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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광고계 블루칩’ 기묘한, 17일 음원 발매 '가수 데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묘한(KI MYOHAN)이 17일 가수 데뷔를 했다.기묘한은 신스팝 장르의 데뷔곡 ‘기묘한 이야기(Sugar Rush Ride)’를 이날 낮 12시 발매하고 차세대 K팝 아티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기묘한은 지난해 SBS M ‘더 아이돌 밴드’에 출연해 준우승했다. 이번 데뷔곡에서도 작사, 편곡 등 뛰어난 음악적 실력으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선보인다.특히 기묘한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불리며 패션, 뷰티, 식품, 가전제품, 금융 등 각종 국내외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행보로 광고계를 넘어 K팝 블루칩으로도 떠오를지 주목된다.기묘한이 속한 그룹 비비탄은 올해 상반기 중 EP 발매와 해외 진출을 할 예정이다.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비비탄의 새 멤버로 합류한 기묘한의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비비탄 EP 발매에 맞춰 준비 중인 콘서트로 조만간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2024.01.17 16:12
연예일반

주우재, ‘확신의 올라운더’ 입증…예능→드라마 종횡무진 활약

방송인 주우재가 예능과 드라마, MC, 노래, 유튜브, 광고 등 전방위적인 활약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라운더’로 입지를 굳혔다. 2023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방송계 주우재의 꽉 찬 활약을 모아봤다.#예능 – ‘치트키’주우재는 올 한 해 KBS '홍김동전', MBC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놀면 뭐하니', KBS joy '연애의 참견', TVING '만찢남' '마녀사냥 2023',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등 고정 프로그램만 7개에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MBC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물오른 예능감을 뽐냈다.독보적 캐릭터와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인 마인드를 장착한 주우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주우재는 ‘KBS 연예대상-쇼&버라이어트 부문 우수상’, ‘MBC 연예대상-인기상과 우수상’,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 시상식-올해의인기스타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드라마 – ‘감초’주우재는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꽃미모 노숙자에서 벼락부자까지 '파란만장 대환장' 인생을 사는 지현수 역을 맡아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주우재 특유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제대로 살린 연기는 캐릭터와 맞아떨어지며 작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먹방과 몸 개그, 코믹 분장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은 웃음과 재미를 전하며 드라마 속 코믹 감초의 좋은 예를 남겼다. #MC – ‘될성부른 떡잎’주우재는 지난 23일 진행된 ‘2023 KBS 연예 대상’ MC로 발탁됐다. 그동안 각종 예능과 라디오, 유튜브 등에서 탄탄하게 다져 온 실력으로 주우재는 생애 첫 생방송 MC임에도 수준급 진행력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주우재는 다수의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된 순발력과 재치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생방송을 이끌었다. 그는 신동엽, 조이현과 티키타카 케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애드리브로 될성부른 MC계 떡잎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유튜브 – ‘대세’주우재는 유튜브에서 일찌감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오늘의 주우재’는 구독자 100만이 넘는 메가 채널로 자리매김하며 업로드되는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주우재는 웹 콘텐츠에서만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입담과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다운 친근한 매력으로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각종 웹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히는 것은 물론,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유튜브계를 주름 잡았다.#광고 - '블루칩'주우재는 모델 출신다운 훈남 비주얼과 탁월한 비율에 남다른 패션 센스와 트렌드세터의 강점이 더해져 광고계에서 활약했다. 패션, 뷰티, 식품, 가전제품, 금융 등 각종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와 협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로도 광고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 중이다. 매출 상승은 물론 브랜드 호감도 상승에 기여하며 광고계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노래 – ‘폼 美쳤다’주우재는 올해 '홍김동전'의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로 ‘NEVER’, ‘놀면 뭐하니’ 속 JS엔터 소속 그룹 원탑의 ‘세이 예스’ 두 곡의 음원을 발표하며 화제성을 몰고 다녔다.그룹 원탑과 함께 MBC ‘음악중심’ 무대에 진출한 주우재는 훤칠한 비주얼과 수준급 가창력, 유연한 춤선, 매력 어필 엔딩 포즈 미션을 성공하며 호응을 받았다. 또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깜짝 등장한 주우재가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발라드 곡을 선보여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31 14:22
연예일반

