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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맥주업계, 성수기 앞두고 마케팅 '시동'…"목표는 3위 브랜드 만들기"

주류 업계가 분주하다.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을 출시하고 광고를 새로 내보내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올여름 성수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보고 일찌감치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농수신삭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브랜드의 소매시장 매출 규모는 3조9296억원으로 2020년 4조3771억원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맥주 시장의 축소는 위스키·와인 등 대체 시장의 빠른 성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맥주는 소주와 더불어 여전히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이지만, 국내 시장이 다양한 주종을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맥주의 매출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당 맥주 가격이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점도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식당에서 파는 맥주 가격은 7% 가까이 올랐다. 연간 기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9.7%)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맥주 업계는 신제품과 마케팅 강화로 반등을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마케팅 최대 목표는 세컨드 브랜드의 '맥주시장 3위 안착'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카스'와 하이트진로 '테라'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3위 브랜드를 키워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실제 오비맥주는 '한맥'을, 하이트진로는 '켈리'를, 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 등 세컨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업계 1위 오비맥주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군 출시로 가정용 맥주시장에서 부동의 1위 지위를 굳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주력인 '카스'와 더불어 2021년 2월 출시한 맥주 '한맥'의 생맥주 신제품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을 새로 출시하며 판매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한맥 생맥주는 특수 제작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해 한층 더 생크림같이 부드러워진 거품을 구현한 제품이다.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오히려 부드럽게 차올라 잔 밖으로 흘러넘치게 된다.오비맥주는 이를 '100초 환상 거품 리추얼'이라고 부르며 차별화 포인트로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보모델로는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내세웠다. 수지는 3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 한맥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맥 생맥주의 거품을 직접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맞서 롯데칠성음료은 신제품 '크러시’의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메인 타깃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또 이달부터 여자 아이돌 에스파의 카리나와 함께한 두 번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작년 11월 첫 번째 공개한 광고에서는 기존 맥주와 선 긋는 4세대 맥주 크러시의 등장을 알렸다면, 이번 광고는 기존 음주문화가 가진 낡은 분위기를 타파하고 크러시만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하이트진로도 세컨드 브랜드 '켈리' 띄우기에 나섰다. 배우 손석구를 앞세운 신규 광고와 더불어 소비자 접점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현재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10개 구단 중 9개 구단과 계약해 야구장 내 켈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맥주 축제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또 쿠팡이츠와 더블 가격 할인 이벤트, 멕시카나치킨과 경품 행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추가 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07:00
경제일반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액 100조 돌파…종사자는 100만명 육박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규모와 매출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의하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559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인 2021년의 26만240개 대비 9.7%가 증가한 수치다. 매장 수가 늘어나면서 종사자수와 매출액도 일제히 늘어났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2021년 83만4000명에서 지난해 94만2000명으로 12.9% 증가했다. 매출액은 84조6934억원에서 100조1405억원으로 18.2% 신장하면서 100조원을 넘어섰다. 가맹점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과 한식, 커피·비알콜음료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로는 문구점이 23.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외국식이 23.4%, 커피·비알콜음료가 18.9%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자동차 수리와 가정용 세탁이 0.5%를 기록하는 등 전 업종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가맹점 종사자수는 편의점과 한식, 커피·비알콜음료가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커피·비알콜음료 28.2%, 생맥주·기타주점 27.1%, 외국식 24.0% 등은 20%대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가정용 세탁은 -3.3%로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가맹점 매출액 규모는 편의점과 한식, 치킨전문점이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생맥주·기타주점은 무려 57.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외국식 41.0%, 커피·비알콜음료 33.2%, 한식 29.8%, 의약품 23.2% 등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제과점의 경우에도 매출이 8.2% 신장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0만원, 4.7%가 증가했다. 의약품이 4억187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일하게 4억원대를 기록했다. 2위인 문구점은 1억7680만원, 안경·렌즈는 1억46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매출액이 가장 적은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로 5010만원을 기록하며 의약품의 8분의 1수준에 그쳤다. 두발미용은 6170만원, 가정용 세탁은 6580만원이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생맥주·기타주점이 24.2%로 가장 높았고, 가정용 세탁이 16.9%, 외국식이 13.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지역별 가맹점 수는 경기도가 7만6323개로 가장 많았다. 서울이 4만8505개, 인천이 1만6467개로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자치했다. 지방 중에는 경남이 1만9398개, 부산이 1만8173개로 1만대 후반을 기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6 14:08
산업

