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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혼산’ 때아닌 JMS 호텔 PPL 논란..MBC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호텔 PPL 논란에 휩싸였다.최근 유튜브 채널 ‘구제역’에는 “얼마 전 ‘나혼산’에 그룹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A 호텔이 나왔는데 유로 PPL 수준으로 홍보를 했다”면서 “결론부터 말하겠다. ‘나혼산’에서 홍보해 준 A 호텔은 JMS 기업이다”라고 주장했다.지난 3일 방송한 ‘나혼산’에서는 키가 가을 여행으로 A호텔에 머물었다. 현재 방소에 등장한 A호텔이 유튜브 ‘구제역’에 따르면 JMS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라는 것. 구제역은 “여기는 JMS에서 하는 운동회, 축제 등을 대부분 A 호텔에서 한다”면서 “지금은 공채도 뽑는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제역은 “(‘나혼산’ 방송이) 무료 PPL인지, 유료 PPL인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무료이면 (제작진에) 진짜 JMS 신도가 있는 거 아닌가 의심 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MBC 관계자는 JMS 호텔 PPL 여부에 대해 “제작진에 사실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JMS와 함께 언급되는 게 싫어서 입장을 내고 있지 않고 있는 것 일뿐, 기사가 올라오는 추이를 보고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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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입성’ 임영웅 “드디어 주제파악했다…벅찬 감동” 소감 [전문]

가수 임영웅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7일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떼며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임영웅은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다”며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봤다.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됐다. 축구하는 거 아니고 제 본업”이라고 농담을 던졌다.임영웅은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실 얘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 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한다. 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이라며 “날이 점점 추워진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시라.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고 ‘나건내챙’(나의 건강은 내가 챙긴다)은 계속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임영웅은 오는 2024년 5월 25일과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열린 전국투어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꿈만 같은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됐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기대가 된다. 여러분과 그날 신나게 한번 놀아보겠다”고 한 바 있다.다음은 임영웅 팬카페 글 전문이다.사랑하는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안녕하세요 임영웅입니다좋은 아침이에요!근처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로 아침부터 시끌시끌ㅎㅎ 창문 밖으로 구경 중이에요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정말 달콤한 휴일이네요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준비하던 게 진짜 진짜 어제 같은데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날을 기다리고 있네요ㅎㅎ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못하신 것 같은데요~!!ㅋㅋㅋ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습니다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축구하는 거 아니구요 제 본업이요ㅋ)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날 지경이었어요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노래해야 하니 참았습니다여러분~ 행복하시죠?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레는데ㅎㅎ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아요늘 기적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사실 얘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구요..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되고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합니다ㅋㅋ(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여러분! 날이 점점 추워집니다!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세요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시구요~!나건내챙은 계속하셔야 합니다!아시겠죠?기적 그 자체 영웅시대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오늘도 건행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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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주우재, 심으뜸에 씨름 이긴 조세호에 “이기니까 좋냐”(홍김동전)

방송인 주우재가 심으뜸과 씨름 대결에서 이긴 조세호를 비난했다.2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 58회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날 ‘청군’으로 나선 홍김동전 멤버들은 강력한 소녀 군단인 ‘백군’ 김혜선, 장은실, 춘리, 심으뜸, 김명선을 이기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심으뜸은 첫 번째 게임인 씨름에서 대결 상대로 조세호를 호명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조세호가 심으뜸을 넘어뜨리며 승리했다. 승리와 동시에 주우재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인간이. 좋아죽을 거 같아? 내팽개치니까 좋냐. 거의 집어던지더라”라며 조세호를 비난했다.우영 역시 옆에서 “이기냐. 이겨. 이겨 먹어야 해?”라며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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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우영, 보디빌더 출신 춘리에 씨름 졌다 “119 좀 불러줘” (홍김동전)

보디빌더 출신 춘리가 아이돌과 씨름해보는 게 소원이었다고 밝혔다.2일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 58회에서는 가을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날 ‘청군’으로 나선 홍김동전 멤버들은 강력한 소녀 군단인 ‘백군’ 김혜선, 장은실, 춘리, 심으뜸, 김명선을 이기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가을 운동회의 첫 번째 게임은 씨름이었다. 조세호는 “전 씨름했을 때 승산 있겠다 싶었다. 씨름은 힘으로 하는 게 아니라 머리로 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짐승돌’ 장우영은 “죄송한데, 지금까지 많이 오해하셨다. 나는 그냥 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 제작진은 “주우재 씨가 오셔서 진지하게 물어보더라. 여자고 게스트인데 제대로 해도 되냐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혜선은 “죽을힘을 다해서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가장 먼저 춘리는 씨름 상대로 우영을 선택했다. 춘리는 시작부터 우영을 번쩍 들어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영은 “119 좀 불러줘”라며 다급하게 구급차를 요청, 온순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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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1 '공식 애교' 찬 VS '신흥 애교' 렌타...절대 애교 강자는 누구?

