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건
생활/문화

'월 75만원' KT, 방역로봇 구독 시대 열었다

KT가 인공지능(AI) 로봇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월 100만원 미만의 구독형 상품을 내놨다. 단순히 로봇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까지 뒷받침하는 종합 솔루션 패키지다. KT는 30일 로봇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을 공식화하고 AI 방역로봇 2종(대형·중소형)을 출시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은 "기존 식음료·호텔 매장의 로봇처럼 배송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는 모델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KT는 병원으로 꾸민 콘셉트 공간에서 AI 방역로봇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자율주행으로 스스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로봇은 병원 복도를 지나 진료실을 알아서 찾아가 방역했다. LCD 화면으로 기능을 선택하거나 공기의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로 전방을 주시하다 접수창구에 대기 중인 환자를 안전하게 피해서 지나갔다. KT AI 방역로봇은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사람이 없는 시설에서 소독액을 분사하는 지금의 모습을 싹 바꿨다. 인체에 무해하면서 바이러스는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한다. 열적 특성으로 1차, OH 라디칼(천연 살균물질)로 2차 살균을 한다. 전기적 충격으로 세균을 비활성화한다. 바닥에 떨어진 비말 등 낙하한 바이러스는 로봇 하단에 탑재된 UVC(자외선 파장) LED가 담당한다. UVC 램프는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역할을 달리했다. 우성식 KT AI 로봇사업추진팀 부장은 "사람이 UVC를 쬐면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며, 직접 보면 망막이 손상된다"며 "KT AI 로봇은 안전하게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바닥에 떨어진 비말을 상시 방역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 AI 로봇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앞서 경쟁사가 전시회 등에서 선보인 로봇은 1억원 이상이다. KT AI 로봇은 2000만 원대로 훨씬 저렴하다. 중소형은 월 75만원, 대형은 월 79만원에 관리서비스까지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일부 고객은 PoC(검증) 형태로 로봇을 도입했다. 4월 중순부터 일반 고객에 판매를 시작한다. 주요 타깃층은 병원·지자체·공공기관·유아교육기관·사무실 등이다. 인정수 KT AI 로봇사업담당은 "가격 부담 때문에 가정용은 아직 검토한 바 없다. 올해 매출 수량 3000~4000대가 목표다"고 밝혔다. KT AI 방역로봇은 고정 상태에서 중소형이 30평, 대형이 50평을 청정하게 관리한다. 그런데 어차피 이동하는 로봇이라 공간의 크기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로봇이 멈춰있을 때보다 이동할 때 방역 시간이 25~30%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염도가 높은 지역은 협동 작업을 펼쳐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KT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활용해 24시간 지능형 관제로 원격 모니터링과 출동 등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로봇 제어·상태 조회·방역 스케줄링·결과 보고서 확인을 할 수 있다. 현재 로봇은 LTE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향후 실시간 대응 능력과 초저지연성을 강화하기 위해 5G도 연동한다. 이처럼 로봇은 산업용에서 서비스용으로 축이 이동하고 있다. 수요가 기존 대규모 제조공장은 물론, 일반 고객이 주로 방문하는 식당과 병원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4년 1220억 달러(약 1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KT 경제경영연구소는 국내 로봇 시장에 2025년 누적 23만대의 로봇이 보급되고, 2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기업뿐 아니라 고객에도 친화적인 로봇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회사가 보유한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을 총동원한다. 이상호 단장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새로운 로봇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30 14:31
생활/문화

집안 어디서나 빵빵하게…KT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0만 돌파

KT는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 8개월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가 와이 인터넷은 지난해 6월 KT가 선보인 신개념 와이파이 서비스다.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를 추가했다. 이용자가 집안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월 기준 KT 인터넷 신규 고객 중 68%가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그중 36%가 기가 와이 인터넷을 선택했다. 회사가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한 가입자가 75%에 달했다. 설문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장점으로 꼽았다. KT는 작년 8월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동형 와이파이에도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를 이달 개발 완료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는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와 동일하게 최대 1.2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최대 1Gbps 유선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 인터넷 1G'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로 집에서 유·무선 인터넷 모두 기가급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변화하는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22 14:05
생활/문화

KT,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출시…“통신사 첫 보급형”