작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2만5000개 증가…역대 최대 폭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 가맹점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6만개로 전년 대비 10.6%(2만5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자영업 등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20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중식·양식 등 외국식이 전년 대비 1만1000개로 28.0%(3157개)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김밥·간이음식(19.2%), 안경·렌즈(17.7%) 등 대부분 업종에서 가맹점 수가 늘어난 가운데 생맥주·기타주점(-2.6%)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창업 시 비교적 인지도가 높고 안정적인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가맹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액은 8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2% 증가했다. 2017년(16.9%)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매출액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김밥·간이음식이 4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1.2% 늘어나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중식·일식 등 외국식(38.3%), 한식(24.2%), 안경·렌즈(22.6%), 치킨전문점(22.5%)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가정용 세탁(-12.9%)은 감소했다. 가맹점 수는 1년 전보다 0.3% 늘었으나, 셀프 빨래방 등 저가의 서비스가 많이 생긴 영향 탓으로 파악된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종사자 수는 83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다. 다만 종사자 수의 증가 폭이 가맹점 수 증가 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3.2명으로 1년 전보다 5.9%(0.2명) 줄어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배달앱 등을 통해 배달을 외주화하고 주문 자체도 무인화하면서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26 17:26
경제

오비 이어 하이트진로도 맥주 가격 인상…인상폭은 1.36%

하이트진로가 맥주 가격을 올린다. 올해 바뀐 주류세에 따른 것으로, 인상폭은 1.36%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7일부터 일부 맥주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지난 3월부터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가 0.5% 인상되면서 발생한 세금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이다. 가격이 오르는 품목은 테라, 하이트, 맥스 등 맥주 전 제품의 330㎖ 병, 페트병, 생맥주(케그)다. 다만 가정용 판매가 많은 캔 제품과 일반 식당에서 많이 소비되는 500㎖ 병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주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세법을 변경했다.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반출·수입 신고하는 맥주는 지난해 물가 상승률 0.5%에 연동해 1ℓ당 4.1원이 오른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오비맥주는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의 330㎖ 병 제품과 생맥주(케그·20ℓ), 페트병(1ℓ·1.6ℓ) 의 가격을 일괄 1.36% 인상했다. 업계에서는 오비맥주에 이어 이날 하이트진로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롯데칠성음료도 주세 인상분을 반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27 14:09
경제