서효림, 전 소속사 상대 ‘정산금’ 소송..“후배들에 무거운 책임감” [공식입장]

배우 서효림이 전 소속사 마지끄를 상대 출연료 등 미지급 정산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26일 서효림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은 지난 2월 22일 서효림이 마지끄와 김선옥 대표를 상대로 낸 890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효림은 지난해 8월 미지급된 정산금을 확인하고 마지끄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마지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효림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마지끄의 김선옥 대표는 계약에 따른 정산금 지급을 회피했고 이에 따라 용기를 내어 정산금을 청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지난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64회에 걸쳐 자신과 배우자의 계좌로 약 6억원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업무상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지끄로부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인드림’, 예능 ‘라디오스타’, 기타 유튜브 콘텐츠 등의 출연료 및 가전제품 광고수입료 등 연예활동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마지끄는 2021년 12월 정산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는 이행되지 않았다. 이후로도 2022년 2월, 4월, 5월, 7월까지 차일피일 날짜를 미루며 수차례 정산금 지급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말했다.서효림 측에 따르면 판결이 나온 후에도 여전히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서효림 측은 “마지끄는 김선옥 대표의 횡령 행위로 인하여 법인이 형해화되어 통장잔고가 0원인 상태라며 아무런 시정을 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김선옥 대표는 주소를 이리 저리 옮기면서도 주민등록을 이전하지도 않아, 주소지 불명으로 인해 공시송달로 재판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무의미한 기다림의 시간과 소모적인 초조감만 가중될 뿐 결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자칫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 취득을 위함’으로 왜곡돼 비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그러나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후배 배우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실효적인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던 배우 남다름 외 1인도 배우 서효림과 마찬가지로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마지끄는 매니저들의 현장 진행비 및 스타일리스트 등 외주업체 비용 정산까지 이행하지 아니한 바, 많은 이들을 힘겹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20:00
IT

