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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KBS ‘가요대축제’·‘연예대상’ 포토월 행사, 레드카펫 취소…탄핵정국 여파 [공식]

‘KBS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가 취소됐다.13일 KBS는 공식입장을 내고 “제작진 논의 결과, 오는 20일 오후 4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포토월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생방송 행사에 집중해 더욱 좋은 방송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4 KBS 가요대축제’는 당초 레드카펫 및 사전 인터뷰 없이 포토월 앞에서 아티스트 사진 촬영을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행사 마저도 취소됐다.오는 21일 개최되는 ‘2024 KBS 연예대상’ 역시 올해는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탄핵 정국 여파 등 혼란스러운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18:54
예능

로운·장원영·고민시·이영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 [공식]

배우 로운, 고민시, 그룹 아이브 장원영, 가수 이영지가 KBS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MC를 맡는다. 26일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측은 총 38팀의 초대형 K팝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1부 MC 로운, 장원영과 베루나돔에서 진행되는 2부 MC 로운 고민시 이영지를 확정 짓고, 국내 최고의 연말 공연을 예고했다.로운은 ‘더 아이돌 밴드’ ‘가요대축제’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책임졌을 뿐만 아니라 ‘뮤직뱅크 월드투어 in 칠레’를 이끈 베테랑 MC다. 로운과 함께 1부를 이끄는 장원영은 ‘뮤직뱅크’ 제37대 MC로 통통 튀는 매력과 순발력 넘치는 진행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또한 2부에서 로운과 MC를 함께하는 고민시는 다양한 장르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이영지는 MZ세대 대표 아티스트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행 능력을 인정받는 대표적인 진행자인 만큼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예고한다.KBS가 그동안 최정상의 아티스트 공연 노하우를 자랑하는 만큼 이번 아티스트 라인업도 역대급이다. KBS 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1부는 선미, 화사, 영케이, NCT 127, NCT DREAM, 프로미스나인, (여자)아이들, 원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에스파, 아이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하이키,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판타지보이즈 등 18팀이 참여한다.이어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된 2부는 박진영, 골든걸스, 샤이니, 멜로망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있지, 이영지,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엔하이픈, 니쥬, 케플러,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20팀이 참여한다. 이에 총 38팀의 초대형 라인업이 공개되며 2세대부터 5세대를 아우르는 K-POP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이제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초특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에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제작진은 “1부와 2부를 통틀어 올 한 해 전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국내 38팀의 아티스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K-POP을 대표하는 2세대부터 5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모이는 만큼 역대급의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해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KBS2를 통해 12월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6 11:48
연예일반

KBS, ‘가요대축제’ 日 개최 검토, 뜬금없이 왜 지금인지 설명해야 [IS시선]

KBS가 올 연말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공영방송이 전례없이 자사의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요대축제’의 개최지를 해외로 검토하고 있고, 그 장소가 일본이지만, KBS는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 없다. 19일 KBS는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월드 투어 일환으로 연말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 위치한 베루나돔으로 알려졌다. 그간 ‘가요대축제’는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돼 왔으며, 해외에서 개최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가요대축제’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도 처음인데 하필이면 일본이냐”며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급기야 KBS 공식 홈페이지에선 반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KBS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만간 제작진이 청원에 답하는 동시에 개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KBS가 연말 가요 시상식을 일본에서 개최하는 걸 검토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도마에 오를 만하다. 이는 마치 일본 공영방송사인 NHK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가요 시상식인 ‘홍백가합전’을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비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뜬금도 없을 뿐더러 공영 방송이라는 위치를 자각하지 못한 처사다. ‘MAMA’를 비롯한 여러 가요 시상식이 해외에서 개최하며 수익성을 쫓고 있으니, KBS도 ‘가요대축제’를 통해 수익성을 추구하는 건 일견 타당해보인다. 그간 ‘가요대축제’는 팬덤이 있는 K팝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팬들 사이에선 암표도 성행했지만, 공익적 차원에서 방청권은 추첨을 통해 무료로 제공해왔던 터다. 재정 적자가 심각한 KBS로선 ‘가요대축제’를 해외에서 개최하고 티켓을 판매해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KBS는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공영방송이다. 수익성만을 고려하기엔 공영방송이란 무게가 적지 않다.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도 공영방송에 걸맞아야 한다. K팝의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공영방송이 해외에서 수익성을 쫓기 위해 개최한다는 건 KBS라는 위치를 이용한 장삿 속이나 다름없다.더욱이 시기도 부적절하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국내 여론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와중에, KBS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로 김의철 사장이 자신의 진퇴 문제를 걸면서 철회를 요청까지 한 마당에, 뜬금없이 일본에서 연말 ‘가요대축제’를 개최하겠다는 건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KBS는 일본 개최가 확정된 건 아니라는 것 외에는 도대체 왜 지금 일본이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여론의 악화로 KBS가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를 철회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개최를 강행하든, 철회하든, 국민을 납득 시킬 만한 설명이 없다면 KBS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13:00
연예일반