주류 업계, 홈술 트렌드 온·오프라인 전방위 공략 나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비대면)’ 문화를 넘어 사람들과 연결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온택트'(Ontact) 문화도 떠오르고 있다. 홈술 트렌드 역시 혼술을 넘어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랜선 파티’ ‘버추얼 파티’ 등의 모습으로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주류 업계에도 이에 대한 대응에 분주하다. 온라인 시음회, 칵테일 레시피 공개 등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온라인 홈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홈술에 특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 위스키 업계, 할인·신제품·온라인 마케팅으로 홈술족 공략 디아지오코리아는 5월 말까지 한 달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조니워커, 싱글톤 등 자사의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를 평균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워커 바이 조니워커, 싱글톤 더프타운, 코퍼독, 크라운로얄, 탈리스커 10년, 오반 14년, 불렛 버번 등 디아지오코리아의 블렌디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버번 위스키 등 다양한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디아지오코리아는 위스키 페스티벌 프로모션 기간동안 세계적인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출신의 바텐더 3명(김진환, 최원우, 홍두의)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니워커와 싱글톤으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과 달고나 하이볼 등 이색적인 칵테일 레시피들을 조니워커 및 싱글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소용량 제품인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200㎖,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200㎖을 리뉴얼해 출시했다. 조니워커 200㎖ 소용량 패키지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했다. 최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트렌드와 늘어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다. 화려하고 돋보이는 컬러에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가 전면에 세련되게 새겨져 있으며, 특히 조니워커 병이 거꾸로 서있는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으로 지난 24일 온라인 시음회를 실시했다. 글렌피딕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시음회를 기획했다. 전 세계의 브랜드 앰배서더들이 글렌피딕 브랜드 및 제품을 소개하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방송 중 글렌피딕 제품 및 칵테일 제조법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 온라인 공략 전통주, 선물 공세 국산 맥주 배상면주가 포천LB는 온라인 쇼핑몰 홈술닷컴을 론칭하며 느린마을 홈술세트를 출시했다. 홈술세트는 느린마을막걸리 3병(1L), 느린마을 수제 전 1팩으로 구성됐다. 느린마을양조장의 인기 메뉴인 김치전, 해물파전, 녹두전, 육전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정기구독 서비스 방식을 함께 선보였다. 홈술닷컴의 ‘막걸리 정기구독 서비스’는 판매 중인 배상면주가 포천LB의 막걸리들을 설정된 주기에 맞춰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로, 정기구독 신청 고객에게는 10%의 구매 할인 혜택과 맛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제품을 교환해주는 품질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비맥주의 카스는 카카오IX의 스낵 브랜드 ‘선데이치즈볼’ 과 손잡고 ‘카스X선데이치즈볼’ 리미티드 쇼퍼백 에디션을 주요 대형마트에 출시했다. 에디션은 최근 떠오른 ‘홈술’ 트렌드를 반영했다. 집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355ml) 12캔과 선데이치즈볼 오리지널 슬림(35g) 1팩, 라이언 쇼퍼백으로 구성됐다. 청량한 파란색 배경에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라이언을 담은 캔버스 소재의 쇼퍼백은 친환경 장바구니로 사용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집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Cooler Bag)’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테이블형 쿨러백’은 ‘클라우드’ 355㎖ 제품 12캔과 24캔으로 구성된 2종으로 보온·보냉이 가능하며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소재인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에틸렌을 사용해 제작했다. 상부는 ‘클라우드’를 마시면서 꽂을 수 있는 테이블형 디자인으로 돼 있다.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는 '혼맥&홈맥 매니아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473㎖ 용량의 캔 제품 4개와 구스아일랜드 전용 노닉 파인트잔으로 패키지에 따라 구스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구스 IPA(Goose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312 Urban Wheat Ale)’로 구성됐다. ━ 대형마트도 변화에 발빠르게 나서 이마트가 홈술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월 14일부터 일주일간 1000여 품목 와인 총 100만병을 시중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표 품목으로, '피치니 메모로'를 1만원에, '브로켈 까버네쇼비뇽/말벡'을 각 1만3800원에, '생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 쇼비뇽블랑'을 2만원에, '시데랄'을 3만5000원에, '플라네타 샤도네이 2018'을 3만98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홈술족'을 위한 가정용 '테팔 비어텐더'를 국내에 공식으로 선보였다. 테팔 비어텐더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 4도를 지속 유지시키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한다. 45도로 잔을 기울여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성돼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국내 규격에 맞춰 수입한 상품으로 이마트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마트 또 칠레산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4900원에 출시했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복숭아·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부담없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도스코파스 명성에 맞게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칠레 현지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와인 수준으로 품질을 높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홈술 트랜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주류와 유통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주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20 16:38
경제

"더위야 고맙다"…맥주 업계, 코로나 털고 여름 마케팅 돌입

본격적인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주류 업계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오비맥주는 오비라거 신규 광고 '오 부드럽(Love)다' 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 광고에는 맞대결하는 두 남성의 모습이 크림 맥주잔을 부딪치는 장면으로 전환되는 내용이 담겼다. 부드러운 맛이 갈등 관계를 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00% 몰트(맥아·홉·물)로 만든 오비라거는 지난해 출시 이후 각종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부드러운 맥주'로 호평을 받아왔다. 복고풍 패키지 디자인은 뉴트로 열풍을 이끌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라거의 매력으로 꼽힌 부드러움을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9일부터 맥주 테라의 새로운 광고를 지상파, 케이블, 디지털 매체 등에서 방영하기 시작했다. 새 광고는 제품 출시 때부터 강조해 온 리얼탄산 100%의 청량감을 거대한 토네이도로 시각화해 전편보다 더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광고를 보는 것만으로도 청정라거-테라만의리얼탄산 100%의 청량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시그니처인 탄산토네이도의 임팩트를 극대화했다"며 "앞으로도 테라만의 감성과 청정함을 전달할 수 있는 통합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오비맥주는 최근 호가든 로제 500㎖ 캔을 국내 시장에서 선보였다. 호가든 로제는 호가든 고유의 밀맥주 맛에 라즈베리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핑크빛 맥주 제품이다. 500㎖ 캔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기존에 호가든 로제는 250㎖ 병과 생맥주, 330㎖ 캔이 있었다. 골든블루는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블랑쉬' 캔(500㎖) 판매처를 확대하며 가정용 주류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골든블루는 지난해 10월 그림버겐 브랜드 중 밀맥주 계열 '그림버겐블랑쉬'와 새로운 스타일의 앰버맥주 '그림버겐더블앰버' 2종을 병(330㎖)으로 선보였다. 제주맥주는 220년 역사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 협업한 '제주맥주 배럴 시리즈-임페리얼 스타우트 에디션'을 출시하고 오는 24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12 07:00
경제

