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6건
예능

‘해병대 입대’ 그리, “5년 짝사랑 상대, 기다려주면 결혼도 생각” 폭탄 선언 (‘미우새’)

해병대 입대를 한 MC 그리가 입대 전 폭탄 발언을 했다.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MC 남진이 미모가 뛰어난 세 딸과 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남진이 “40살이 넘은 둘째, 셋째 딸이 아직 미혼이다. (결혼에) 때가 있으니 처음에는 좀 아쉬웠는데 지금은 포기했다”고 밝히자 종국 母는 “왜 벌써 포기를 하냐.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고향 목포에서 부잣집 아들로 유명했다는 남진은 “저희 집이 전라도에서 세금을 제일 많이 냈다. 1952년도에 목포에 단 한 대 있는 자동차가 우리 집 소유였다. 학창 시절에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많이 쳐다봤다”며 금수저 면모를 과시했다. ‘목포의 자랑’인 남진은 “남진 생가로 가자고 하면 택시비도 안 받고 생가로 가준다고 한다.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진은 “어머니가 교육열이 높으셨다. 담임선생님이 제 가정교사였고, 교감선생님이 영어, 교무 주임 선생님이 제 수학 선생님이셨다”고 말했다.인기만큼 루머에도 시달렸던 남진은 “군대 갔을 때 제가 죽었다는 소문이 났었다. 한국에서 온 위문단이 저를 보고 놀라더라. 얼마 전에도 뒤져버렸다(?)는 소문이 나서”라고 말했다.생일을 맞은 김희철이 이동건과 은지원, 김종국을 의문의 장소로 초대했다. 레드 카펫이 깔린 전시장을 방문한 세 사람은 ‘김희철 박물관’에 초대되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MC 서장훈은 “다른 사람이라면 불가능한데, 희철이라 가능한 것”이라며 감탄했다.남다른 눈 크기를 자랑하는 희철의 어린 시절 사진이 차례로 공개되자 종국은 “지난번 성형외과에서 포샵으로 키워놓은 내 눈 같다”며 희철의 눈 크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어 평균 56.6점의 희철의 성적표를 발견한 은지원은 “제일 점수 높은 과목이 가정이다. 이런 성적표는 처음 본다”며 웃었다.한편, 학창 시절 인기는 어땠냐는 김희철의 질문에 종국은 “나는 연상들이 저를 좋아했다”고 고백했고, 이동건은 “나는 별로 인기가 없었다. 초콜릿은 다 받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첫 여자친구를 추억하던 김희철은 “22살 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누나가 첫 여자친구였다. DVD방에서 그 누나가 영화는 안 보고 나만 보길래 일주일 만나고 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두 번째 돌잡이로 형들이 외모, 성격, 직업 조건을 적어준 쪽지들 속에서 ‘미래 아내상 뽑기’에 나선 김희철은 근육질에 희철이 같은 성격의 격투가 아내를 뽑고 황당해했다.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김일우가 ‘61세 쌩 미혼남’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강릉 오션뷰 아파트에서 반려견과 생활하는 김일우는 빵과 그릭 요거트, 커피까지 정갈하게 차린 고품격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김일우는 식사가 끝나자 알코올 스프레이와 스팀 청소기로 주방을 깔끔하게 청소했다.집을 찾은 이상민과 김승수와 이야기를 나누던 김일우는 “이상하게 병세형, 나, 승수 너까지 기혼으로 오해를 받는다. 나이 있으신 분과 있으면 사모님이냐 묻고, 어린 분과 있으면 따님이냐 묻는다”라고 이야기했다.“차라리 한번 다녀온 상민이가 부럽다”는 김일우와 김승수의 대화에 MC 서장훈은 “그게 뭐가 부럽냐”며 의아해했지만, 신동엽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 부러워하는 존재인지 (본인은) 알아?”라고 놀렸다. 깔끔하게 정돈된 집안 풍경에 “만나는 여자가 있는 게 아니냐”며 의혹의 눈치를 보내던 김승수와 이상민은 싱글 침대를 두 대 놓은 김일우의 안방을 보고 “가끔 오시는 분이 계시냐”며 추궁을 시작했다.“헤어진 이후에 결혼을 생각한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아닌 것 같고, 알던 사람들 중에서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마음에 둔 상대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였다.김구라 아들 그리가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미우새’에서 공개했다. ‘진짜 사나이’에서 해병대 생활을 경험한 허경환과 임원희가 조언을 위해 방문했다. 그리는 “그동안 나태하게 살아서 조금 더 고생하고 싶어서 해병대를 지원했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세 사람이 해병대식 ‘편히 앉아’를 선보였다. 해병대 ‘돌격 머리’를 재연한 임원희의 모습에 그리는 “이걸 어떻게 참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극기주 훈련 식사를 재연해 보인 임원희를 따라 그리가 도전했다.그리는 “5년 넘게 고백 못 한 짝사랑 상대가 있다. 군대 가기 전 고백을 해야 할지 고민된다. 군대 다녀오면 29살인데 (그분과) 만나게 된다면 2~3년 안에 결혼하겠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관심을 모았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승수가 주얼리 매장을 찾아 기념 반지를 구매하고, 양정아와 함께 생일을 보내며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예고됐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2 09:35
연예일반