‘가요대축제’ 日 개최 논란..KBS “확정 아냐, 제작진 입장 밝힐 것” [공식입장]

KBS가 올해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KBS는 19일 일간스포츠에 “’뮤직뱅크’ 월드 투어 일환으로 연말 ‘2023 KBS 가요대축제’ 일본 공연을 검토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2023 KBS 가요대축제’가 오는 12월9일께 일본 사이타마현 토코로와지시에 위치한 베루나 돔에서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가요대축제’는 한 해를 빛낸 K팝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연말 특집 방송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KBS 공식홈페이지 시청자센터에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KBS는 공영방송사 아닌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본에서 연말 무대를 진행하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철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3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시청자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에 30일간 1000명 이상이 동의하면 KBS 측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이와 관련해 KBS는 “추후 제작진이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17:35
연예

[이슈IS] "두번다시 없을 영광" 김숙, 축하받아 마땅한 '대상'

"상상도 못했던 일…두번 다시 없을 영광스러운 상, 여러분께 바칩니다." 김숙이 해냈다. 24일 방송된 '2020 K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김숙이 차지했다. 수상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김숙은 실시간으로 놀란 표정을 여과없이 내비쳤고, 소감을 말하는내내 울컥해 시청자들의 눈시울도 붉혔다. 앞서 치른 가요대축제로 비난의 중심에 섰던 KBS는 연예대상만큼은 계획있는 지상파 최초 '비대면 시상식' 준비부터, 고인물을 탈피한 김숙의 깜짝 대상까지. 진정성과 감동, 재미까지 잡으며 기억되고 기록 될 코로나19 시국 시상식을 완성했다. 김숙의 대상 수상은 이튿날까지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회자됐다. 김숙은 SNS를 통해 진심어린 소감을 또 한번 전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왕자 조명 옆에 놓인 커다란 트로피 역시 제자리를 찾은 듯 위용을 뽐냈다. 김숙은 '특별한 능력도 없는 제게 기회를 주신 분들과 아무 조건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5년동안 묵묵히 믿어주신 가족, 친구, 동료, 제작진, vivo 식구들, 땡땡이들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함께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번 다시는 없을 이 영광스러운 상을 여러분께 바칩니다'라고 적었다. 김숙은 '두번 다시 없을 영광'이라고 표했지만 시청자들은 "다관왕 길이 열렸다"며 환호했다. 매 해 활약성 높은 인물들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지만, 몇 년간 여성 예능인 홀대와 돌려막기, 고인물 등 비판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발표되고보니 누구나 인정하고 응원할만한 '김숙 대상'이라는 KBS의 선택은 기분좋은 뒷통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실제 김숙은 올해 KBS에서 '배틀트립' '악인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의 문제아들' '비움과 채움-북유럽' 등을 이끌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김숙은 홀로 선 대상 무대에서도 "진짜 상상도 못 했다. 아까 뒤에서 수상소감 얘기하라고 했을 때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얘기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곳이 딱 25년 전 공채로 들어올 때 상을 받았던 곳이다. 25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 난 이미 작년에 대상 후보에 올랐을 때 대상을 받은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있기에 상보다 더 값진 걸 받았다고 생각했고, 평소 상복이 없다고 얘기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려고 그랬나 보다. 빈 손으로 돌아갈까 걱정돼 가족들에게 말 안 했는데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여파로 시상식 개최에 호불호 갈리는 의견을 받아야만 했던 방송사들. 김숙 대상은 그래도 시상식이 왜 치러져야 하는지, 그 가치를 증명하게 만드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5 13:02
연예

