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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PASS, 운전면허증 대체하고 반려동물 확인까지

이동통신 3사(SKT·KT·LGU+)는 본인 인증 앱 PASS(패스)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뒤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등록할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덕분에 가입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 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 수속 등 공공 분야를 비롯해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 인증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 시행으로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오는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 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활용될 예정이다.PASS는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동물 등록번호와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반려동물 정보 확인에 필요한 사항을 모두 포함한다.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통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고객이 모바일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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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PASS 모바일 신분증 가입자 1000만명 돌파

이동통신 3사(SKT·KT·LGU+)는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PASS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재발급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을 PASS 앱에서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해 위·변조할 수 없는 전자적 방법으로 등록한다.PASS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센터, 경찰 운전면허 확인, 대선·총선 투표장, 국가자격 시험장, 국내 항공 탑승 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무인자판기,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이나 성인 인증 용도로 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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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박에 내놓은 '청년 요금제' 인기, 이통3사 알뜰폰 이탈도 막을까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요구에 내놓은 청년 요금제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추가 데이터와 제휴 할인 혜택에 매력을 느껴 다수가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가속하고 있는 알뜰폰으로의 이탈을 막는 방패 역할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지난달 초 '0 청년 요금제', 'Y덤'을 각각 선보인 데 이어 LG유플러스가 이달 3일 '유쓰 청년 요금제'를 출시해 이통 3사의 요금 경쟁이 시작됐다. 이제 막 한 달이 지났지만 흥행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SK텔레콤이 지난 6월 1일부터 25일까지 만 19~34세 자사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신규·기기 변경이나 요금제를 바꿀 때 10명 중 7명(73%)이 0 청년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통 3사 중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도 가입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힌 것이 흥행 요인이었다는 설명이다. 0 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대비 20~5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최대 데이터 추가 제공량은 50GB다.투썸플레이스·폴바셋·카페베네·메가MGC커피 등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커피 1잔 50% 할인,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50% 할인 등 생활 밀착형 혜택도 뒷받침한다.SK텔레콤은 0 청년 요금제 프로모션을 지속해 연내 100만 가입자를 유치할 방침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단순 대학생 요금제가 아닌 청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최대한의 범위를 설정했다"고 말했다.KT는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Y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월 4만~6만원대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며, 월 8만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상품 가입자에게는 스마트기기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준다.Y덤 혜택은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부가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T의 20대 5G 가입자의 Y덤 비중은 약 90%다. 6월 한 달간 사용 추이를 살펴본 결과 데이터 비무제한 저가요금제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량이 전월 대비 10% 늘었다.KT 관계자는 "요금 부담을 느끼는 저가요금제 20대 고객들에게도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해 활용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경쟁사 중 가장 많은 추가 데이터를 보장한다.KT와 마찬가지로 만 19~29세 고객을 겨냥했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얹어준다. 테더링·쉐어링 이용이 잦은 20대 고객은 30GB씩 총 60GB의 전용 데이터를 무료 부가서비스 형태로 받을 수 있다.출시 후 2주가 막 지난 시점이라 아직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성과는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출시 기간 치고는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통 3사의 통신비 인하 노력은 시장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14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이통 3사를 위협하고 있는 알뜰폰의 성장세가 주춤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통계를 보면 청년 요금제가 등장한 올해 6월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넘어간 고객은 11만5395명으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지난 2월과 5월 각각 1만6137명, 2만718명이 알뜰폰으로 이동한 것과 대비된다. 2개월 연속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업계 관계자는 "서비스 경쟁으로 요금을 낮춘 것뿐만 아니라 여러 혜택을 고려하면 알뜰폰 이탈 방어 효과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8 07:00
연예일반