과몰입 부르는 ‘놀아주는 여자’ 장치들…상상력 자극

‘놀아주는 여자’에서만 볼 수 있는 웃음 포인트들이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가 동심 충만 로맨틱 코미디의 묘미를 살리는 독특한 장치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던 ‘놀아주는 여자’만의 포인트들을 짚어봤다.‘놀아주는 여자’ 속 장면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유쾌한 CG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가 처음 만나 서로를 쫓는 장면에서는 애니메이션 같은 특수효과로 속도감을 살렸다. ‘어깨 깡패’라는 고은하의 칭찬에 기세등등해진 서지환의 어깨에 번쩍거리는 효과를 추가해 폭소를 유발했다.그중에서도 지난 12회, 고은하의 채널에서 키보드 전쟁을 벌이는 서지환과 장현우(권율)의 상태를 구현한 CG가 모두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글자수에 눈웃음 이모티콘 유무까지 따져가며 질투를 하는 서지환의 귀여운 면모를 자막으로 드러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매회 상상을 초월하는 자막과 그래픽이 등장하는 만큼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장면의 분위기를 돋워주는 효과음 역시 오감을 자극하는 중이다. 고은하가 처음 목마른 사슴의 가정교사로 부임했을 때 튀어나온 동요 ‘아기염소’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개성을 반영한 개사로 감탄을 자아냈다. 연애를 갓 시작해 미모에 물이 오른 서지환과 고은하의 모습과 OST ‘미인’이 어우러져 변신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특히 서지환과 고은하가 서로에게 진심을 감추고 티격태격하는 장면에서는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삽입해 신경전의 묘미를 살리기도 했다. 이렇듯 ‘놀아주는 여자’는 재치 있는 효과음을 활용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또한 극 중 고은하의 직업인 키즈 크리에이터의 특성을 활용한 오프닝도 관심을 모았다. 고은하와 서지환, 장현우를 비롯해 목마른 사슴 직원들, 야옹이파 등 작품 속 캐릭터들이 직접 “구독과 좋아요를 눌러주세요”라고 외치며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불렀다.무엇보다 인물들의 주변에 각 에피소드의 중심이 되는 물건들도 펼쳐져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에 시작부터 끝까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가득한 ‘놀아주는 여자’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들의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이 폭주하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13:37
연예일반