레드벨벳 멤버들 전한 웬디 건강상태…"힘든 내색 안 해"

그룹 레드벨벳이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다친 멤버 웬디의 건강 상태를 알리고 팬들과 함께 걱정을 나눴다. 레드벨벳은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 SM타운에서 새 앨범 ‘The ReVe Festival’ Finale’(‘더 리브 페스티벌’ 피날레)’ 발매 기념 팬사인회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가요대전'에서 낙상 사고를 입어 얼굴 부위 부상과 오른쪽 골반 및 손목 골절로 활동을 중단한 웬디를 제외한 4인 멤버들이 함께 했다. 팬사인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팬들의 후기에 따르면 웬디는 병원에서 잘 회복 중이며, 스케줄이 끝나면 멤버들이 병원에 방문하고 있다고. 27일 KBS '가요대축제'도 MC인 아이린을 제외한 예리, 조이, 슬기가 병원을 방문해 함께 시청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멤버들은 "팬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다같이 잘못을 고쳐야 한다고 이야기해줘서 고맙고 좋았다"면서 "성격이 워낙 밝아서 씩씩하게 행동하는 웬디에 눈물이 날 때가 있다"고 팬들에 말했다. 웬디 가족들도 한국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웬디 사랑해' 검색어 이벤트도 함께 확인했다고. 웬디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음식을 잘 못 씹어서 비지찌개에 계란말이를 으깨 먹고 있다.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있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은 “당분간 네 명이서 활동하고 일본 투어도 잘하고 오겠다. 웬디 파트를 나눠서 부르는데 실수를 하더라도 '아 웬디가 대단했구나' 생각해 달라. 웬디가 함께 있는 것처럼 콘서트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SBS는 사건 경위와 대책이 빠져있는 사과문으로 비난 여론을 받은 후, "SBS는 부상을 당한 레드벨벳 웬디 씨는 물론 가족과 레드벨벳 멤버, 팬 여러분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무엇보다 웬디 씨의 회복이 우선인 만큼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SBS 예능본부장 및 제작진이 소속사인 SM측과 긴밀한 협의하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5일 사고 발생 직후, 제작진은 현장을 통제하고 119 신고를 통해 웬디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사고와 관련, 정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SBS는 내부 조사에 착수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향후에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31 07:19
연예

KBS, 에이핑크 무대 강제 중단에 사과문 "진심으로 사과"

KBS 연말 가요대축제에서 그룹 에이핑크 무대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중단된 상황에 대해 KBS 측이 사과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7일 방영된 '2019 KBS 가요대축제'에서 댄스 인트로와 함께 미니 8집 '퍼센트'(PERCENT) 타이틀곡 '%%'(응응) 무대를 펼쳤다. 곡 후반부에 댄서들이 대거 등장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으나 돌연 화면이 전환되면서 무대가 마무리됐다. 제작진의 실수로 무대가 중간에 끝나버리게 된 것이었다. 28일 '가요대축제' 권용택 책임 프로듀서는 '에이핑크 공연이 예정과 달리 끝을 맺지 못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 이어 '에이핑크 무대는 생방송 중 제작진의 단순실수이긴 했지만 더 철저하게 준비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기에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연말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저희의 실수로 빛이 바래진 데 대해 멤버들과 팬들의 다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다. 제작과정의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준비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 한 것에 대해 에이핑크 멤버들은 속상함을 토로했다. 손나은은 무대가 끝난 뒤 SNS에 '열심히 준비한 무대 끝까지 다 못 보여드려서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에 올린다'며 당초 보여주려고 했던 무대 안무 영상을 올렸다. 정은지도 SNS에 '모든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가 늘 존중받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글을 올렸다. 김연지 기자 2019.12.28 17:03
연예

레드벨벳 웬디, 부상에 컴백 활동 난항…미흡한 '가요대전' 대처에 뿔난 팬들 [종합]