[IS리포트] LG전자가 MZ세대 찾아 나선 까닭은

LG전자에 마케팅은 쉽게 풀지 못하는 숙제다. 미국 월풀을 제치고 글로벌 가전 1위 타이틀을 가져왔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오래 전부터 네티즌 사이에서 ‘LG전자 마케팅팀은 뭐하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이제 더는 그냥 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어서다. 제품의 완성도가 높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뚜렷한 정체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LG전자로서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 가전제품에서는 누구보다 앞서는 디자인을 선보여 왔고,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도 열심히 해왔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감성 마케팅에 회사가 팔을 걷어붙였다."가전 성능 좋은 건 아는데…" LG 브랜드 변화 필요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대학생 브랜드 이미지 조사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가 전국 20~29세 남녀 대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5%가 LG의 이미지로 '올드한'을 꼽았다. 67%는 '정체된'으로 표현했다.경쟁사 삼성은 '친근한'(79%) '실용적인'(78%), 애플은 '트렌디한'(89%) '세련된'(88%)과 같은 긍정적인 답변을 많이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직접 20대 여성 직장인들에게 ‘LG전자’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의 느낌을 물어봤는데, 크게 다르지 않았다.김 모 씨(27)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보는 LG의 이미지는 투박하지만 제품 자체는 아주 오래 쓸 수 있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정 모 씨(20)와 이 모 씨(24)는 "빨간색 로고와 가전제품이 떠오른다"며 "LG전자 직원들도 자사 제품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제대로 홍보를 안 하는 것 같다"고 했다.젊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삼성과 애플은 스마트폰을 생산·판매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LG전자도 1995년부터 '초콜릿폰' '프라다폰' 등 휴대전화를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스마트폰 전환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오랜 기간 적자를 이어가다 2021년에 사업을 철수했다. B2C(기업-소비자 거래) 영역에서 가전 대비 가격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제품이 빠지면서 브랜드를 어필할 수 있는 채널이 확 줄었다.LG전자는 이번 대학생 설문 결과를 마주하고 다소 놀란 모습이다. 대외적으로 어떻게 비치는지 알고 있었지만 오래돼 보인다는 얘기까지 들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못한 것이다.LG전자 관계자는 "주력 제품이 가전이다 보니 고객 연령층이 높게 형성돼 있다"며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은 1~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듯 LG전자 CEO(최고경영자) 조주완 사장도 MZ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조주완 사장은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기회는 결국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를 정립하기 위해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후반 출생) 체험 공간과 디지털 커뮤니티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임직원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조 사장은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초세분화)으로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팬덤을 구축할 것"이라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늘리고 음악 등 확산력이 높은 매개체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가 운영하는 대학생 프로젝트 모임인 '디자인크루'는 부모 세대로부터 LG전자가 좋은 브랜드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Z세대에 조금 더 직접 회사의 가치를 알려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고유 브랜드 정립하자" 온·오프라인 이색 마케팅실제로 LG전자는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동대문에 선보인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이하 새로고침센터)가 대표적인 예다.LG전자와 스타벅스는 지난달 경동시장 내 12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에 각각 새로고침센터와 이익 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를 열었다.지난 13일 방문한 새로고침센터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평일에는 하루 1700명 이상이 찾는다. 주말에는 두 배 이상의 방문객이 몰린다.LG전자는 고객 철학인 'F·U·N(First·Unique·New) 경험'을 녹여 스마트홈 솔루션을 접목한 방 탈출 카페와 자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연결한 '금성오락실' 등 체험존을 꾸몄다.회사의 전신인 금성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흑백 TV·냉장고·세탁기를 배치해 MZ세대를 사로잡는 레트로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 폐극장을 탈바꿈해 명소로 자리매김한 경동시장 스타벅스도 인기에 한몫했다. 3~4층 약 200석을 마련했는데도 손님이 워낙 많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극장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 덕분에 인증샷 필수코스가 됐다.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둘 다 여성인 30대 초반 직장인 A 씨와 대학 졸업을 앞둔 20대 중반 B 씨는 독특한 콘셉트의 스타벅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 왔다가 새로고침센터의 패션 리폼·리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 '스타일고침 코너'에 참여했다.A 씨는 "흑백 TV처럼 추억의 물건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LG 가전이 유명한 건 알았지만 해외에서도 많이 쓰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B 씨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LG 그램'이 대세 노트북"라며 "솔직히 다른 제품은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 애플은 디자인 때문에 끌린다"고 했다.30대 초반 남성 직장인 C 씨는 "광고만 봐도 삼성은 MZ세대를 공략해 트렌디한 반면에 LG는 가전 자체의 기능을 보여주는 방식"이라며 "애플은 감각적으로 접근해 사고 싶게 만든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다르다"고 했다.이처럼 새로고침센터는 그동안 미처 챙겨보지 못했던 고객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전체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젊은 층이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도 많다. 발길이 끊이지 않자 스타벅스의 요청으로 운영시간을 저녁 10시까지로 2시간 늘렸다. 가성비 초월한 카리스마 보여줘야LG전자는 온라인 채널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제품 리뷰가 대부분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3D 애니메이션 심청전은 4개월 만에 조회 수가 1600만회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전래동화를 재해석한 노래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뜨겁게 달군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과 손잡고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노트북 광고 영상이지만 디즈니 영화의 한 장면으로 착각했다는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이렇게 조금씩 마케팅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먹히는 브랜드 파워가 절실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인터브랜드의 올해 브랜드 가치 순위에 오른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5위)·현대자동차(35)·기아(87)가 유일하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키운 브랜드에 더 애정을 갖는 경향이 있다”며 “LG전자와 비교해 업력이 짧고 디자인 측면에서 탁월한 애플이 Z세대에게는 그런 브랜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전자는 할아버지 세대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다. 보수적인 기업 문화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또 “애플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극도의 단순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며 “이처럼 가성비를 초월하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하는데, LG전자는 아직 그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선에서 끊임없이 교류하고 여러 대세 브랜드와 협업해 MZ세대와 라포(친밀감 또는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7 07:00
연예

이주우, 에코글로벌과 전속계약…다니엘헤니와 한솥밥[공식]