TO1 완전체가 ‘아돌라스쿨3’에서 9색 매력과 개인기를 과시한다. TO1은 28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아이돌플러스(idolplus) 오리지널 콘텐츠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에 출연, ‘제29대 홍보모델’이 되기 위한 ‘단장즈’의 미션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 아이돌플러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하이라이트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우선 오프닝 상황극인 ‘지금 우리 아돌라스쿨’에서 TO1은 ‘가을 운동회’ 출전을 위해 팔씨름, 손바닥 밀치기, 성대모사, 먹방, 애교 등 종목별로 대표주자를 선발한다.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동건이 ‘팔씨름 최강자’ 등극에 이어 경호와 재윤이 자존심을 내건 손바닥 밀치기 대결을 벌인다. 이어 찬과 제이유, 재윤은 먹방 기록을 공유하며 승부욕을 과시해 놀라움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하이라이트인 애교 대결은 ‘공식 애교’ 찬과 ‘신흥 애교’ 렌타가 펼치는데, 모두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두 ‘애교 강자’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돌스쿨’의 시그니처 코너 ‘셀프 브리핑 TMIE’에서는 재윤이 나서 TO1 아홉 멤버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먼저 ‘갓벽 리더’ 재윤의 셀프 소개를 시작으로 ‘매력둥이’ 렌타, ‘확신의 비주얼’ 제이유, ‘아이디어 뱅크’ 찬, ‘부드러운 목소리’ 동건, ‘프로 구멍러’ 경호, ‘자이언트 베이비’ 여정, ‘카멜레온’ 다이고, ‘분위기 메이커’ 지수까지 9인의 매력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TO1은 후속곡 ‘What A Beautiful Day’ 퍼포먼스로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보컬과 TO1의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안무까지 더해진 무대가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팬들의 사전 제보로 이뤄지는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TO1의 숨 참기 대결이 펼쳐지는데, 과연 누가 가장 숨을 오래 참아 ‘폐활량 강자’의 영광을 차지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아이돌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3: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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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러브스토리' 시즌 재정비 "러브 덕분에 행복한 마무리"

그룹 뉴이스트의 자체 콘텐츠 ‘러브 스토리’가 재정비에 들어간다. 지난 10일 오후 뉴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자체 콘텐츠 ‘러브 스토리(L.O.Λ.E STORY: INSIDE OUT)’의 ‘EP 29. One Fine Day #2’에서는 미니 운동회를 즐기는 모습부터 이번 시즌 ‘러브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뉴이스트의 소회가 담겼다. 뉴이스트는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잔디밭에서 게임을 즐겼다. 제작진이 준비한 초대형 테니스 채를 본 뉴이스트는 당황스러움도 잠시, 직접 사용해보고자 했지만 몸개그를 발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몇 번의 랠리 끝에 테니스 대신 배구로 종목을 변경한 뉴이스트는 백호와 렌, 아론과 민현, 그리고 JR이 심판으로 나서며 열띤 승부욕을 드러냈다. 아이스크림을 걸고 펼쳐진 경기에서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실력으로 긴장을 더했으나 결국 아론과 민현의 승리로 게임이 종료됐다. 하지만 백호와 렌은 한 명에게 몰아주기를 선언, 배드민턴 경기에 나섰으나 렌의 몸을 날리는 공격과 수비 끝에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에 렌은 독보적인 배드민턴 실력으로 아론과 민현을 연이어 이겼으나 팽팽한 승부 끝 JR에게 패배하며 미니 가을 운동회가 마무리 됐다. 가을 피크닉의 대미는 진수성찬. 이번 시즌 ‘러브 스토리’를 마무리하게 된 뉴이스트는 베스트 에피소드로 ‘플라잉 요가’ 편을 꼽으며 추억을 회상했으며 JR은 계곡 물놀이를 민현은 포켓볼, 아론은 호캉스 에피소드, 렌은 홍천 여행, 백호는 오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전하며 지난 에피소드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JR은 다음 시즌 ‘러브 스토리’에서 하고 싶은 에피소드로 ‘스카이 다이빙’을 꼽는 등 각자가 못하는 것에 도전해보자고 말하자 렌은 JR에게 토마토 먹기를 추천하며 아웅다웅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렌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깜짝 케이크와 선물이 등장해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뉴이스트는 “러브 분들 항상 저희 ‘러브 스토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 러브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어떤 누구보다 ‘러브 스토리’를 기다려 주시고 즐겁게 봐주신 러브 분들이 있었기에 ‘러브 스토리’가 행복하게 마무리 될 수 있지 않았나 한다. 이번 ‘러브 스토리’를 통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다음 시즌에도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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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꿈 조작단' 유인나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해주길" 종영소감

