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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민아, 거침없이 욕설 남발… 전매특허 러블리→매운맛 (‘손해 보기 싫어서’)

매운맛으로 중무장한 배우 신민아가 강렬한 귀환을 알렸다.지난 26~27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1, 2회에서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이 전문인 ‘손해영(0)’ 캐릭터로 200% 변신, 전매특허 러블리함은 물론 거침없는 ‘매운맛’ 매력을 뽐냈다.이를 입증하듯 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채널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극을 쥐락펴락한 신민아 표 손해 ZERO ‘손해영(신민아)’ 캐릭터의 사이다 모멘트를 되짚어봤다.◇ 손해 보기 싫은 해영이는 전 남친 결혼식장을 찢어1회에서 해영은 입사 동기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안우재(고욱)의 결혼식에 방문해 그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이후 해영은 흰색의 테이블보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른 채 당당히 신랑, 신부 옆에 서서 1신랑 2신부의 모습으로 단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녀는 의도적으로 카메라 셔터 소리에 맞춰 가운데 중지를 들어 보이는가 하면 키스하는 신랑, 신부의 옆에서 토하는 시늉을 내는 등 언행에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손해 보는 상황이라면 참지 않은 해영의 상상이 통쾌함을 선사했다.◇ 찰진 욕설 내뱉는 해영 “야 이 XX야. 지금 누구 안부를 물어?”전 남자친구 결혼식 이후 축의금이 아깝다고 느낀 해영은 ‘개쓰레기’라고 적힌 결재판을 우재에게 건네는 등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며 그와 대화를 시도했다. 해영은 우재에게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지만, 그가 시종일관 뻔뻔한 태도로 자신의 엄마 이은옥(윤복인)을 언급하자 “야 이 XX야. 지금 누구 안부를 물어”라며 극대노했다. 우재가 은옥의 치매 사실을 알고는 해영을 손해인 여자로 생각한 과거가 떠올랐기 때문. 분노한 해영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결혼식 날 받은 부케로 만든 기념품을 우재 부부에게 선물로 돌려주는 상상초월한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했다.◇ 착하고 조신한 여자를 세 글자로 표현하면? ‘손. 해. 영’2회에서 해영은 전 남자친구를 향한 복수심과 사내 공모에서 1등을 하기 위해 가짜 결혼‘식’만 올리기로 결심, 자신에게 유독 으르렁대는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김영대)에게 돌직구 청혼을 건넸다. 하지만 과거 연애사를 알고 있는 지욱이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거절하자 해영은 “착하고 조신한 여자를 세 글자로 줄이면 뭔 줄 알아? 손. 해. 영”이라며 “21세기에 이것보다 더 조신할 순 없어”라고 맞섰다. 19금의 수위를 넘어선 이들의 현실적인 대화가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이처럼 신민아는 수위 높은 대화와 찰진 욕설, 귀에 감기는 속사포 대사 등 기존 이미지로는 다소 상상하기 어려운 기 센 느낌의 신민아 표 ‘손해영’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특히 신민아는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운맛의 입담과 인간적인 면모가 공존하는 ‘손해영’의 당찬 매력을 밉지 않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가짜 결혼 계약을 성사한 해영과 지욱이 본격 결혼‘식’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3회는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9 08:49
드라마

김영대, 턱시도 입고 잘생김 장착 ‘반전 엔딩’ (‘손해 보기 싫어서’)