KT는 26일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8월 31일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지난 11월 KT가 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에 이은 두 번째 와이파이6 공유기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는 매장 등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공유기며, 이번에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의 보급형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다. KT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댁내 인터넷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갤럭시S20 및 갤럭시노트20, 아이폰11을 비롯해 LG 그램 등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출시됨에 따라 집안에서도 와이파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공유기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와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함께 사용하면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의 장점은 속도다. 기존 가정용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최대 1.2Gbps 속도를 지원한다. 안정성과 보안성도 강화됐다. 기가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OFDMA 기술이 적용되어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됐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WPA2의 약점을 보완한 WPA3를 적용해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단말 임대료는 KT가 지난 2017년 출시한 가정용 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와 같은 월 3300원(3년 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 기가인터넷 최대 1G와 10GiGA 인터넷 최대 2.5G 상품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단말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기본 와이파이로 하여 ‘기가 와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와이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서든 끊김 없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 되는 서비스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기본 WiFi)와 기가 와이파이 버디(추가 WiFi)를 함께 사용하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한 개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GiGA Wi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결합상품 3년 약정 기준 3만4100원(부가세 포함)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26 18:37
생활/문화

KT,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 100만명 넘어

KT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8월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AP)로 출시 당시 주로 프리미엄 와이파이 공유기에만 지원되던 802.11.ac Wave2 규격을 적용했다.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동시 접속 시 속도 저하를 최소화하는 MU-MIMO, 신호를 집중해 안정적 연결 지원하는 빔 포밍 등의 기능을 지녔다.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이후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중 와이파이 공유기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의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이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출시 전보다 약 20% 상승한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 화이트 에디션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화이트 에디션은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 신규 가입 고객 대상이며, 10만대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블랙 색상이 아닌 단말 전체를 흰색으로 교체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의 콤팩트한 디자인을 더욱 부각하도록 했다. UV 코팅작업을 통해 먼지와 오염에 약한 흰색 단말기의 약점을 개선했다.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는 월 33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 가능하며, ‘기가 인터넷 최대 1G’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7.23 18:51
생활/문화

KT, 기가인터넷-IPTV 동시 가입자 '3년간 최대 41만원 할인 혜택'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250만 돌파를 맞아 ‘리얼기가xUHD15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 행사는 기가 인터넷-IPTV 서비스 동시가입 고객에게 3년간 최대 4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KT ‘기가 인터넷’과 IPTV 서비스 ‘올레 tv’에 동시 가입하면 월 2200원에서 최대 5500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기가 인터넷(1GB)’과 ‘tv 15’이상 상품 동시 가입 시 월 5500원, '기가 인터넷(1GB)’과 ‘tv 12’ 상품에 가입 시 월 2200원,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과 ‘tv 15’ 상품에 가입 시 월 2200원을 할인 받게 된다.또 이번 ‘리얼기가xUHD15’ 프로모션에서는 기가 연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기가 인터넷(1GB)’ 가입 시, 최대 867Mbps의 기가급 무선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이용료 3300원(3년 약정) 전액을 면제 받는다. 가입 첫 달에는 2만원 상당의 ‘올레 tv’ 쿠폰을 제공한다.이번 프로모션으로 KT가 지난 1월 공개한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 지니’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진행 기간에 가입한 고객들은 ‘기가 지니’ 서비스를 월 2200원 할인 받는다.'기가 지니’는 IPTV와 연동되는 가정용 음성인식 AI 기기다. TV 제어 및 시청, 일정 관리, 홈 IoT 상품 제어, 영상통화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02 18:52
생활/문화

안승권 LG전자 사장 “인공지능으로 더 나은 삶 제공”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강조했다.LG전자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올해 전략 제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AI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안 사장은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IoT 표준화 연합체 OCF 이사회에 합류하는 등 기술 표준 관련한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새로운 폼팩터의 올레드 TV,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 가전, 다양한 로봇 제품군 등을 소개했다.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모델명: 77/65W7)’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마치 벽에 걸린 그림 같은 느낌을 주는 벽걸이형 올레드 TV다. 화면 이외의 요소를 배제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5개 시리즈 10종(77/65W7, 77/65G7, 65/55E7, 65/55C7, 65/55B7)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탑재해 색정확도와 색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도 공개했다. ‘나노셀’은 약 1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구조를 활용한 기술이다. 극미세 분자들이 색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보다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LG전자가 독자 OS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공개했다. 스마트 TV에 주로 탑재해 왔던 웹OS를 생활가전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스마트 냉장고는 상단 냉장실 오른쪽 문의 투명 매직스페이스에 풀HD급 29인치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했다. 사용자가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 조명이 켜지며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스마트 태그’ 기능을 이용하면 투명한 창을 통해 보관중인 식품을 보면서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유통기한 등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알렉사’와 연동된다. 요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가 ‘알렉사’의 음성 명령을 이용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이 가능해 편리하다. LG전자는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딥 러닝 기반의 ‘딥 씽큐’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딥 씽큐’ 가전은 다양한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한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시작한 로봇 청소기 사업을 통해 확보해 온 딥 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앞세워 로봇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허브 로봇, 잔디깎기 로봇 등 가정용 로봇을 비롯해 공항 이용객을 위한 공항용 로봇도 처음 소개했다. 가정용 허브 로봇은 다른 스마트가전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고 요리할 때 레시피 등을 알려준다. 음악 재생과 알림 서비스도 가능하다. 공항용 로봇은 공항 이용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안내 로봇, 청소 로봇 등 2종이며 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현장 테스트를 시작한다. LG전자는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자동차 부품 관련솔루션도 소개했다. 운전자의 음성, 동작을 인식하는 인터페이스,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한 ‘드라이버 스테이트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1.05 18:23
생활/문화