이마트, '홈술족' 위한 생맥주 냉장고 '비어텐더' 선보여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을 위한 생맥주 냉장고가 등장했다. 이마트는 16일 가정용 생맥주 냉장고 '테팔 비어텐더'를 국내에 공식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어텐더는 220V 전원을 사용하는 맥주 냉장고다. 호환 맥주통을 넣고 튜브를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이마트가 선보이는 테팔 비어텐더V는 생맥주의 가장 맛있는 온도인 섭씨 4도를 유지시켜주고, 맥주통의 압력을 최대 30일간 지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45도로 잔을 기울려 맥주를 따르면 풍부한 거품이 생성돼 집에서도 갓 나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주일간 테팔 비어텐더를 12만4000원에 판매한다. 맥주통과 동시 구매하면 2만5000원을 할인해 준다. 비어텐더와 호환되는 5리터 맥주통은 하이네켄, 에델바이스, 타이거 3개 브랜드를 3만3000원에 준비했다. 한통은 250cc 기준 약 20잔 용량이다. 이마트는 비어텐더 출시를 기념해 '맥주 어드벤처'를 테마로 약 36종의 수입맥주와 다양한 안주를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캔맥주 구매 시 1만1000원에 판매하며, 행사 맥주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치킨 3종을 동시에 구매하면 치킨을 30% 할인해 준다. 또 안주멸치, 구운쥐치포, 대와쥐치포, 먹태를 모두 9900원에 판매하며, 대왕오징어다리와 건오진어는 각 5900원, 1만900원에 준비했다. 이마트가 생맥주 냉장고를 선보이는 등 주류 매장 강화에 나선 것은 '홈술'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하게 술을 즐기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 와인 19.4%, 소주 14.3%, 민속주 12.1%, 맥주 5% 매출이 증가해 대세로 자리잡은 '홈술족'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술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집에서도 제대로 '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비어텐더'를 선보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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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알펜시아리조트, 바비큐 뷔페와 비어 와인 뷔페 출시

강원도 평창알펜시아리조트(대표 심세일)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여름밤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줄 BBQ 뷔페를 선보인다. 특급호텔 쉐프가 선보이는 비비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알펜시아 비비큐&비어가든’이 홀리데이인리조트 1층 몽블랑 레스토랑 야외테라스에서 운영된다.성인기준 1인 6만원, 어린이 3만5천원으로 비비큐와 뷔페, 클라우드 생맥주, 음료(탄산)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비비큐&비어가든은 8월19일까지 저녁 6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운영되며, 여름밤 감성과 흥을 돋구어 줄 야외공연 및 경품 행사도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야외공연은 아이돌그룹 ‘아는동생’의 메인보컬 ‘정보영’과 김광석을 노래하는 가수 ‘최인우’, JTBC 임창정, 태진아 편에 출연한 ‘김대산’, 홍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인조 보이밴드 ‘카키마잼’ 등이 출연한다. 또, 간단한 퀴즈와 게임, 스크래치카드 이벤트 등을 통해 알펜시아리조트 숙박권, 골프장 무료 라운딩권, 오션700 이용권, 가정용 클라우드 생맥주 메이커, 텀블러, 방수팩 등 보다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는 와인과 함께 분위기 있는 여름밤을 위한 'Unlimited BBQ&Wine 프로모션’이 열린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비롯해 다양한 육류와 신선한 해산물, 샐러드 바, 향토음식 등으로 구성된 특별 뷔페는 호텔 1층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성인 8만원, 어린이 4만5천원이다. 다양한 종류의 뷔페와 함께 와인 5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뷔페의 맛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플레이버스 레스토랑의 무제한 뷔페 프로모션은 내달 19일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9시30분까지다. 이석희 기자 2017.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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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맥주’ 스텔라, 국내 시장에 생맥주 출시