레드벨벳 웬디가 'SBS 2019 가요대전' 리허설 중 무대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레드벨벳은 컴백 활동을 비롯한 연말무대에 비상이 걸렸고 SBS는 사고 이후 미흡한 대처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웬디는 지난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SBS 2019 가요대전'의 개인무대 리허설을 하다가 낙상사고를 당했다. 이에 따라 레드벨벳은 포토월에 오르지 않았고, 생방송 무대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웬디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이 준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무산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SBS 홍보팀이 포토월 진행에 앞서 "레드벨벳은 행사에 오르지 않는다. 사전녹화 방송분만 방영될 것이다"고 간략하게 공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개인 무대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웬디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웬디의 갑작스런 사고에 레드벨벳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레드벨벳은 지난 24일 '싸이코'로 컴백해 멜론차트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올킬했으며, 각종 음반차트 1위에 등극했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세계 42개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 컴백을 알렸는데 'SBS 2019 가요대전'은 '싸이코'의 첫 무대를 공개하는 자리였는데,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방송에선 사전녹화로 진행한 '싸이코'만이 전파를 탔고, MC 전현무는 "레드벨벳이 본무대에 출연해 여러가지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었는데 웬디의 사고로 어렵게 됐다. 쾌유를 빈다"고 제작진 대신 사과했다. 전현무와 함께 마이크를 잡은 설현도 방송 이후 SNS를 통해 "웬디의 쾌유를 빈다"고 적었다. SBS는 "레드벨벳 리허설 관련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사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레드벨벳이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각종 SNS에는 '레드벨벳 컴백 최초 무대'라고 홍보를 진행해 사고에 대한 반성의 태도가 없다는 지적도 일었다. 특히 팬들은 웬디에 대한 사과나 사고 경위가 빠져 있는 입장문에 분노했다. 한 팬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려 "SBS는 진심이 나오지않은 사과문을 올린채 사고가 난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고 '가요대전' 측에서는 주최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 이유를 모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웬디가 탄 리프트가 전날에도 작동 오류를 일으켰다는 SNS 글도 나왔다. "타 가수도 리프트에 문제 있다고 몇번이나 말했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팬들은 "'가요대전'은 사고가 난 원인을 설명해주길 바라고 처벌을 반을 만한 사고라면 처벌받길 바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SM은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공지했다. 26일 KBS2 '가요대축제'는 웬디를 제외한 멤버들이 오른다. 사전녹화는 일부 멤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진행되고, 녹화분은 27일 오후 7시 50분에 시작하는 본방송에서 나온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2.26 14:16
연예