KT '기가 와이파이 홈' 가입자 100만명 넘어

KT는 12일 최고 867Mbps의 무선 속도를 제공하는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5년 2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5개월 만이다. 무선네트워크 표준인 802.11.ac 규격을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은 기존의 일반 와이파이에 비해 커버리지와 최대속도가 뛰어나다.송신 출력세기가 기존 대비 2배인 17dBm으로 집안 곳곳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이용해 끊김 없이 기가급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또 AP의 메모리 용량도 2배로 많아 온 가족이 이용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UHD TV 등 대용량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서비스와 동시에 사용해도 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기가 와이파이 홈은 모 서비스 격인 ‘KT 기가 인터넷’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지난 5월 말 기준 160만을 돌파하는 데도 기여했다.기가 와이파이 홈 덕에 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10만단위 돌파 속도는 지난해 말 100만 돌파 이후 가속도가 붙어 100만까지 30일 전후로 소요되던 것이 100만 이후 25일 전후로 축소됐다.KT는 "올해 5월에는 150만을 넘어선 지 15일 만에 160만 가입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가 와이파이 홈이 5월 한달 간 10만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출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KT는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인터넷상품 가입 패턴은 물론 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도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고객들이 두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 출시 첫 해인 2015년 상반기만 해도 61% 수준이던 기가 인터넷·기가 와이파이 홈 동시판매율이 2016년 5월 기준 90% 대까지 상승했다.또 모바일 상품과의 연계도 눈에 띄게 늘었다. 모바일과 기가 인터넷을 결합한 고객 중 60% 이상이 ‘기가 와이파이 홈’까지 결합해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 이는 메가 고객 대비 2.3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이는 와이파이 품질 개선과 함께 집 밖에서는 LTE를 사용하고, 집 안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데이터 알뜰족’이 늘어나는 추세 때문이라고 KT는 설명했다.대용량 데이터를 편리하게 사용하게 됐다. 올해 1분기를 기준해 기가 서비스 이용 고객은 월 평균 113GB(다운로드)의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메가 서비스 이용 고객보다 50% 이상 많은 양이다. 웹하드와 OTT서비스 이용도 메가 인터넷보다 크게 늘었는데, 이는 대용량 파일을 유무선 모두 빠른 속도로 다운로드/스트리밍 할 수 있기 때문에 생긴 변화다.KT는 ‘기가 와이파이 홈’이 인기를 끈 이유를 인터넷-와이파이 동반 성장 추세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빨라진 속도를 스마트폰, 노트북 등으로 즉시 체험할 수 있어 체감 만족도 경험이 쌓이자 ‘유ㆍ무선이 모두 기가여야 진짜 속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는 인식이 고객들 사이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6.12 19:11
연예