손해 보기 싫은 신민아가 본격적으로 가짜 결혼식 준비에 돌입했다.27일 방송 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2회에서는 ‘편의점 알바생’ 김지욱(김영대)이 ‘손님’ 손해영(신민아)의 단기 신랑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8%를 기록했다.이날 진상손님 해영의 과거 연애사를 알고 있는 지욱은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그녀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가짜 결혼을 실행에 옮기려는 해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지욱은 “꼴 보기 싫어”라는 한마디로 완벽히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해영은 전 남자친구 안우재(고욱)가 사내 공모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우재에게 사내 공모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오히려 뻔뻔스럽게 승진이 어려운 해영의 심기를 건드려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우재의 도발에 가짜 결혼이 더욱 절실히 필요해진 해영은 결국 결혼‘식’만 올리기로 결심, 사전 체크리스트까지 작성하며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하지만 해영에게는 웨딩로드를 함께 걸을 신랑이 없었다. 신랑이 공석이었던 해영은 지욱을 찾아가 “나 신랑이 필요해. 식만 올릴 가짜 신랑”이라며 재차 돌직구 청혼을 날렸다. 지욱은 그런 해영의 제안을 장난스럽게 받아칠 뿐이었고, 대차게 거절당한 해영은 중고 마켓에서 가짜 남편 후보를 찾기 시작했다.해영은 남자연(한지현)과 차희성(주민경)에게 가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희성은 사랑이 없는, 오직 축의금 회수만을 목적으로 식을 올리려는 해영과 말다툼을 벌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희성은 해영이 결혼을 올리려는 이유 중 하나가 치매에 걸린 엄마 이은옥(윤복인) 때문이었다는 해영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그런가 하면 해영이 올린 단기 신랑 구인 공고가 신경 쓰이던 지욱은 편의점 앞에서 마주한 해영을 보곤 기습 포옹했다. 그는 더욱 밀착하며 테스트했고 우산 아래 가까워진 두 사람의 거리가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욱은 떨리지 않았다는 해영의 대답에 “그럼 내가 할게요. 신랑 알바”라며 고양이 임시 보호를 조건으로 프러포즈 제안을 수락했다.가짜 신랑을 구한 해영은 본격 결혼식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해영과 지욱은 함께 예식 때 입을 옷을 피팅하기 위해 드레스 샵에 방문, 완벽한 가짜 결혼을 위해 서로를 참아내는 이들의 모습이 유쾌함을 더했다.하지만 방송 말미, 지욱이 옷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불청객 우재가 나타나 보는 이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그 순간, 멋진 턱시도 차림으로 탈바꿈한 지욱이 “어때요? 손님?”이라며 등장, 180도 바뀐 반전 미모로 쓰레기 전남친을 긴장시키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긁지 않은 복권’이었던 지욱의 미모를 본 뒤 해영의 반응이 어떻게 달라질지, 해영과 지욱은 우재에게 관계를 들통나지 않고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손해 보기 싫어서’ 3회는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8 09:30
드라마

신민아 돌발행동…전 남친 결혼식장 출동 ‘아수라장’(‘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전 남친 결혼식장에 출동해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마주한다.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로맨스다.29금의 수위 높은 대사부터 찰진 비속어까지 거침없는 연기 변신에 나선 ‘신민아 표 매운맛 로코’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5일 신민아(손해영)의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매사 무엇이든 손해 보기 싫어하는 해영은 이날 동기의 결혼식장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다. 충격에 빠진 해영은 이내 표정이 급격히 굳어지고, 그런 그녀의 주변에 있는 회사 직원들은 어리둥절해한다.마음 깊숙이 어딘가에서 울리는 경고를 무시할 수 없었던 해영은 결국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돌발 행동에 나선다. 결의에 찬 눈빛으로 테이블보를 들고 있는 해영의 모습에서 무언가의 일을 꾸미고 있음을 직감케 한다.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그녀의 행동은 대체 무엇이었을지, 팬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킬 본방송에 호기심이 치솟는다.또 다른 스틸에는 해영이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의 부케를 받고 두 눈이 휘둥그레진 모습까지 포착됐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해영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손해 보기 싫어서’는 26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5 08:47
연예일반