마스크 벗으니 극장 활짝! 기념 프로모션 론칭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극장들이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마련,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메가박스는 약 27개월간 이어져온 극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굿바이 마스크, 웰컴 팝콘!’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작된 극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30일까지 이어져왔다. 지난해 4월 25일부터는 영화관 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팝콘 등의 음식을 섭취할 때 마스크를 벗을 수 있었으나 기본 원칙은 마스크 착용.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영화 관람객들은 갑갑함 없이 영화를 즐기고 팝콘 등을 자유롭게 취식할 수 있게 된 셈이다.메가박스는 멤버십 가입자 전원에게 콤보 메뉴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내달 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매점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여러 굿즈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굿즈 증정 이벤트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어진다.이벤트는 메가박스 코엑스, 홍대, 고양스타필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대구신세계 등 51개 지점에서 진행된다.메가박스 관계자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마스크 없이 극장에서 팝콘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메뉴 할인 및 굿즈 증정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새해를 맞아 다양한 화제작 상영이 줄을 잇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극장을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1.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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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풀리자 넷플릭스 가입자 영화관으로 몰렸다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하면서 넷플릭스 가입자 다수가 영화관 앱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수혜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쏠렸던 과거에서 벗어나 콘텐츠 시청 환경이 균형을 잡는 모습이다. 28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해 5월 넷플릭스 가입자의 3대 영화관 앱(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월보다 1.8~1.9배 올랐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300만명 중반대에서 200만명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반대로 영화관 앱은 회복세에 진입했다. 넷플릭스와 3대 영화관 앱 사용자 수 격차는 12.3배에서 4.9배까지 좁혀졌다. 좌석 간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하자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2'를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와 같은 인기 작품들이 개봉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022년 3월 대비 5월 사용자 수 변화 조사에서 영화관 앱이 86.2% 증가하며 선전했다. 외식·음식점(69.2%)과 아웃도어·레저시설(66.7%), 항공사·항공권(45.6%)이 뒤를 이었다. 해외와 국내 숙박도 각각 20.4%, 18.4%의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했던 병·의원 앱과 재택근무를 뒷받침한 비즈니스툴은 인기가 식었다. 가구·인테리어와 마트, 배달 앱도 마찬가지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미뤘던 약속과 외출이 잦아지고, 이로 인해 배달보다는 외식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8 15:20
IT

여행에 웨딩까지…이통 3사, 코로나 족쇄 벗고 오프라인 이벤트 '활짝'

지난 2년여간의 지긋지긋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이동통신 3사의 오프라인 채널에도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위주의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이 크게 줄었는데, 코로나19 족쇄가 풀리자마자 앞다퉈 현장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가정의 달까지 겹쳐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달 여행부터 웨딩, 테마파크까지 다양한 주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잇달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하늘길을 공략한다. 최근 활기를 찾은 여행 수요에 대응해 맞춤형 프로모션을 내놨다. SK텔레콤은 'T괌사이판 국내처럼'의 서비스 혜택을 이날부터 대폭 업그레이드해 넉 달 동안 제공한다. 통화·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은 셜리스 레스토랑(괌)·더비치바(괌)·서프클럽(사이판)·남대문(사이판) 등 현지 대표 맛집의 인기 메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괌·사이판 렌터카도 프로모션 특가로 대여 가능하다. 괌 여행객은 사랑의 절벽 입장권 2매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사이판 여행객은 그로토 스노클링 상품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여행 재개에 즈음해 고객들의 로밍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KT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결실을 보는 예비부부를 위한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KT 모바일을 이용하는 예비 신랑과 신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총 다섯 번 야구장 KT위즈파크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돕는다. 이름과 전화번호, 1000자 이내 사연을 적어 응모하면 내달 3일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을 한다. KT위즈의 홈경기 중 프러포즈 타임을 뒷받침해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다. 독립된 쾌적한 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스카이박스 이용권도 준다. 또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연을 받아 당첨된 1명에게 서울 송파구 잠실의 석촌호수를 바라보는 소피텔 웨딩홀에서 야외 결혼식을 할 기회도 준비했다. 50인 식사와 플라워, 숙박권을 포함한다. 신혼 결합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10명에게는 소피텔 식사권 10만 원권을, 300명에게는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KT의 '신혼미리결합'은 종이 청첩장이나 웨딩 계약서로도 가입할 수 있다. 배우자의 모바일 요금을 최대 50% 낮춘다. LG유플러스는 '찐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장기 가입 고객에게 오는 5일 개장 예정인 테마파크 '레고랜드'를 미리 체험할 기회를 단독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린 자사 모바일 서비스 5년 이상 이용 고객 중 1300명에게 레고랜드 1일 이용권 최대 4장을 준다. 2일 하루 약 5000명의 고객은 레고랜드 내 놀이기구와 40여 개의 어트랙션을 무료로 이용한다.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레고랜드는 7개 테마의 클러스터·40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154개 객실의 호텔·2개 영화관 등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다. 시설 규모와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면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장기 가입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제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레고랜드 초청에 이어 감사 선물 등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02 07:00
생활/문화