유럽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지난 27일 국내에 생맥주를 출시했다. 강남역, 가로수길, 이태원, 홍대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10월말까지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취급 업소를 50여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루벤 지방의 양조경험과 전통을 가진 벨기에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음용법(9단계 따르는 방법, 9-Step Pouring Ritual)이 독특하다. 올해 초 가정용 병 맥주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캔제품 출시, 이번에는 생맥주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스텔라 아르투아는 생맥주 출시를 기념해 27일 청담 CGV에서 2012년 스텔라 아르투아 월드 드래프트 챔피언쉽 우승자인 ‘앨렌 셰이코(Allaine Schaiko)’를 초청하여 미디어 및 관계자들에게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독특한 음용법(9-Step Pouring Ritual)을 직접 시연했다.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앨렌 셰이코는 “벨기에는 1인당 맥주소비량 세계 1위 국가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맥주를 생산한다” 며 “각 맥주의 특성에 맞는 방식을 따를 때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는 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는 유럽 전통의 프리미엄 맥주”라고 브랜드를 소개하며 “9단계의 섬세한 과정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맛을 제공하고, 제대로 된 생맥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맥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성배 모양의 챌리스(Chalice)잔에 9번 따라 마시는 스텔라의 음용법은 최상의 맛과 예술적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성배 전용잔을 찬물로 정화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40~50도 기울인 잔에 맥주를 따르고 완벽한 거품을 만들기 위해 폼 커터를 이용하여 넘친 거품을 정리하는 등 전통 있는 ‘9단계 따르는 방법’으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한 잔이 완성된다.4대 프리미엄 맥주로 손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현재 전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벨기에 맥주이자, 칸 공식 맥주로 그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미세하고 정교한 사즈(Saaz) 홉 아로마를 함유하고 있으며, 중간 정도의 쌉쌀한 맛에 마지막은 상쾌한 맛으로 교체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9.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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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국내 출시

600년 전통의 유럽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생맥주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스텔라 아르투아는 강남역, 가로수길, 이태원, 홍대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10월말까지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취급 업소를 50여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 루벤 지방의 양조경험과 전통을 가진 벨기에 대표 프리미엄 맥주로 음용법(9단계 따르는 방법, 9-Step Pouring Ritual)이 독특하다. 올해 초 가정용 병 맥주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 8월 캔제품 출시, 이번에는 생맥주를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스텔라 아르투아는 생맥주 출시를 기념해 27일 청담 CGV에서 2012년 스텔라 아르투아 월드 드래프트 챔피언쉽 우승자인 ‘앨렌 셰이코(Allaine Schaiko)’를 초청하여 미디어 및 관계자들에게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스텔라 아르투아만의 독특한 음용법(9-Step Pouring Ritual)을 직접 시연했다.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앨렌 셰이코는 “벨기에는 1인당 맥주소비량 세계 1위 국가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맥주를 생산한다” 며 “각 맥주의 특성에 맞는 방식을 따를 때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앨렌 셰이코는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는 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는 유럽 전통의 프리미엄 맥주”라고 브랜드를 소개하며, “9단계의 섬세한 과정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맛을 제공하고, 제대로 된 생맥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맥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성배 모양의 챌리스(Chalice)잔에 9번 따라 마시는 스텔라의 음용법은 최상의 맛과 예술적인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성배 전용잔을 찬물로 정화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40~50도 기울인 잔에 맥주를 따르고 완벽한 거품을 만들기 위해 폼 커터를 이용하여 넘친 거품을 정리하는 등 전통 있는 ‘9단계 따르는 방법’으로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한 잔이 완성된다.4대 프리미엄 맥주로 손꼽히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현재 전세계 80여 개 국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벨기에 맥주이자, 칸 공식 맥주로 그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미세하고 정교한 사즈(Saaz) 홉 아로마를 함유하고 있으며, 중간 정도의 쌉쌀한 맛에 마지막은 상쾌한 맛으로 교체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09.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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