이은지 “자취방 온 母, 치아 미백 주사기 보고 오해” (‘독사과’)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달달과 독기 사이를 오가며 ‘도파민 집합소’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3회에서는 최초로 연애 1년 차 ‘한일 국제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도전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혼전 동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흥미진진한 연애 담론을 끌어냈다.첫 코너인 ‘독사과 챌린지’에서는 ‘수지 닮은꼴’ 댄서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인플루언서인데, 유명해지면서 여성 인플루언서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 비즈니스라고는 하는데 살짝 질투가 났다”며 ‘독사과 챌린지’에 제보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의뢰인의 남자친구인 ‘독사과 챌린지’ 주인공은 배우 서강준을 닮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도 “불안할 만하다”며 의뢰인에게 폭풍 공감했다. 직후 주인공의 이상형인 ‘앞머리가 있고 머리가 긴’ 인플루언서 김우현이 사랑의 훼방꾼 ‘애플녀’로 출격해 모두를 몰입시켰다. 우선, 주인공은 “한국 친구를 소개시켜주겠다”는 지인의 주선으로 ‘애플녀’와 자연스럽게 만났다. ‘애플녀’는 주인공의 팬임을 어필한 뒤 “다음 인플루언서 파티 때 와달라”며 그를 파티룸으로 초대했다. 며칠 뒤, ‘애플녀’가 주최한 파티에서 주인공은 ‘애플녀’의 스킨십 공격(?)을 받았으나 의연하게 대처했고, 자신의 초상화를 선물한 ‘애플녀’의 호의에도 예의 있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급해진 ‘애플녀’는 “조금만 더 있다 가”라고 ‘최후의 독사과’를 건넸지만 주인공은 “둘이 있으면 여자친구가 슬퍼할 것 같다”며 이를 거절했다. 실험 카메라가 종료된 후 의뢰인은 남자친구의 철벽 대응에 만족했으며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도 출연해 더욱 굳건해진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두 번째 코너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에서도 흥미진진한 실험 카메라가 이어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거’였다. 사전에 진행된 ‘연인과 동거 사실 부모님에게 알릴 것인가?’ 설문조사에서 츄는 “‘알리지 않는다’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한 뒤, “저희 부모님도 ‘상대의 나쁜 습관을 알려면 무조건 살아봐야 한다’며 결혼을 전제로 한 동거는 찬성하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전현무는 “어차피 평생 살 것이지 않나. 상대방의 본성 파악은 같이 여행만 가 봐도 안다. 굳이 동거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내비쳤다.직후 ‘엄마에게 동거 사실을 들킨다면?’, ‘원룸을 구한 여자친구가 동거를 제안한다면?’이라는 조건의 실험 카메라가 펼쳐졌다. 우선 20대 여대생 두 명이 각각 실험 카메라에 돌입했는데 두 여대생의 어머니는 독립한 딸의 집에 낯선 남자의 신발과 남성용 속옷 등이 발견되자 당황스러워했다. 급기야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가짜 남자친구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 얼마 후 실험 카메라임을 알게 된 어머니 중 한 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거를 할 정도로 (남친을)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는데,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다른 어머니는 “부모 몰래 하는 동거는 절대 허락할 수 없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이외에도 연애 2년 차 결혼 예정 커플의 ‘동거 제안’ 실험 카메라도 공개됐다. 여자친구의 동거 제안에 남자친구는 “좋다”고 호응했고 이후 여자친구는 각종 동거 규칙을 설명했다. 남자친구는 여러 조건에 흔쾌히 동의했으며 나아가 여자친구 아버지와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신뢰감을 줬다. 이에 여자친구는 흐뭇해했다.그런가 하면 이은지는 실험 카메라 속 ‘동거 규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혼자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은 싫다”라고 말했고, 5MC도 격하게 공감했다. 직후 이은지는 자취 생활 중 어머니와의 에피소드도 털어놨는데 “어머니가 저희 집에 있는 셀프 치아 미백 주사기를 발견하시고는 오해하셔서 사색이 됐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리얼 시험카메라 독사과’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5월 5주차 ‘비드라마 검색이슈 키워드 톱10’에서는 5위를 기록, 방송 2주 만에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17:42
연예