엄태구X한선화, 로맨스에 빨간불…36년 첫사랑 실패 위기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가 가까워질 듯 멀어지는 관계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속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의 단짠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것. 이에 아찔한 첫 만남부터 이별 위기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 타임라인을 짚어봤다.오래전 윤현우와 고은하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났던 서지환과 고은하는 어른이 된 후 클럽에서 재회했다. 헤어진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데다가 이름도 달라진 탓에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고 연거푸 오해를 쌓으면서 마음의 거리도 덩달아 멀어져만 갔다.그러나 서지환이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고은하의 환한 미소를 보고 설렘을 느끼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은하가 유기농 우유 식중독 사태에 휘말리자 사람들이 던진 우유를 대신 맞아주고 투박한 위로를 건네는 등 서툴지만 진심으로 다가오는 서지환의 행동은 고은하의 심장박동을 뛰게 만들었다.고은하 역시 자신이 힘들거나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서지환에게 속절없이 끌리고 있었다.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숙소에서도 쫓겨나 갈 곳을 잃은 상태에서 따뜻한 잠자리를 내어주고 가정교사 제안을 하며 집에서 살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사소한 것까지 세세하게 챙겨주는 서지환의 다정함은 고은하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다.이렇게 서지환과 고은하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마음을 열어가는 동안 뜻밖의 입술 접촉사고도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술김에 일어난 단순 접촉사고였지만 서지환과 고은하는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격렬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상황.여기에 냉동창고에 함께 갇힌 두 사람이 서로를 꼭 끌어안고 체온을 나눴던 순간은 서지환과 고은하의 마음속에 깊이 박혀 긴 여운을 남겼다. 남들에게 좀처럼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던 서지환은 고은하의 앞에서 모든 긴장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늘 외로웠던 고은하는 온기를 공유할 수 있는 방어막을 얻게 됐다.서지환과 고은하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사이를 가로막는 변수도 등장하면서 로맨스에는 새로운 긴장감이 불어닥쳤다. 고은하의 이름을 처음 들은 순간부터 그녀가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그 소녀임을 알고 있었던 서지환은 고은하가 현우 오빠를 검사 장현우(권율)로 착각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를 쉬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윤현우이던 시절과 지금의 자신은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무엇보다 고은하는 현우 오빠와 함께했던 순간을 좋은 사람과 즐거웠던 추억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서지환은 그 마음을 지켜주고자 “묻어두는 게 좋은 추억도 있다”는 말로 더 이상 윤현우를 찾지 말라는 마음을 전했다. 설상가상 서지환의 라이벌인 고양희(임철수)도 고은하의 존재를 알고 있는 만큼 고은하를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던 서지환은 매몰차게 선을 그어 씁쓸함을 자아냈다.서지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고은하는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등을 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지어 현우 오빠로 추정되는 장현우를 만나러 갔다 온 이후 서지환에게 때아닌 이별 통보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고은하는 어떤 마음으로 서지환에게 작별을 말한 것일지, 36년 인생 첫사랑을 무참히 실패할 위기에 놓인 서지환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이렇듯 오해로 가득했던 첫 만남을 지나 이별을 앞두기까지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고 있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동심 회복 로맨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9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14:52
연예일반