여름철 몸매 관리도 집에서…홈트 시장 뛰어든 IT 업계

이제는 친숙해진 홈트레이닝(이하 홈트)이 약 2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다. 1998년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출시한 다이어트 비디오는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흥행했다. 전문가의 노하우를 책이 아닌 영상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홈트 시장은 야외 체육시설의 증가로 한동안 잠잠하다 다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전환 덕분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런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24일 코트라(KOTRA)가 인용한 토우바오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홈트 시장은 최근 5년간 35.5%의 연평균 성장률 나타냈다. 또 중국 국무원 보고서를 살펴보면, 홈트 주력 소비층은 25~35세며 여성이 전체의 65% 이상을 차지한다. 현지에서 가장 있는 모바일 헬스 앱 중 하나인 '킵(Keep)'은 1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은 체형 교정·감량, 복근 만들기 등 운동 목적에 맞는 영상을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와 운동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도 뒷받침한다. 우리나라 IT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기술력을 총동원해 홈트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도 뛰어들었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와의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고, 게임 요소를 넣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집에서 피트니스 코치를 받을 수 있는 '삼성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삼성닷컴에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호텔신라 운동연구소와 협업해 만들었으며, 바디웨이트·댄스·필라테스·요가 등 다양한 종목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홈 피트니스는 온라인 학습 솔루션 '온더라이브'를 적용해 수강자가 트레이너와 고화질로 소통할 수 있다. TV∙PC∙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삼성 기기들과 연동되며, 삼성닷컴 전용 시스템에서 실시간 예약·수강을 할 수 있다. 삼성 홈 피트니스는 초보자를 위한 스타 강사의 데일리 서비스인 '베이직', 최대 8명의 수강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리미엄', 1대 1 코치 서비스인 '프라이빗'까지 총 3개로 운영한다. 베이직은 월 1만9000원, 프리미엄은 월 4만9000원에 구독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은 참여 횟수에 따라 22만원부터 66만원까지 다양하다. 같은 날 카카오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야핏 사이클' 2021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야핏 사이클은 게임적 요소와 동영상 강의,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적립시스템을 결합했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해 연동만 하면 다른 이용자와 가상대결을 하는 등 다양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사이클 앱에 접속해 출석한 횟수, 라이딩한 거리, 다양한 미션 등에 따라 월 최대 2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앱 내 스토어에서 스타벅스, 영화관람권, 백화점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야핏 사이클은 동기 부여를 위한 커뮤니티 시스템 '클럽'도 업그레이드했다. 운동 성과에 따라 등급이 올라가며, 클럽 라운지 대기실에서 라이더와 채팅을 할 수 있다. 전용 실내자전거인 '야핏 사이클 S2'의 가격은 구성에 따라 150만~200만원이다. 수강 콘텐트와 함께 월 분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홈트 시장을 확장 중인 곳은 LG유플러스다. 2019년 10월에 '스마트홈트'를 선보였는데, 최근 1년 새 가입자가 7배가 뛰었다. 스마트홈트는 모바일 및 IPTV로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 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 체조, 다이어트 등 여러 콘텐트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는 매월 25%씩 증가했다. 지난해 실제 이용자 수(UV) 증가율도 월평균 31%를 기록했다. 스마트홈트는 이용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화면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PTV 플랫폼 버전으로도 출시했는데, U+tv의 가입자 상승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6.25 07:00
연예