'사내맞선' 안효섭, 재벌 남자친구의 플렉스..김세정 기 살리기

‘사내맞선’ 안효섭이 김세정의 기를 팍팍 살리기 위해 나선다. 21일 방송되는 SBS 월화극 '사내맞선' 7회에서는 안효섭(강태무)의 재벌 남친(남자친구) 플렉스(Flex) 타임이 펼쳐진다. 앞서 친구들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했던 김세정(신하리). 안효섭은 김세정의 ‘가짜 남자친구’가 되어, 친구들 앞에서 김세정 기를 팍팍 살리려 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안효섭은 김세정 친구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카드를 꺼내 든 안효섭의 자신만만한 모습, 김세정을 부러워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가운데 김세정만이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식사 현장을 술렁이게 한 안효섭의 플렉스 타임을 궁금하게 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안효섭과 김세정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즈를 취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넘어지는 김세정을 잡는 안효섭의 박력 있는 모습이 시선을 빼앗는다. 그리고 그들을 멀리서 구경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 안효섭의 남자친구 활약을 예고, 어떤 흥미진진한 상황일지 본 방송을 기대하게 한다. ‘사내맞선’ 제작진은 “다방면으로 다 잘하는 태무가 사심을 담은 혼신의 ‘남자친구 연기’를 펼친다. 뻔뻔하게 하리의 남자친구 행세를 하는 태무와, 그런 태무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안효섭의 매력이 폭발할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0 12:10
연예

'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 만취 로운 집 입성

원진아가 로운의 집에 발을 들인다. 2일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6회에서 윤송아(원진아)는 술에 취한 채현승(로운)을 안전 귀가시키기 위해 직접 움직인다. 지난 5회에서 채현승은 제 앞에 나타난 윤송아를 보고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보고싶었어요”라는 취중고백을 해 또 한 번 여심을 녹였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윤송아는 대책 없이 취한 가짜 남친을 책임져야 하는 뜻밖의 시련을 맞닥뜨렸다. 그녀가 제 몸을 삼킬 듯한 거대한 피지컬의 채현승을 어떻게 집안까지 데리고 왔을지 파란만장한 여정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어지는 그의 폭주(?)는 그녀를 더욱 수렁에 빠트린다. 여전히 알딸딸한 술기운으로 기분이 최고조에 달한 채현승은 온 집안 살림을 윤송아에게 늘어놓는다. 갑자기 요거트를 한 스푼 떠 윤송아에게 직접 먹여주려는 채현승과 몸을 쭉 뺀 윤송아의 황당한 표정이 폭소를 일으킨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채현승이 떠나려는 윤송아를 본능적으로 붙잡은 듯 그녀의 가방을 쥐고 놓아주지 않으려해 광대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그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윤송아의 뒷모습에선 벌써부터 분노가 느껴져 두 사람의 귀여운 실랑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02 14:08
무비위크

[인터뷰③] '가장보통의연애' 공효진 "점잖은 김래원, 농담에 정색하는 스타일"

공효진이 김래원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김도영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효진은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만에 재회한 김래원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래원 씨는 농담을 던져도 잘 받아주는 타입의 유머러스한 사람은 아니다. 진지하고 점잖은 남자다"고 운을 뗐다.공효진은 "가끔은 재미 있으라고 던진 말에 정색할 때도 있어서 '이 사람 진짜 진지하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16년이 지나 다시 만난 지금의 김래원은 점잖아진 것 같다'는 말도 한 것이다. 애어른 같은 스타일이다. 16년을 점핑해서 만났고, 그 사이에 한번도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면이 더 크게 와 닿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소문으로만 '김래원이 나와 되게 같이 하고 싶어한다. 재회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도 꼭 한 수 배우고 싶다고 전해줘'라고 답했었다. 너무 잘하는 배우 아니냐. 이번에 만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우려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워낙 애기 때 만났던 사이라 '어색하면 어떡하지?' 싶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이와 함께 공효진은 "래원 씨는 여자들이 느낄 때 가벼움이 없다. 근데 연기할 때 보면 한없이 가벼운 역할을 잘해서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는 사람인가?' 싶기도 했다. 사실 한결같은 사람보다는 양면적인 사람이 연기를 좀 더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기대가 됐고, 같이 연기하면 깨달음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다"고 밝혔다.실제 만난 김래원은 공효진에게 '신기한 사람'이었다고. "나와 다른 패턴의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 신기한 면도 많았고, 감정에 충실하려고 하는 아티스틱한 배우였다. 여러 번 '예술가인데?' 생각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또 "그 이유가 래원 씨는 연기를 하면 '가짜 같은데'라면서 계속 스스로를 의심하더라. 조금만, 다시, 더, 더, 계속 채찍질 하는 느낌이 새롭더라. '힘들겠다. 되게 스트레스 많이 받겠다'는 이야기를 래원 씨에게 하기도 했다. 가만 보면 그게 원동력인가 싶기도 하다. 테이크마다 다른 연기를 해서 어떤 약속을 할 수 없었다. 동물적 연기를 하는, 느낌에 충실한 배우였다"고 덧붙였다.로맨스 장르에서 대체불가 개성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명불허전 '로코퀸' 공효진은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돌직구 현실파 선영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선영은 다사다난한 경험을 통해 사랑에 대한 환상이라곤 없는 인물.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선영은 탄탄한 내공의 공효진을 만나 로코 캐릭터계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김래원가 공효진이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내달 2일 개봉한다.>>[인터뷰④]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NEW [인터뷰①] 공효진 "'동백꽃' 시청률 1위? 반가워하는 반응 더 좋아"[인터뷰②] 공효진 "남배우 파트너 선호도 1순위? 습관성 멘트"[인터뷰③] '가장보통의연애' 공효진 "점잖은 김래원, 농담에 정색하는 스타일"[인터뷰④] 공효진 "'난 양면성 있는 사람' 20대 후반에 인정"[인터뷰⑤] 공효진 "최고의 파트너? 강하늘, 서로 대사 못외워 편해"[인터뷰⑥] 공효진 "망작없는 필모그래피 인정, 운좋게 잘 골랐다" 2019.09.27 13:00
연예