배우 이주우가 에코글로벌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18일 "임인년을 맞아 기쁜 소식이 있어 알리고자 한다. 최근 당사는 이주우 배우와 좋은 인연으로 만나 전속계약을 맺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가수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데뷔한 이주우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쉿! 그놈을 부탁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뷰티, 가전제품 등의 광고를 섭렵하는가 하면,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와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통해 출중한 노래 실력을 드러낸 바 있다.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이주우 배우는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 오수재(서현진 분)의 어소(assoiate) 변호사 송미림 역으로 찾아온다"면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이주우 배우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당사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에코글로벌그룹에는 배우 다니엘 헤니, 최유화, 배누리, 이정민, 이종원, 정링컨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8 07:49
연예

'국민 영수증' 박영진 "김용명, 짠돌이 세계 가장 꼭짓점" 증언

'국민 영수증' 김용명이 짠돌이 명성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오늘(2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 7회에는 개그맨 김용명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3MC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3MC는 화장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광고를 섭렵하며 'CF 스타'로 발돋움한 김용명의 등장을 반긴다. 그가 "짠돌이 세계의 가장 꼭짓점이다. 짠돌이한테도 밥을 얻어먹는다"라는 박영진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소문난 짠돌이이기 때문. 김용명은 "갖고 싶은 것보다 꼭 필요한 걸 사야 한다"라고 짠돌이다운 조언을 건넨다. 또 그는 "50~60대에 조그마한 중소도시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군수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관광을 오게 만들고 싶다"라는 포부도 드러낸다. 하지만 이도 잠시, 3MC가 들여다본 김용명의 영수증에는 의외의 소비 내역이 가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결국 김용명은 3MC가 추궁을 하지 않았음에도 "남산 톤이다"라고 압박감을 호소하며 자신의 소비 내역을 하나씩 해명하고, "큰 잘못을 해버렸다"라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낸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넷플릭스,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 영수증'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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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기, 치과의사-파일럿-기자 등 초호화 직업군...충격+반전