[비즈톡] 헤라,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 랩핑카 ‘눈길’ 外

헤라,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 랩핑카 '눈길'헤라가 최근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의 디자인 패턴을 실은 랩핑카(사진)로 강남 일대에서 퍼레이드를 벌여 이목을 끌었다. 청담·압구정 로데오 등에 위치한 헤라 부티크에서는 오주르 르주르 런칭을 기념해 해외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함께 랩핑카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했다. 퍼레이드는 강남역 일대·논현동·신사동 가로수길·압구정 로데오 등 강남 일대에서 진행됐다. 헤라는 랩핑카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 한 후 헤라 부티크를 방문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헤라 3STEP 메이크업 킷트’를 증정했다. 강남 일대에서 이를 본 시민들은 “헤라 랩핑카 예쁘다!”, “헤라 짱이네!”, “헤라 랩핑카 타보고 싶다”, “귀여운 폭스바겐과 헤라의 오주르 르주르 패턴이 너무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라의 오주르 르주르 컬렉션은 한정 판매되며 오는 4월1일 전국 헤라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T, 알뜰폰 가입자도 통신장애 피해 보상SK텔레콤이 알뜰폰 가입자도 '3·20 통신 장애' 피해를 보상해주기로 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업체 이용자들도 지난 20일 이동통신 장애로 피해를 봤다면 장애 시간 요금의 10배를 보상받는다. 이는 SK텔레콤이 자사 가입자 중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 하기로 한 보상과 같다. 알뜰폰 업체가 먼저 보상하면 이를 SK텔레콤이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의 망을 쓰는 알뜰폰 업체는 SK텔링크, KCT, 이마트 알뜰폰 등 8개 업체로 가입자는 120만명 가량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통신 장애 사태로 피해를 본 자사 가입자 560만명에게 장애 시간 동안 발생한 요금의 10배를, 전체 가입자(2700만명)는 월정액의 하루치 요금을 각각 보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보상책에는 대리운전 기사나 퀵서비스 기사 등 업무 특성상 손해를 볼 수 있는 개별 사업자에 대한 것은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소비자원에 '소비자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켜고 끄는 스마트 전구 출시 LG전자가 스마트 기기로 켜고 끌 수 있는 10W(와트) 가정용 스마트 전구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 스마트 조명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매일 5시간씩 켜도 10년 이상 쓸 수 있다. 또 휴대전화,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 앱을 설치해 빛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버전 4.3이상, iOS 버전 6.0 이상 운영체제와 블루투스 4.0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파에 앉아서 쉬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어날 필요 없이 이용자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불을 끌 수 있다. 스마트폰을 가볍게 흔들면 은은한 밝기로 불을 켜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을 맞춰 놓으면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동이 터 오듯 서서히 조명을 밝힐 수 있다. LG 스마트 조명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기 때문에 별도의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나 게이트웨이가 없이도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버거킹, 햄버거 가격 인상버거킹이 24일부터 일부 햄버거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와퍼는 기존 4900원에서 5000원, 와퍼주니어는 3500원에서 3600원으로 일부 햄버거류는 100원씩 인상되며, 콜라(R)를 비롯한 탄산 음료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된다. 이로 인해 해당 세트메뉴도 각각 200원씩 인상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값이 싼 햄버거 세트메뉴 구성의 ‘히어로 3900원 시리즈’와 핫도그·아메리카노·아이스크림 등 1000원대 스낵메뉴로 이루어진 ‘와우 시리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침메뉴와 디저트 메뉴도 인상되지 않는다. 2014.03.24 07:00
생활/문화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온·오프 가능한 스마트 전구 출시

LG전자가 스마트 기기로 켜고 끌 수 있는 10W(와트) 가정용 스마트 전구 2종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G 스마트 조명은 기존 백열전구 대비 8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매일 5시간씩 켜도 10년 이상 쓸 수 있다. 또 휴대전화,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 앱을 설치해 빛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버전 4.3이상, iOS 버전 6.0 이상 운영체제와 블루투스 4.0이 탑재된 최신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파에 앉아서 쉬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일어날 필요 없이 이용자가 스마트폰 터치 한 번으로 불을 끌 수 있다. 스마트폰을 가볍게 흔들면 은은한 밝기로 불을 켜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을 맞춰 놓으면 시끄러운 알람 소리 대신, 동이 터 오듯 서서히 조명을 밝힐 수 있다. LG 스마트 조명에는 터치 한 번으로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모드 기능’이 내장됐다. 보안모드를 이용하면 지정한 시간에 지정한 공간의 조명을 켤 수 있어 외출 중에도 집 주인이 집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 스마트 전구 앱의 ‘놀이 모드’에서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밝기가 조절된다. 댄스음악을 틀면 비트에 맞춰 조명이 깜빡이며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제품에서만 가능하다. 스마트폰과 연동,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전등이 깜빡이게 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 핸드백이나 가방 등에 들어있더라도 전화를 놓치지 않게 알려준다. LG 스마트 조명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되기 때문에 별도의 와이파이 무선공유기나 게이트웨이가 없이도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3.23 16: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