한선화, 입술 접촉사고 냈다…엄태구, 심장 요동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 사이 입술 접촉사고가 발생했다.26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5회에서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가 한 지붕 아래 함께 살게 된 가운데 광란의 신고식 끝에 취기가 오른 고은하가 의도치 않게 서지환과 입술을 맞대면서 모두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서지환과 고은하는 사라진 직원 정윤택(김현규)을 찾으러 그의 집에 갔다가 우연히 그곳을 방문한 검사 장현우(권율)를 만났다. 오래전 아수라장이 된 호텔에서 피투성이가 된 서지환을 마주친 악연이 있던 장현우는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서지환은 자신의 존재만으로 고은하가 위험할 수 있음을 깨닫고 선을 그어 고은하를 당혹스럽게 했다.서지환의 집에서 나온 고은하는 결국 찜질방으로 향했고 우연히 목마른 사슴의 직원 양홍기(문동혁)를 발견했다. 서지환의 도장을 몰래 가져가 키즈 크리에이터 강예나(송서린)와 광고 계약을 체결한 양홍기가 서지환에게 혼이 날까 봐 찜질방에 숨어 있었던 상황.그런 양홍기를 잡으러 찜질방에 왔다가 고은하를 본 서지환은 다시금 그녀를 제집으로 들였다. 길바닥보다는 자신의 집이 안전하리라 판단했기 때문. 이로써 고은하는 서지환의 제안으로 목마른 사슴 직원들의 교육을 맡아줄 가정교사로서 서지환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됐다. 고은하는 자신이 힘들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서지환이 고맙게 느껴졌다. 특히 얼굴에 붙은 벌레를 떼어주는 서지환의 다정한 손길에 고은하의 심장도 요동쳐 두 사람 사이의 관계도 서서히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그런가 하면 서지환은 새 식구 고은하를 직원들에게 정식으로 소개하고자 환영회를 열었다. 가출한 양홍기를 데려온 고은하의 힘찬 자기소개와 함께 환영회의 막이 올랐고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며 직원들과 서지환, 그리고 고은하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기분이 좋아진 고은하는 홀로 정원에 나와 여운을 만끽했다. 자신을 데리러 나온 서지환에게 “놀아요”라며 귀여운 주정을 부리던 고은하는 서지환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서서히 거리를 좁혀가 서지환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마침내 고은하의 입술이 서지환의 입술에 맞닿았고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서지환은 차마 고은하를 밀어내지도 못한 채 얼어붙고 말았다. 모태솔로의 마음에 불을 지른 고은하는 금세 잠에 빠져들었고 서지환은 고은하를 바라보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웃음을 안겼다. 과연 달밤의 접촉사고(?)가 서지환과 고은하의 마음에 어떤 바람을 불어넣을지 궁금해진다.한편, 26일 방송된 ‘놀아주는 여자’ 5회는 전국 2.4%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동거 초반부터 제대로 흑역사를 생성한 한선화와 사고 후유증에 빠질 엄태구의 이야기는 2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놀아주는 여자’ 6회에서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7 09:29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김성호의 애절한 순애보 ‘내 사랑 매화’와 ‘재회’