파일럿부터 기자까지, 이색 직업군이 총출동한 ‘나는 SOLO(나는 솔로)’ 2기 출연자들의 반전 정체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8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기 출연자 11인의 리얼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첫 단체 저녁식사 후 달라진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와 ‘솔로나라’에서 사돈이 된 두 부모의 사진 중 ‘눈’ 부분이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앞서 솔로녀 5인은 솔로남 6인과 첫 대면 후, 숙소에서 첫인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다가 만장일치로 영수를 ‘호감남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이후 솔로남들은 ‘화분 프러포즈’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는데, ‘몰표남’ 영수는 영숙에게 다가가 “나의 마틸다가 되어 달라”고 고백해 유일하게 쌍방향 호감을 확인했다. 이어진 솔로나라에서의 첫날 밤, 11인의 솔로남녀는 저녁 식사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던 그 때, 제작진은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을 진행하겠다”라고 돌발 발표했다. 솔로남들의 ‘화분 프러포즈’와 달리, 솔로녀들의 선택은 호감이 가는 솔로남의 뒤로 가서 등을 콕 찌르는 식이었다. 그러면 선택받은 솔로남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선택받아서 좋다”고 자랑해야 했다. 솔로남의 대인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찬스인 셈. 여기서 정순, 정숙, 영숙은 첫 느낌 그대로 영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영자와 순자는 저녁식사에서 묵묵히 요리에 매진했던 종수를 택했다. 영수, 종수 외에 영식, 영철, 영호, 정식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영수는 선택 후, 평소 다니는 교회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라”는 축복을 받아 웃음을 안겼고, 종수는 가까운 친구와 젠틀한 대화를 나눠 여성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다음 날 오전,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11명이 나란히 모인 가운데, 가장 먼저 영수가 단상으로 올라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을 것 같다. 37세이고, 파일럿과 바리스타, 두 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첫인상 올킬남’답게 솔로녀들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고 영수는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으려 나왔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체격의 영호가 “올해 36세이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포항에서 근무하지만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며 씩씩하게 밝혔다. 34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문화랑 체육을 전반적으로 다 좋아한다. 펜싱으로 서울시 아마추어 대회 3등도 했었다”고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31세로 부산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영철은 “쇼핑몰부터 요식업까지 다양한 사업 경험이 있다”고 공개했고, 정수는 31세의 공무원이라고 자신의 프로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34세 종수는 솔로녀들도 방문한 적이 있는 유명 맛집 여러 개를 운영하는 ‘사장님’임을 알리며, “장사 시작하고 이틀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어르신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모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냈다. 솔로녀들의 ‘리얼 프로필’ 또한 반전 그 자체였다. “29세로 부동산 관련 방송 마케팅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순자는 “열살 연상까지도 괜찮다”고 해 솔로남들의 호응을 얻었다. 30세 영자는 신문사에서 제약‧바이오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너무 재밌다”, “반전의 연속”이라는 3MC의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정순은 “광고 모델로 일하고 있고 나이는 32세”라고 밝혀, “어쩐지”, “진짜 반전” 등의 반응을 유발했다. 우아한 미모의 정숙은 33세로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비서다. 혼자 다니는 여행을 좋아해 이미 31개국 투어를 마쳤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해서 일반인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고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30세 영숙은 “이화여대 산업디자인과를 나와 대기업에서 가전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며 “모태신앙이라 조인 엠티도 못가고, 과팅도 안 해서 여기 왔다”며 웃었다. ‘자기소개 타임’ 후 11인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마음을 고백했다. 남자 숙소에 모인 솔로남 6인 중 영식이 먼저, “순자님, 영자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증가했고, 정순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희석됐다”고 털어놓은 것. 반면 영수는 “영숙님 매력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종수가 “쾌활한 영숙이 좋아졌다”고 밝혔고, 정수 역시 자신이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알아채고 콜라를 권유한 영숙에게 호감이 생겼음을 털어놔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자 숙소에서 솔로녀들도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순자와 영자는 종수를 향한 변치 않은 호감을 드러냈고, 영숙은 “영철님에게 호감이 많이 갔는데 장거리 연애는 자신 없다”고 말했다. 정순은 “영식이 모든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해서 다 잘해주는 스타일인가 했는데, 자기소개 때 진중해 보여서 좀 더 호감이 갔다”고 밝혀, 정작 자신에게 호감도가 희석됐다는 영식과 살짝 어긋한 러브 라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직 화끈한 대화가 오고간 가운데, 솔로나라에서의 ‘첫 데이트 선택’이 예고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VCR로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지켜본 3MC는 “1기보다 더 재밌다”,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떠난다”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작진은 세 MC에게 ‘사돈지간’이 된 솔로남의 아버지, 솔로녀의 어머니의 눈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아버지는 누가 봐도 종수 씨”라고 의견이 모아졌지만, 솔로녀 어머니의 경우 순자와 영자 등으로 의견이 분분해 최종 결혼 커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 커졌다. 한편 ‘나는 SOLO’는 2기 연속 결혼 커플이 등장하며 ‘진정성‧화제성 갑(甲) 극사실주의 리얼 연애 예능’의 진가를 확인시키고 있다. 더욱 흥미진진한 러브 게임이 이어질 ‘나는 SOLO’ 10회는 15일(수)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SBS PLUS 2021.09.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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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가 가전제품을 판다고? "문제는 가격이야"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는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 마켓컬리가 외연 확대에 바쁘다. 식자재 중심에서 벗어나 가전과 뷰티 제품, 향후에는 숙박 상품까지 판매 카테고리를 공격적으로 넓히는 분위기다. 마켓컬리 측은 "가전제품과 화장품도 식자재처럼 큐레이션(추천)해 소비자를 끌어모으겠다"며 의지를 보인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가전제품은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다. 마켓컬리가 가전이나 뷰티 제품들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일단 체급 키우기 바빠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지난주 론칭한 새 TV CF에서 배우 박서준과 함께 등장했다. 김 대표는 광고에서 '100원 딜' 품목을 확대하며 고뇌하는 표정을 지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100원 경쟁만이 아니다. 김 대표는 배송 확대에도 고삐를 쥐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샛별배송'을 상반기 안에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기제품 60여 가지를 온라인몰 최저 가격으로 선보이는 '컬리 장바구니 필수템' 전용관도 운영한다. 판매 카테고리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마켓컬리는 2016년 7월 토스터기 판매를 시작으로 가전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듬해 8월부터 뷰티 제품도 카테고리에 추가했다. 처음에는 손가락에 꼽힐 수준이었던 가전·뷰티 제품 가짓수도 매년 큰 폭을 늘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본지에 "2021년 현재 마켓컬리의 비식품군 제품 비중은 25% 수준이다. 이는 작년보다 5% 더 늘어난 것"이라며 "아직 언제라고 결정되진 않았으나 (가전 및 뷰티 제품이 안정되면) 나중에는 숙박 상품 등도 판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런 마켓컬리의 노력을 미국 증시 상장과 연결짓는다. 마켓컬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와 함께 매출 9531억원을 기록한 마켓컬리는 전년(4259억)과 비교하면 2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마켓컬리는 기업공개를 통해 향후 물류센터 투자와 해외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는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러 행보는 상장을 위해 매출 볼륨을 키우려는 것으로 읽힌다. 기업가치를 최대한 불려 IPO에 나서려는 것"이라며 "치즈나 우유를 팔아서는 단기간에 체급을 올릴 수 없으니 가전과 뷰티, 숙박 상품을 끌어다 붙이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가장 중요한 '가격 경쟁력'은 아직 물음표 업계에서는 마켓컬리가 상장에 신경 쓰느라 가장 중요한 가격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커머스 A사 관계자는 "가전제품을 판다고 해서 앱에 들어가 본 적이 있다. 가전제품도 마켓컬리가 큐레이션한다면서 상품에 대한 설명을 예쁘게 편집해 올렸더라. 마켓컬리의 콘셉트가 그렇듯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물음표를 찍었다. 이 관계자는 "1만~2만원 이하 식품과 달리 가전은 결국 가격 싸움이다. 그런데 마켓컬리에서 파는 가전이 다른 온라인몰과 비교해 싼지 모르겠다"고 했다. 실제 마켓컬리에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 '발뮤다 NEW 더 토스터'는 다른 온라인몰 수십여 곳에서도 판매 중이다. 대부분 마켓컬리와 같은 가격(30만9000원)이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일부 온라인 몰에서는 마켓컬리보다 더 싼 가격(27만4740원)에 판다. 마켓컬리는 발뮤다 토스터기를 판매하면서 '죽은 빵도 살린다는 토스터', '갓 구워진 빵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컬리가 찾은 방법'이라며 긴 큐레이션 문구를 적어놨다. 하지만 수십만원 짜리 토스터기를 구매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마켓컬리의 추천을 받고 타 사이트에 가서 각종 할인 혜택을 더해 사는 편이 가격적 측면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 화장품도 마켓컬리만의 큐레이션이 별 의미 없어 보인다. 현재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아토팜 수딩젤로션'은 개당 1만4000원이다. 타 온라인몰에서는 같은 제품을 최대 2000~3000원 싼 가격에 샘플까지 묶어 준다. 화장품 유통사 관계자는 "일단 비싸다. 또 흔한 브랜드가 많다"고 촌평했다. 이 관계자는 "큐레이션은 골라 준다는 것 아닌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특별할 게 없다. 요즘 젊은 세대는 화장품을 사기 전 '화해'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성분 검토를 마치고 제품을 산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화장품 유통 매장 '세포라'가 작년에 국내 상륙하면서 독점 브랜드 유치를 위해 노력했던 점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가격이든, 브랜드든 차별화가 필요하다. 현재 고객 입장에서 마켓컬리는 '식자재를 사고 배송비를 아낄 겸 뷰티 제품도 한 개 추가해볼까' 정도의 수준이다"고 했다. 소비자 반응도 시큰둥하다. 소비자 A 씨는 "마켓컬리 식재료는 특색이 있다. 잘 팔지 않는 재료도 소량으로 추천해주는 구조여서 사 먹는 재미가 있었다. 색다른 식자재 해외 브랜드도 많아서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맛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 씨는 "가전제품은 할인 혜택이 많은 다른 전문몰이 있지 않나. 싸지도 않은데 굳이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마켓컬리 관계자는 "화장품과 가전 등 비식품군은 '꼼꼼하게 따지는 마켓컬리가 검증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며 "뷰티 제품은 성분과 위험 등급 등을 공개한다. 가전제품도 먼저 사용해본 뒤 자신 있는 브랜드의 제품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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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말금, 광고 찍는 찬실이…1년간 초고속 성장

