보지 않겠냐’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내 인생에 있어 정말 의미 있는 곡이다”고 말했다.또 규현은 “노래하는 연습생이라면 모두가 불러봤을 노래다. 꼭 무대에서 같이 불러보고 싶다”면서 “첫사랑과 이별한 뒤 속상했을 때 부르면서 아픔을 달랜 곡”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무대에서 ‘한 사람을 사랑했네’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면서 환호를 받았다. 이날 규현은 10대 평가단과 20대 평가단의 지지를 받아 승리했다.한경일은 규현의 무대에 대해 “이 노래가 슬프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될 줄 몰랐다”면서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준 규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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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한경일, 유재석과 이런 인연이... 파도파도 미담만

'슈가맨'에 출연한 가수 한경일이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주뗌므'로 인기를 모은 해이와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유명한 가수 한경일이 슈가맨으로, 한경일과 해이의 곡을 재해석할 가수로는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 남태현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유재석을 두고 "여기서 유일하게 같이 방송해 본 분"이라며 "음식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는데, 당시 MC를 보셨다. 난 그 자리에 친한 사람이 없었는데, 쉬는 시간에 친한 사람들끼리 먹더라. 나는 그냥 구경하며 세트 밑 계단에 앉아 있었다"고 회상했다.이어서 한경일은 "그런데 유재석 씨는 그 때 이미 대단한 MC셨는데도 불구하고 말없이 다가와 토닥이며 '힘들지' 라며 격려해 주고 가셨다"며 "그 이야기를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를 들은 유희열은 "이제 이런 미담 지겹다. 유재석의 미담은 여기까지만 해달라"고 부탁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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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한경일, 슈스케에는 왜 나갔나 "이 길만이 살 길"

'슈가맨'에 출연한 가수 한경일이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했던 이유를 밝혔다.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주뗌므'로 인기를 모은 해이와 '한 사람을 사랑했네'로 유명한 가수 한경일이 슈가맨으로, 한경일과 해이의 곡을 재해석할 가수로는 위너의 송민호, 강승윤, 남태현과 슈퍼주니어 규현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한경일은 "2004년쯤부터 방송을 못하기 시작해서 10년이 지나니까 절실해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경일은 "이 길만이 살 길인 것 같다는 생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도전 했다"고 털어놨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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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가맨' 해이-한경일, 추억 재생시킨 감성뮤지션(종합)

사랑을 노래했던 해이, 한경일이 과거 감동을 재현했다.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주 뗌므' 해이, '한 사람을 사랑했네' 한경일이 슈가맨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했다.이날 해이는 청아한 목소리로 히트곡 '주 뗌므'를 부르며 등장했다. 해이는 얼마만에 방송출연을 했냐는 질문에 "정말 오랜만이에요. '느낌표' 이후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이는 노래 제목이 왜 '주 뗌므'인지 묻는 질문에 "대학을 영문학, 불문학 전공을 했다. 샹송을 너무 좋아했고, 작곡가에게 받은 곡이 샹송과 비슷해서 불어 버전도 따로 있다. 제가 샹송을 준비했다"라며 직접 통기타를 치며 샹송을 불렀다. 해이는 영어, 불어, 중국어 4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무용, 바이올린까지 다양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해이는 "현재 영문과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해이는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방송에 나오지 않은 거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공부를 계속 했다. 2010년에 남편 조규찬과 미국 유학을 갔다"라고 말했다. 해이는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 나오는 싱글 앨범이 남편이 작곡했다. 그리고 같이 작사를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한경일은 여전한 가창력을 뽐내 방청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한경일은 얼마만에 무대에 올랐냐는 질문에 "데뷔곡은 14년 만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규현이 사연을 보냈다는 말에 한경일은 "그부분까지는 몰랐다 감사 인사라도 해야겠다"라며 규현과 악수를 했다. 규현은 한경일의 노래를 어떻게 좋아하게 됐냐는 질문에 "첫사랑과 이별을 겪고 아픔을 달래준 노래다"라고 전했다.한경일은 과거 예능출연에 대해 "미팅 프로그램도 했었고, 연예 정보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동도 했었다"라며 과거 화려했던 전성기를 밝혔다. 한경일은 "유재석 씨가 여기서 유일하게 함께 방송을 해본 분이다. 같이 음식 먹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저는 친한 사람이 없어서 혼자 쉬는데 유재석 씨가 다가와서 '힘들지'라고 말해줬다. 그 얘기를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고 있다"라며 유재석 미담을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제발 이제 유재석 미담 좀 그만해주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한경일은 갑자기 사라진 이유로 "어느 순간 좀 힘든 일이 생기더라. 기획사 측에서 '2% 부족하다 업그레이드를 해보자'했다. 갑자기 사장님이 100만원을 주면서 '동해 좀 다녀와라'하더라. 저를 그 잠적시켜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고 했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그 뒤로 냉담한 반응이었다"라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경일은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로 "2004년 쯤 방송 출연이 안되면서 저는 너무 절실해졌다. 그래서 도전하게됐다"라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한경일은 앞으로 활동계획에 대한 질문에 "갑자기 사라지는 가수가 아니라 기억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 앨범으로 인사 드리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유재석 팀 쇼맨 위너 강승윤, 송민호, 남태현은 해이의 '주 뗌므', 유희열 팀 쇼맨 규현은 한경일의 '한 사람을 사랑했네' 무대를 선보였다. 방청객 투표결과 42대 58점으로 유희열 팀이 4연승을 기록했다.김인영 기자[사진=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2016.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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