60세가 넘은 연인들도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다는 사실을 노래로 몸소 증명한 트롯 가수가 나타났다. 1957년생인 가수 김성호는 지난 2018년부터 “그리운 사랑 보고픈 사랑 내 사랑 매화야. 영원히 시들지 않는 내 사랑 매화야”라고 ‘내 사랑 매화’(김성호 작사·오영산 작곡)를 애절하게 부르면서 매화를 찾고 다녔다.아무 설명도 없이 갑자기 자신을 떠나버린 여인을 매화라고 칭하는가 싶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이 가수가 ‘재회’(김성호 작사·오영산 작곡)라는 신곡을 들고 필자를 찾아왔는데 함께 온 고운 여인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바로 그 매화입니다”라고 소개하는 것이었다.그 여인이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십니까? 고매화입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직접 말하고 난 다음에야 필자는 매화가 실제 인물이란 사실을 깨달았다.사랑하는 여인을 꽃에 빗대어 노래한 게 아니고 실제 이름이 매화였다. 김성호는 6년 전 고매화 씨가 갑자기 아무 얘기도 없이 자신의 곁을 떠나 애타게 찾아다니다가 ‘내 사랑 매화’의 노랫말을 써서 노래하면서 계속 찾아다녔다고 설명했다.6년 동안 ‘내 사랑 매화’를 부르며 찾아다녔지만 소식이 없다가 고매화 씨가 어느 날 유튜브에 오른 김성호의 ‘내 사랑 매화’ 동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연락이 닿았다. 어렵사리 재회한 두 사람은 다시는 헤어지지 않기로 다짐을 하고 경기 김포시에 꾸며놓은 보금자리에서 알콩달콩 삶을 꾸려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김성호는 고매화 씨를 찾은 사실이 감격스러워 ‘재회’와 ‘자기야’의 가사를 써서 레코딩을 하기에 이르렀다.고매화 씨는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지난 2009년 탈북을 했다. 서울에서 모란봉실버예술단을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을 하던 중 김성호와 사랑에 빠져 함께 살다가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가출해 천보산민족기도원에서 1년간 지내는 등 연락을 끊고 지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피치 못할 사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들림 증상이 심해졌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밥을 먹지 못하고 잠을 자지 못하며 환청에 시달리는 지독한 신병을 앓았다고 한다.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어야만 낫는다고 하는데 무당은 죽어도 될 수 없다면서 아무도 모르게 기도원으로 들어가 1년 간 기도만 드렸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폐를 끼치기가 싫었다. 간절한 기도 덕택인지 신병의 증상이 사라져 기도원에서 나왔다. 그러나 김성호에겐 연락을 않고 취직해 5년 간 홀로 살다가 운명처럼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나기에 이르렀다. 김성호는 신곡을 만드는 김에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곡 ‘우리는 한 민족’(김성호 작사·오영산 작곡)과 ‘우리 어머니’(김성호 작사·정원수 작곡)라는 곡도 새로 만들어 모두 네 개의 신곡을 발표했다.‘우리는 한 민족’은 ‘재회’처럼 고매화 씨를 다시 만난 기쁨에서 만들게 된 곡이다. ‘우리 어머니’는 지난 4월 부모님의 산소를 32년 만에 새로 모시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 가사를 썼다고 한다.여러 개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김성호는 지난 2017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27곡을 발표했다. 모두 고집스레 자신이 직접 작사한 곡들뿐이다.전북 순창군 산골마을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김성호는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글쓰기도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어서 친구들의 연애편지를 대필해주곤 했다.중학교를 졸업하고 맨몸으로 상경했다. 서부역 뒤에 있던 대산자동차라는 정비공장에 취직해 정비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학교 다닐 때 줄곧 1등만 해서 초등하교 2학년짜리 사장 아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 역할도 했다.10년간 기술을 배워 2급 자동차 정비기능사 자격증을 따고 독립해 홍은동에서 자동차부품 대리점을 운영했다. 10년 뒤에는 역촌동에서 자동차 정비공장을 차려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그러나 호사다마라고 1997년 큰 교통사고를 당해 장기간 투병생활을 했다. 요추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완쾌되질 않아 20년간 병마와 싸워야 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기도 했다.평소 노래를 좋아해 2000년 지인의 소개로 작곡가 차태일을 만나 자신이 쓴 가사들을 내놓으며 슬프고 애절한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작곡가는 “빠른 트롯이 대세”라면서 의견충돌이 일어나 2017년에야 ‘천년 배필’ 등 11곡의 취입을 끝내고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8.30 05:55
연예

정호연, 조 탈보트 감독作 ‘더 가버니스’ 캐스팅…반항적인 가정교사 변신

배우 정호연이 차기작 ‘더 가버니스’로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간다.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호연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더 가버니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흑인 사나이’(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로 호평을 받은 조 탈보트 감독과 미국의 유명 영화제작·배급사 A24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정호연을 비롯해 세자르 상에 두 번 후보에 올랐던 릴리 로즈 뎁과 칸 여우주연상 수상자 및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인 르나트 제인제브가 함께 출연을 확정했다. ‘더 가버니스’는 안 세르(Anne Serre)의 동명 소설 원작으로, 세 명의 반항적인 가정교사가 자신들이 일하는 가정을 뒤엎고 돌보아야 할남자 아이들에게 영감을 심어주며 자신들을 고용한 보헤미안 커플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고, 에로틱한 모험을 즐기기 위해 책임을 회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정호연과 릴리 로즈 뎁, 르나트 레인제브가 각각 반항적인 가정교사로 분해 극을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더 가버니스’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문라이트’를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 ‘더 랍스터’, ‘레이디버드’, ‘미나리’ 등 뚜렷한 색깔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다수의 명작을 배출하고 있는 A24가 제작하고, ‘빌리 엘리어트’, ‘브루클린’을 작업한 BBC 필름의 서포트를 받아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은 물론 영화인들의 관심이 치솟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딘 정호연은 한국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떨치며 월드 스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렇듯 전례 없는 행보로 글로벌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호연이 ‘더 가버니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7 13:41
연예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대체 어쩌려 그러나… 이세희 밀어내는 ‘파워 철벽남’