'찬실이' 강말금(42)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로 혜성 같이 나타나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강말금이 배우로서도, 스타로서도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만 6개를 품에 안았고, 신스틸러에서 비중 있는 주조연으로 역할도 커졌다. 여기에 대기업의 광고까지 꿰찼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후 부일영화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청룡영화상엣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도 받았다. 강말금의 선전에 힘입어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국내에서 재개봉하기도 했다. 이 영화로 지난 1월에는 일본 관객과 만났다. 최근에는 삼성 가전제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그간 세련된 음악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주목받아온 광고 시리즈 속에서 강말금은 우아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름도 낯설던 무명 배우에서 1년 만에 삼성 광고 모델이라니. 이제는 대중의 신뢰를 얻는 유명 배우 강말금으로 초고속 성장한 덕분이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당시 2021년까지 차, 차, 차기작까지 정해졌다던 강말금은 정말 쉴 새 없이 연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에서 장나라·정용화 다음으로 많은 분량을 맡았다. 전작에서 수수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그는 '대박부동산'에서는 완벽한 스펙과 당당함을 지닌 주화정을 연기한다. 화려한 스타일링과 메이크업도 잘 어울리는, 새로운 강말금의 얼굴을 발견했다. 강말금은 "'대박부동산'이 주요 배역으로 16부작을 소화하는 첫 작품이다. 훌륭한 배우들 그리고 감독님 믿고 가고 있다. 끝나고 나서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박부동산'의 연출을 맡은 박진석 감독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보고 강말금에게 반했다고. 박 감독은 "영화의 팬이었다. 그동안 알고보지 않으면 같은 사람일까 할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하며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의 연기를 보여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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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스' 한혜연 광고 논란에 불똥? '470만 먹방 유튜버' 문복희, '뒷광고 의혹' 해명