유인나가 의미있는 예능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17일 종영한 tvN '시나브로 꿈 조작단'에서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꿈 조작단'의 단장이자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진주 남강초 편에서는 선수 수급 문제로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진주 남강초 여자 축구팀을 만났다. 유인나는 선수들의 추억을 위한 캠핑 시간을 마련했고, 먼저 대화를 이끌며 친근한 언니의 모습으로 다가갔다. 선수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도, 게임에 열중할 때도 유인나의 공감 어린 호응과 따뜻한 응원은 빠지지 않았다. 평소 자주 다툰다는 두 선수에게는 서로 포옹하면서 다독이는 시간을 만드는 등 끝까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고성 흘리분교 편에서는 이용진, 강승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고, 학교 운동장에 놀이공원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하나뿐인 추억을 선물하기로 했다. 유인나는 능숙하게 게스트 광희와 MC들의 역할을 분담해 가을 운동회 준비를 시작했고 아이들의 프로필을 살펴보며 꼼꼼하게 청팀, 백팀으로 팀을 나눴다. 운동회가 시작되자 유인나는 중계석에 앉아 생동감 넘치는 진행을 이어가며 시청자가 운동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고, '흘리랜드'가 개장했을 때는 일일 가이드로서 아이들을 살뜰하게 챙기고, 함께 즐기면서 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매 회 꿈 조작단장과 MC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유인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특별한 추억이 있었지'라고 떠올려줬으면 좋겠다. 나중에 또 소원을 보내주면 이뤄드리러 찾아갈지 모르는 거니까 아직 끝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는 진심을 남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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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종태, 국립 사범대 자퇴→연기로 진학 변경 이유