배우 지현우가 냉정한 ‘파워 철벽남’으로 변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영국(지현우)은 포기하지 않고 직진하는 박단단(이세희)을 밀어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영국은 입주 가정교사를 지원하면서까지 자신의 옆에 있으려는 박단단의 구애를 거절하며 사회적 편견과 주변의 반대를 이유로 애써 냉정하게 대했다. 이후 이영국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세련(윤진이)이 소개해준 안지민(오승아)과 진지하게 만나보기로 결심하며 박단단을 매몰차게 외면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런데도 아직 박단단을 잊지 못한 이영국은혼란스러워하다. 결국 안지민과 관계도 끝냈다. 또한 자신이 박단단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움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아프게 했다. ‘신사와 아가씨’가 종영까지 단 3회를 앞둔 가운데 이영국이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현우의 활약으로 시청률 40%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0 11:58
연예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다시 지현우 집 가정교사 될까? 시청자에겐 ‘고구마 전개’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지현우 집에 다시 입주가정교사를 지원했다. 13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자신의 운명을 되찾고자 이영국(지현우 분)에게 직진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국은 모든 기억을 찾고 조사라(박하나 분)의 임신 사기를 알았다. 이어 찾아온 진상구(전승빈 분)의 폭로로 진상구와 조사라가 이세종(서우진 분)의 친부모란 사실까지 알았다. 진상구는 이를 빌미로 이영국에게 50억을 요구했지만 결국 이영국에게 응징당했다. 박단단은 조사라가 이세종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이영국과 조사라가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바랐고, 보다 못한 차연실(오현경 분)이 박단단에게 “이회장 기억 다 돌아왔다”고 폭로했다. 박단단은 진실을 전부 알게 된 후 이영국에게 다시 직진했다. 이세종을 구하다 다친 박단단은 병간호를 핑계로 이영국에게 간식 심부름을 시키고, 부축을 요구하며 달달한 스킨십을 시도했다. 의아함을 느낀 이영국은 “나 기억 돌아온 거 알고 있었죠?”라고 물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박단단은 언제 얘기하나 기다리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단단은 “우리 조 실장님 때문에 헤어진 거잖아요. 기억 돌아와서 다 밝혀졌는데 우리 이제 아무 문제 없잖아요. 회장님이야말로 왜 이러세요?”라고 따졌다. 이영국은 “우리 헤어진 거 조 실장 때문만은 아니잖아요. 우리 어렵게 헤어졌는데 다시는 이러지 말아요. 내가 모두에게 축복받는 사람 만나라고 말했잖아요. 나는 아니에요”라며 병실을 벗어났다. 그런 이영국을 따라나선 박단단은 “꼭 모두에게 왜 축복받아야 해요? 전 회장님만 옆에 있으면 돼요. 다른 사람 축복 같은 건 필요 없어요. 다른 사람 때문에 왜 우리 운명이 결정돼야 해요. 나는 내 운명 내가 결정할 거예요”라고 소리쳤으나 이영국은 그대로 돌아섰다. 다음 날 이영국은 입주가정교사 면접을 보러 왔다는 말에 이력서 보고받은 게 없다며 의아해했다. 이때 서재 문이 열리고 박단단이 들어와 “입주가정교사 모집 공고 보고 왔습니다”라고 말해 이영국을 당황하게 했다. 이영국의 기억 상실에 대한 반응과 박단단의 입주가정교사 복직이 또 반복된 상황. 시청자들은 수차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신사와 아가씨’의 고구마 전개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동안 많은 사건을 겪고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로봇 같은 드라마 속 인물들에게 더는 공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신사와 아가씨’의 시청자들은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기 위해서 반드시 예전과 똑같이 돌아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그간의 피로한 드라마 전개를 해소해 줄 ‘사이다’일 것이다. 앞으로 4화가 남은 ‘신사와 아가씨’가 막바지에 어떻게 시청자의 답답함을 풀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14 09:48
연예