47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먹방 유튜버' 문복희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최근 '슈스스' 한혜연, 다비치 강민경 등이 유튜브 PPL 논란 등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스타급 유튜버인 문복희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이 광고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문복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명 유튜버들의 뒷광고에 대해 이슈가 있고, 제게도 의문을 갖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어떻게 강고를 해나가고 있는지 알려드리려고 글을 적게 되었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그는 "저는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음식물 광고 뿐만 아니라 옷, 화장품, 가전제품, 조리도구, TV cf 등 하루에도 수많은 광고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먹방 영상과 관련없는 것은 모두 거절하였고 음식의 경우에는 '제 입맛에 맞는 것만 먹는다'라는 저만의 철칙이 있어서 광고 제의를 받은 것 중에서도 선별해서 괜찮은 것만 미리 시식해 보고 맛있게 먹은 음식만 광고를 진행해오고 있다. (비율로 보면 시식 10번에 촬영까지 한 것은 1번 정도)그리고 광고는 협찬이라고 명시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더보기에 협찬이라는 말을 적었는데 더보기의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서 그 이후로 더보기와 댓글에 둘다 명시해 오고 있다. 더보기 글을 수정했다는 댓글도 있던데 최근에 예전영상의 더보기와 댓글을 수정한 적이 절대 없다"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제가 수익만 목적으로 하거나 더 유명해지길 바란다면 조회수 많이 나오는 메뉴를 주로 찍거나 더 많은 광고를 받고 TV cf나 TV 프로그램 출연, 각종 행사 등도 마다하지 않았을 테지만 그런 것에 신경쓰면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제의들을 사양하고 오로지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기 위해 현재 유튜브에만 전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문복희는 "언젠가부터 제가 하는 일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일종의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가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이 너무 빨리 알려져서 아직 미숙한 점이 많겠지만 혹시나 미처 몰랐던 점이 있다면 계속해서 고쳐나가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글을 끝마쳤다.한편 문복희는 미모의 먹방 유튜버로, 470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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