[리뷰IS] '검블유' 설지환 이재욱, '알함브라' 마르꼬의 완벽 변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그 마르꼬가 세상 달달한 로맨스남으로 돌아왔다.4일 방송된 tvN 수목극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서 이다희(차현)는 이재욱(설지환)의 사소한 행동에 설렘을 느꼈다.이다희는 이재욱을 범죄자로 오인해 병원에 입원시킨 뒤부터 미안한 마음에 챙겨주고 있다. 이재욱이 드라마에서 억울하게 하차하자 촬영장을 찾아가 매니저인 척하며 이재욱을 다시 드라마에 합류시키기도 했다.이재욱이 부활(?)해 드라마에 복귀하는 날 이다희는 촬영장에 함께 갔다. 이재욱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재밌다"고 감탄하던 그때, 연기를 마친 이재욱이 앵글 밖으로 벗어나며 이다희에게 돌진했다.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대고 "쉿"이라고 했다. 단순히 앵글에 안 걸리려고 한 행동이었지만 이다희는 긴장했다.이다희는 임수정(배타미)과 술을 마시다가 이상한 자존심 싸움을 하게 됐다. 임수정에게 지지 않기 위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했고, 이재욱에게 SOS를 쳤다. 이다희는 이재욱에게 "지환 씨가 제 자기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에요"라고 설명하며 미안해했다. 이재욱은 흥미로워하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가짜 상황을 만들었다.그런데 임수정, 장기용(박모건) 앞에서 이재욱은 가짜로 설정한 상황이 아닌, 진짜로 이다희와 만나게 된 계기를 말했다. 또 이다희를 보며 "첫눈에 반했던 것 같다"며 이다희에게 고마웠던 점을 이야기했다. 이다희는 이재욱의 말을 들으면서 혼란스러워했다.이다희와 이재욱은 마치 시트콤 같은 상황에서 시작해 은근슬쩍 썸을 타는 분위기다. 걸크러시를 뽐내던 이다희는 이재욱 앞에선 숙맥이 된다. 이재욱은 그 틈을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이다희의 마음을 조금씩 훔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짜 남친 행세를 부탁하는 이다희에게 '첫키스는 언제 했냐'고 물어보거나 상의한 대로 하지 않고 사실대로 말해버려 이다희를 헷갈리게 하는 등 제대로 로맨틱한 모습을 보여줬다.이재욱은 초면은 아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게임 버그를 유발하는 인물인 마르꼬 한으로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때와 지금 스타일링도 다르고 캐릭터도 완전히 달라 마치 다른 배우처럼 보인다. 이재욱은 '검블유'를 끝낸 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도 출연할 예정이라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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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해변'②] "남자는 다 XX이야" 핵폭탄급 대사의 향연