안은진·유아인·전성우·김윤혜,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출연 확정

안은진, 유아인, 전성우, 김윤혜이 '종말의 바보' 출연을 확정했다고 넷플릭스가 13일 전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과 '밀회'의 정성주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소재만큼 신선하고 시선을 끄는 캐스팅 조합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안은진이 진세경 역으로 확정되었다. 한때 중학교 기술가정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유아인은 하윤상 역을 맡아 넷플릭스와 다시 조우한다. 윤상은 세경의 오랜 연인이자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세경 곁을 지킨다. 전성우는 우성재 역을 맡았다. 소행성 사태가 발표된 후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해 하루아침에 보좌신부가 된 그는 각종 소문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신도들을 보살핀다. 김윤혜는 강인아 역에 낙점되었다. 인아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으로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 폐허가 된 웅천시 곳곳을 누빈다. 200일 후 예정된 종말을 앞두고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인물들은 각자 어떤 신념과 선택으로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까. 개성 강한 배우들이 밀도 있게 그려낼 캐릭터들의 심리와 종말 앞의 대격변의 소용돌이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놀라움을 선사한다.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하고 화제성을 더한 '종말의 바보'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3 09:06
연예

KBS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아가씨' 9월 25일 첫방[공식]

지현우, 차화연, 윤진이, 최명빈, 유준서, 서우진이 한 가족으로 뭉친다. 오는 9월 25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지현우, 차화연, 윤진이, 최명빈, 유준서, 서우진이 6인 6색 개성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나이 차이로 인한 갈등, 사랑과 배신, 욕망과 질투 등 인간 세상사에 일어나는 많은 일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신사 이영국네는 이영국(지현우), 왕대란(차화연), 이세련(윤진이), 이재니(최명빈), 이세찬(유준서), 이세종(서우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극과 극 개성을 지닌 것은 물론 여러 사건사고를 통해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가족 서사를 만들어 나간다. 지현우가 맡은 이영국은 세 아이의 아빠이자 뛰어난 비주얼과 재력을 겸비한 기업 회장이지만 복잡한 심경을 지닌 인물로 소개된다. 차화연은 이세련의 친엄마 왕대란 역으로 열연한다. 그녀는 영화배우 출신이자 이영국의 계모로 아직까지 데면데면한 사이를 유지하는 인물. 고생을 모르고 살아 철이 없는 캐릭터이자 사랑밖에 모르는 이세련 역으로는 윤진이가 활약한다. 이영국의 도도하고 까칠한 장녀 이재니 역에는 최명빈이, 힙하고 스웨그 넘치는 첫째 아들 이세찬에는 유준서가, 귀여운 유치원생 막내아들 이세종은 서우진이 맡았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입주가정교사 박단단(이세희)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다. ‘신사와 아가씨’ 제작진은 “나름 평화롭던 이영국의 가족과 박단단, 박수철, 박대범이 엮이면서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두 가족들이 어떻게 만나게 될지,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다사다난한 이영국네 가족사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 김사경 작가와 ‘비밀의 남자’, ‘끝까지 사랑’ 등을 연출한 ‘미다스의 손’ 신창석 PD가 의기투합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26 22: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