1시상식 1논란, 올해도 시끄러운 연말 축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자리지만 어딘가 더 찝찝하다.지상파 3사 시상식이 모두 끝난 가운데 어느 곳 하나 시청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운영방식과 수상 남발 등으로 오점을 남겼다.가요 축제는 늘 그렇듯 고질병인 음향 문제가 여전했고 이번엔 엔딩 무대를 둔 잡음도 새어나왔다. MBC 연기대상은 공동수상을 밥먹듯이 해 말이 많았고 SBS 연예대상은 무리한 시간 끌기로 긴장감을 떨구며 리모콘을 돌리게 만들었다.안 하느니만 못 했던 지상파 시상식, 무엇이 잘못됐을까. SBS, 시간 끌기도 정도껏과도한 시간 끌기로 비난의 중심에 섰다.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자들은 상을 받은 뒤 "시간이 없다네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생방송 특성상 시간이 없어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작진이 '빨리 소감을 말하라'고 재촉한 것. 소감을 길게 말하지 못 하는 수상자들은 감흥을 느낄 수도 없이 내려왔다. 문제는 전체적으로 시간이 없었던 게 아니다. 필요없는 코너를 구성하며 시간을 잡아먹었다. 2부 초반 베스트 커플상 후보를 보여주며 30분 가량을 할애했다. 여기에 대상 후보자들 인터뷰는 또 왜이리 길게 하는지 긴장감을 불어넣긴 커녕 채널을 돌리게 만들었다. KBS, 이러다 밤 새겠네연예대상은 고질적인 엿가락 진행이 발목을 잡았다. 진행 아마추어인 AOA 설현과 배우 윤시윤이 불안했다. 그래도 KBS 2TV '연예가중계'를 오랫동안 이끈 신현준을 믿었건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대상 후보 자격으로 신동엽과 유재석이 올라와 마이크를 잡자 진행이 시원시원해졌다는 시청 평이 이어졌다. 신동엽도 농담 섞인 말투로 신현준의 답답한 진행을 지적했다. 처음엔 210분을 예고했지만, 늘어지는 진행 덕에 이를 한참 초과했다. 오후 9시 20분 시작한 시상식은 다음날 오전 1시 50분께가 돼서야 끝났다.가요대축제는 방송 전부터 잡음이 있었다. 무대 순서와 노래, 출연자 등이 적힌 큐시트가 전날 오전 리허설 중 불법 유출되면서 특별 컬래버레이션의 세부 구성과 엔딩 주인공이 공개됐다. KBS 측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하는 일"이라며 자진 삭제를 당부했지만 이미 겉잡을 수 없이 퍼진 뒤였다. 시청자들도 김이 빠지긴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슈가의 솔로곡 '시소' 무대 도중 2~3초간 화면이 멈추고 현장음만 들어가는 방송사고도 발생했다. 짧은 순간이긴 했지만 슈가의 솔로곡은 생방송이 아니라 사전 녹화분이었다는 점이 시청자가 더 크게 실망하는 이유다. MBC, 후보 넷에 공동대상이 정도면 상을 받은 사람이 더 무안하다. MBC 연기대상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컨셉트를 잡았는지 참가자 대부분이 상을 받았다. 특히 최우수연기상·우수연기상·조연상을 네 부문으로 쪼개며 보는 사람을 지치게 할 정도로 트로피를 퍼줬다. 여기에 부문별 후보를 네 명 올려두고 공동대상을 남발했고 최우수연기상은 무려 10명이 가져갔다. 신인상도 네 명, 청소년 아역상은 8명이나 받아 상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었다. 고개를 의아하게 만드는 코너도 있었다. 배우들의 인터뷰를 한 김용만이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만들었다. 돌발 질문을 던졌고 당황한 장기용·진기주 등은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 하며 회피해 민망한 상황이 발생했다.방송연예대상에선 모호한 수상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차인표는 '궁민남편'으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나 혼자 산다' 이시언과 공동 수상이었다. 호명됐을 때부터 머쓱한지 이마를 긁어댄 차인표는 "예능을 처음 하니까 기분 내라고 주신 것 같다. 진짜 받을 자격이 없다. '궁민남편' 시작한 지 두 달 됐는데 시청률이 많이 안 올라서 고생하고 있으니까 열심히 하라고 주신 것 같다"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해야 했다. 시청자들은 "차인표가 예능을 하는지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게 '궁민남편' 시청률은 일요일 예능 중 최하위다. 김진석·이아영 기자 2019.01.01 08:00
연예

아이돌그룹 ‘엔딩 논란’ 속 KBS 가요대축제 큐시트 유출

연말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이 큐시트 불법 유출로 곤혹을 겪고 있다. 28일 ‘2018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은 이날 열리는 생방송 큐시트가 전날 오전 리허설 중에 불법 유출됐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본 큐시트는 불법적으로 유출된 것으로, 이는 좋은 공연을 위해 오랜 기간 밤새면서 준비한 아티스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행사 당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유출되고 있는 ‘2018 KBS 가요대축제’ 행사 순서 및 내용에 대한 재유출을 막고, 자진 삭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방송된 ‘2018 SBS 가요대전’ 당시에도 큐시트가 유출돼 방송사 측이 곤혹을 치렀다.연말 가요 시상식 엔딩을 놓고 인기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과 엑소 팬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엑소가 엔딩을 장식한다는 내용의 큐시트가 유출돼 관심과 논란을 낳았다. 이와 함께 KBS 가요대축제 엔딩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에서 사전에 큐시트가 유출됐다. ‘2018 KBS 가요대축제’는 이날 오후 8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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