관객수는 최저·OTT 공룡 등장…2021년 극장의 미래는

연말을 기점으로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확대와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자사 OTT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그간 풍문으로만 들려오던 디즈니 플러스 한국 론칭 시기를 2021년으로 확정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뿐 아니라 픽사·마블·루카스필름·21세기 폭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서 제작한 콘텐트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콘텐트 공룡의 한국 침략이 시작된 셈이다. 한동안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쿠팡의 OTT 시장 진출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쿠팡 플레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이달 시범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 7월 싱가포르 OTT 훅 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며 OTT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온 쿠팡은 아마존 프라임을 보유한 아마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TV는 이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선균이 출연하는 '닥터 로빈', 이민호가 출연하며 재미 작가 이진선의 소설을 드라마화한 '파친코' 등 유명 감독·작가와 접촉하며 거센 바람을 예고했다. OTT 시장 확대가 가시화되는 동안 극장은 더욱 기울었다. 12월 들어서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 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최근 분위기로 보아 아예 문을 닫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연말은 원래 극장가의 성수기지만 기대작들이 뜨겁게 경쟁하던 1년 전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최대 투자배급사 중 하나인 워너브러더스가 2021년 개봉하는 신작 17편을 극장 개봉과 동시에 자사 OTT 플랫폼인 HBO Max에서도 공개하기로 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전까지는 극장 개봉 후 OTT 공개까지 약 90일간의 홀드백 기간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러한 관례를 깨고 OTT에 더 힘을 싣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워너브러더스의 결정을 두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감독과 배우들이 전날까지만 해도 최고의 영화 스튜디오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잠 들었다가, 다음날 일어나 최악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그들의 결정은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신작 '듄'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HBO Max에서 동시 공개하게 된 드니 빌뇌브 감독도 "(워너브러더스의 모회사 AT&T는) 영화관에 대한 애정도, 관객에 대한 애정도 전혀 없다"면서 "내가 영화 제작자로서 완수해야할 신뢰와 창조적 책임이 있는 것처럼, AT&T가 이 중요한 문화 매체를 보호하기 위해 책임과 존중, 배려를 가지고 신속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한 유명 영화 제작자는 "일단 플랫폼이 많아지는 것 자체는 콘텐트 제작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플랫폼이 많아지면 경쟁이 생길 것이고, 경쟁이 생기면 합리적인 룰도 생긴다. 현재 국내에는 넷플릭스가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데, 독점이 깨지면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 본다. 그러나 OTT만 성장한다면 전체 영화 시장은 위기에 처할 것이다. OTT 기업들은 결국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2시간짜리 영화보다 여러 편의 드라마가 낫다. 2시간짜리 영화 한 편만을 보려고 OTT 서비스에 가입할 이들은 많지 않다"면서 "극장이 이대로 사라져버릴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과도기를 거쳐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8:01
연예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WAVVE 영화 작품 추천

#웨이브 추석 무료 상영 이벤트 (9/29~10/4) 웨이브가 추석을 맞아 푸짐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웨이브 가입자라면 누구나 연휴 기간 동안 웨이브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파격’ 이벤트다. ① 웨이브 미드 무료 시식회, 맛보고 결정하세요. (1회차 무료) ② 종영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연휴 기간 동안 전부 ‘무료’! (전회차 무료) #웨이브 월정액 시청 이벤트 (9/25~10/15) 웨이브는 월정액 이용자 전용 ‘웨이비(wavvie) 영화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별 구매 영화 이벤트 ‘웨이비 영화’만으로 아쉬움을 느꼈다면 별도의 개별 구매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로 폭을 넓혀보자. 웨이브는 연휴를 맞아 다양한 개별 구매 영화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① 사장님 몰래 90% 추석맞이 할인전 ②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하는 특선 영화 할인전 ③ 혼자보기 좋은 액션 영화 할인전 ④ 가족들과 함께보기 딱 좋은 명작 영화 할인전 #웨이브 추석 무료 상영 이벤트 (9/29~10/4) 관련 작품 추천 1. 이것이 영국 느와르다, ‘갱스 오브 런던’ 2. 편견과 맞서 싸우는 메디컬 드라마, 트랜스플랜트 3. 라떼는 말이야, ‘꼰대인턴’ #웨이브 월정액 시청 이벤트 (9/25~10/15) 관련 작품 추천 1. 트랜스포머 정주행 2. 호빗 정주행 3. 007 정주행 4. 마블 정주행 5. 미션 임파서블 정주행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 작품 추천 (웨이브 월정액 영화) 1. 나의 특별한 형제 2. 히트맨 3. 그래, 가족 4. 신과 함께: 죄와 벌&인과 연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9.30 10:01
생활/문화