배우 김종태(46)가 '꽃중년의 섹시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최근 종영된 MBC 금토극 '검은 태양'에서 국정원 해외정보국 국장 강필호 역을 소화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강필호의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 가장 현실성 있는 인물로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김종태의 남다른 슈트핏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상황. 이를 위해 체중 관리 및 식단 관리까지 했다는 그는 "멋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수줍게 미소를 머금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줄곧 연극을 해왔는데 정확하게 첫 시작이 그럼 연극인가. "영화 '양아치어조'(2006)를 가장 먼저 찍었다. 이후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이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처음 서게 됐다. 사실 그때 상업영화 장편을 같이 하나 하자고 해서 기다리는 작품이 있었는데, 때마침 대학로에서 공연 뭘 하나 한다고 같이 하자고 하더라. 강하게 추천하니까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연극과 계속 인연이 닿아 연극을 하게 된 것이다. 연극은 연습도 길고 공연도 길지 않나. 하고 있는데 다음 작품 이거 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니 하고 또 하고 그게 반복돼 연극만 했다. 연극 작업이 워낙 재밌다 보니 매체 쪽으로 움직이기 위해 따로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된 계기는. "2013년에 우연한 기회로 안판석 감독님의 JTBC 드라마 '세계의 끝'을 하게 됐다. 이후 안판석 감독님이 몇 번 연락을 줬는데 그때마다 공연을 하고 있으니까 그저 안부 차 전화를 주는 줄 알았다. 어떤 선배님에게 말하니 '너 미쳤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스케줄을 묻는 것인데 감사하고 황송하다고 해야지 왜 그랬냐는 거다. 그럼에도 감독님이 SBS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할 때 1인 4역을 소화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내년 가을에 뭐 하나 하자'라고 하길래 스케줄을 어느 정도 비우면 되냐고 물었고 스케줄이 되면 고정으로 가자고 해서 비워뒀다. 그렇게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고정으로 하게 된 것이다. 감독님께 너무 감사했다." -요즘은 반대로 공연장이 그립겠다. "소속사가 생기고 제 스케줄이 잡히다 보니 오히려 공연을 못 하는 경우들이 생기고 있다. 우선 12월 2, 3, 4에 짧게 하는 공연이 있다. '검은 태양' 끝나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하고 있다. 여력만 되면 계속 뭔가 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해보고 싶다. 그게 시너지가 되더라." -연극배우로서의 삶 힘들지는 않았나. "제 인생 그래프를 보면 뚜벅뚜벅이다. 급경사가 없다. 경제적인 상황이든, 사회적인 것이든 뚜벅뚜벅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 사람마다 그 기준이 다르겠지만 연극할 때도 그렇게 힘들거나 고생하지는 않았다."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인가. "뚜벅뚜벅. 한 걸음씩만 가자는 주의다. 어렸을 때 달리기를 정말 못했다. 초등학교 때 운동회를 하면 등수별로 도장 찍어서 공책을 주는데 한 번도 못 받았다. 오래 달리기를 유일하게 잘했다. 얼음 땡 같은 거 술래가 되면 한 명만 노려서 지칠 때까지 쫓아다녔다. 제 삶을 돌아보면 출발은 항상 남들보다 느렸던 것 같다. 하지만 좋아하고 재밌어하면 끝까지 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사람들이 잘한다고 하는 얘기도 들었다." -혹시 슬럼프는 없었나. "원래는 가정형편을 생각해서 국립 사범대로 진학했다. 근데 너무 쉽게 진로를 택한 거다. 고민 끝에 연기 쪽으로 진로를 바꿨는데 바꾸자마자 IMF(한국 외환위기)가 터졌다. 부모님이 다 실직하시고 귀향을 했다. 군대 다녀와서 복학을 해야 하는데 돈도 없고. 그때 좀 후회가 됐다. 미래가 너무 암울했다. 그때 부모님께 날 왜 안 말렸냐고 물어보니 아버지가 아들이 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 있는데 경제적으로 밀어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해보겠다고 하니 막지 말고 하고 싶다는 거 그냥 놔두자고 했다더라. 실은 아버지가 제가 선생님이 된다는 걸 그 누구보다 기뻐하신 분이었다. 두 아들 몫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었다. 그래서 과거 배우 생활하면서 (국민대) 교수도 했었다. 두 아들 몫을 하고 있다고, 약속을 지켰다고 생각했다." -사실 안정적인 길을 놔두고 모험을 택하기란 쉽지 않다. "배가 불렀던 거다. 그때는 경기가 좋을 때라 일용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면 삐삐를 임대할 수 있었다. 서울에 와서 구제 청바지를 사고, 한 달 월세가 해결됐던 시기다. 야학을 하면서 아버지, 어머니 세대 검정고시 자원봉사를 했었는데 그분들을 합격시키고 나니 감동의 도가니였는데 그걸 또 할 생각 하니 못하겠더라. 40년을 반복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교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40년 동안 꾸준하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자신감이 없었다. 내가 살 세상은 뭘 해서 먹고 살까가 아니라 무엇을 하면서 살까가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었다. 그때부터 뭘 하고 싶은지 물어봤다. 어렸을 때 좋아했던 연극이 떠올랐다. 그게 직업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대학로 가서 보니 연극영화과도 있고, 이곳에서 훈련을 해서 배우가 될 수 있더라. 그래서 고민하다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자고 결심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21.1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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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예능감 폭발 '랜선 운동회'