올레 tv, AI 기반 개인화 IPTV로

KT의 올레 tv가 ‘나만을 위한 TV’로 거듭난다. 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KT는 미디어 이용행태가 개인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 맞춰 IPTV를 VR로 구현한 색다른 나만의 TV ‘슈퍼 VR tv’, 내 마음대로 이동이 가능한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올레 tv UHD Ⅳ(이하 UHD 4)’, 나를 위한 콘텐트 추천 ‘AI 큐레이션’을 공개했다 VR 환경서 IPTV 즐기는 ‘슈퍼 VR tv’KT는 VR 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 VR tv’를 출시했다. 슈퍼 VR tv는 180인치 와이드맥스 스크린에서 21만여 편의 주문형 비디오(VOD)는 물론 올레 tv의 270여 개 실시간 채널을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슈퍼 VR tv는 선택한 콘텐트를 나만의 공간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즐길 수 있도록 화면을 최적화했다. 장시간 사용해도 어지럽지 않도록 사람의 시야각과 가장 유사한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UI)을 새롭게 설계했다. 또 화질 손실 없이 4K UHD 영상 품질을 VR로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기술적 측면에 총력을 기울였다.슈퍼 VR tv는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과 VOD는 물론 게임·스포츠 등 3000여 편의 VR 전용 콘텐트까지 월 9900원(3년 약정, 복수회선 기준, VAT 포함)에 즐길 수 있다. 슈퍼 VR tv 전용 요금제 3종에 가입하면 슈퍼 VR 기기를 월 1만1000원(3년 약정, VAT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KT 인터넷, 올레 tv, 올레 tv 복수단말 신규 가입자에게는 슈퍼 VR 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UHD 4’KT는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를 통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난 IPTV를 서비스한다. KT가 오는 20일 출시 예정인 ‘UHD 4’는 국내에서 크기(57ⅹ89ⅹ23mm)가 가장 작고, 대기전력 소모가 가장 적다. 크기는 기존 UHD 셋톱박스에 비해 5분의 1 수준, 대기전력 소모는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연간 가계 전기요금을 최대 3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UHD 4는 인터넷 선은 물론 전원 선도 필요 없다. 기가 와이파이만 있으면 집 안 어디든 내가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설치할 수 있다.나를 위한 콘텐트 추천 ‘AI 큐레이션’KT는 개인별 AI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올레 tv ‘AI 큐레이션’은 1개의 IPTV에 최대 4개의 계정을 제공해 구성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집’ 계정을 기본으로 두고, 개인별 계정을 3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우리집 계정은 가족 모두의 시청이력을 바탕으로 콘텐트를 추천하고, 개인별 계정은 각자의 시청이력을 분석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AI 큐레이션이 적용된 올레 tv에서는 VOD, 실시간 채널, 메뉴까지 추천 받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고민 없이 취향에 맞는 콘텐트를 ‘픽(Pick)’할 수 있다.AI 큐레이션은 UHD와 기가지니 셋톱박스에서 오는 12일 상용화할 예정이며, 다른 셋톱박스는 기종별로 순차 적용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1.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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