그룹 스테이씨(STAYC)가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스테이씨 멤버 수민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을을 맞이해서 운동회를 하러 왔다. 마침 이 영상이 올라가는 날이 체육의 날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승부욕의 화신 윤, 승리의 여신 시은, 열정소녀 재이, 응원단장 아이사, 만년 1등 수민, 노력소녀 세은까지 멤버들은 각자 자기소개로 어필했다. 이어 스테이씨는 윤, 아이사, 시은의 '가자 팀'과 수민, 세은, 재이의 '와라' 팀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했다. 스테이씨는 팀 소개로 기선제압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는 '코끼리 코 릴레이 배구' 게임이 이어졌다. 가자 팀은 5분 만에 성공했고, 와라 팀은 몸 개그를 선보이면서도 50점을 획득했다. 스테이씨는 막간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예능감과 칼군무를 선보였다. 레드벨벳, 2PM, 전소미, 방탄소년단, 스테이씨 노래 퀴즈가 이어진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 팀 이름을 외치며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은은 아이유 '찐팬' 면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장기자랑 이후 스태프들의 투표로 MVP 후보 두 명이 뽑혔고, 스테이씨는 막판 어필에 나섰다. 스테이씨는 가을운동회를 100% 즐기며 건강한 에너지와 밝은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STEREOTYPE’ 활동을 마무리한 스테이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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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난다" '투머치토커' 박찬호 부러움 부른 '노는 언니'

페어플레이 속 웃음까지 잡은 언니들과 스포츠 스타들은 '국가대표'였다. 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18회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가을 운동회 2탄이 열렸다. 농구선수 박지수를 영입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청팀과 메이저리그 코치 홍성흔, 전(前) 농구선수 전태풍,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남자 펜싱의 금맥을 잇고 있는 구본길과 김준호, 태권트롯맨 나태주로 구성된 백팀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로 운동회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나태주는 태권도를 결합한 안무와 맛깔 나는 노래를 곁들인 특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댄스 배틀에는 박세리가 트월킹도 운동처럼 정직하게 추자 1일 선생님 홍현희가 트월킹이 도수치료가 아니라는 감상평을 남겨 모두를 뒤집어놨다. 홍성흔이 메이저리그의 비로 변신, 깡춤까지 선보였으며, 박지수는 BTS 커버댄스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는 등 내재된 흥과 끼를 분출했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말로 폭격을 쏟은 박세리부터 비방용 공격도 서슴지 않았던 한유미의 활약이 돋보인 당연하지 게임에서는 청팀이 승리를 거뒀다. 언니들도 해보고 싶었다고 할 만큼 레전드 게임 고요 속의 외침에선 나태주와 전태풍, 조준호와 김준호 등 백팀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득점, 양팀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쳤다. 이때 헤드셋을 쓴 전태풍이 말하는 족족 입모양을 읽어내 감탄을 자아내면서도 정답을 말하지 못해 해매는 모습이 웃음을 불렀다. 나태주와 남현희의 찰떡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각 팀의 블랙홀이었던 홍성흔과 한유미의 엑스맨 활약이 두드러졌던 몸으로 말해요 게임, 최고의 MC 유재석이 진행했던 동고동락 퀴즈를 거쳐 리턴즈 지옥 지압판 달리기가 가을 운동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지압판 달리기는 역전의 찬스를 노릴 수 있는 큰 점수가 걸려 있던 게임이었기에 지압판이 주는 고통도 참으며 다들 투지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지압판 위에서 고통의 비명이 난무하고 도르래에 달린 식빵을 먹어야 하는 고난도의 미션에도 양팀은 페어플레이를 하며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쳤다. 쉬는 시간에도 양팀은 세기의 난제 빠른 년생 족보정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친근감을 더했고 소문난 투머치토커 박찬호가 ‘노는 언니’ 촬영을 탐낸다는 비하인드까지 전하며 속이 꽉꽉 찬 운동회 2탄을 만들어 나갔다. 색판 뒤집기부터 지압판 달리기까지 가을 운동회는 백팀의 승리로 끝이 나고, 운동회답게 필기구 세트를 기본으로 쌀, 커피머신, 명품 등이 걸린 행운권 추첨 시간도 예사롭지 않았다. 단연 독보적인 명품 상품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행운의 주인공은 구본길인 듯 했으나 명품 상품은 다름 아닌 노는 언니 굿즈 텀블러로 밝혀지면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코리안 특급 박찬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져 '노는 언니'의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엿보였다. 홍성흔이 "세리 씨 방송하는 거 보고 자극받았는지 (방송) 들어가더라"며 최측근의 인증을 전한 것은 물론 박세리 역시 박찬호가 '노는 언니' 욕심난다고 했다며 대세 예능의 저력을 입증한 것. 이어 말로 잠도 재운다는 '투 머치 토커'다운 일화까지 공개해 배꼽을 잡게 했다. 다음 방송에는 식재료, 불 등 먹기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들을 다 준비하는 언니들만의 삼시세끼 방송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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