**이 기사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한 줄 한 줄, 한 마디 한 마디 의미심장하지 않은 구석이 없다. 녹음을 해서 다시 들어보고 싶을 정도로 일상적인 대사지만 심혈을 기울인 티가 난다.그 모든 대사들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 스캔들 후 두문불출한 8~9개월동안 전달하고 싶었던 속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결코 '우리를 이해해 줘!'라고 설득하려 하지는 않지만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난 이래, 우리는 이래'라는 확고한 신념은 드러낸다.꽤 강한 어조로 여러 번 반복해 강조하는 대사들도 상당하다. 특히 김민희는 '남자'라는 생명체를 믿지 못하고 욕하느라 바쁘다. 물론 이 역시 대사는 홍상수 감독이 썼을 터.# "그 사람 자식도 있거든. 자식이 진짜 무서운거야"1부 독일 함부르크에서 서영화와 나누는 벤치 대화. '이메일을 보냈더라고. 여기 오겠대. 어떻게든 오겠대. 근데 난 안 믿어. 좋아하지. 사랑해. 근데 난 그렇게 다 걸고 하는거 못해. 상황이 계속 바뀌니까. 올지 안 올지 모르지. 자기도 힘들겠지 뭐. 구질구질해"# "대머리? 난 상관안해"1부 독일 함부르크 해변. 그리운 그 사람의 얼굴을 그린 김민희는 그 사람은 대머리고, 머리가 조금 벗겨졌지만 '상관 없다'고 말한다.# "저 일 그만둔거 아닌데요?"2부 강릉. 유부남과 바람피워 외국으로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거침없이 팩트폭력 하는 권해효가 '일 그런 식으로 그만 두는 것 아니야'라고 하자 김민희는 발끈하며 반박한다. 불륜과 상관없이 계속 일 할 것이고 일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보이시나요, 저의 마음이"홀로 담배를 피우며 부르는 노래. 바람 불어와 / 어두울 땐 / 당신 모습이 / 그리울 땐 / 아름다운 당신 생각 / 잘 사시는지 / 잘 살고 있는지 / 보이시나요 / 저의 마음이 / 왜 이런 마음으로 / 살게 왰는지.# "남자들 다 병신 같아요"선배 정재영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래야지'라며 다독이자 또 발끈하면서 '제가요? 저 남자 없어요. 남자들 다 병신같아요'라고 대꾸한다.# "남자만 좋아하고 다른건 안 보는 그런 이상한 여자 될까봐"술자리 토크. 술에 취한 김민희가 털어놓는 속마음. '외국에서 대시하는 남자는 많았는데 뻔하니까 잘 못하겠더라고요. 나도 실수한 적 있죠. 더 하면 망하겠더라고. 죽더라도 곱게 죽자.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남자만 좋아하고 다른 건 안 보는 그런 이~상한 여자가 될까봐. 사랑이 어디 있어요. 보이지 않는데. 보여야 찾죠.'# "가짜에 만족하고, 그게 좋다고 살고 있어"사랑에 상처받은 김민희는 사랑을 하고 있지만 그 사랑이 마음과 뜻대로 되지 않은 현실에 세상 사람들까지 힐난하며 울분을 터뜨린다. '사랑할 자격이 없으니까. 근데 사랑 사랑 노래는 해. 왜 그렇게 자격을 따져요? 이해 하지도 못하면서 입 좀 조용히 하세요. 다 비겁하고 가짜에 만족하고 살고 그게 좋다고 살고 있어.'# "아깝긴 뭐가 아까워요"유부남 감독 문성근이 김민희에 대해 '진짜 좋은 배우, 아까운 배우'라고 표현했다는 것을 안 김민희는 '아깝긴 뭐가 아까워요. 다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제가 좀 파괴적인 면이 있죠? 주위 사람들 괴롭히고 망가뜨리고. 감독님이 절 그렇게 사랑해 주셨잖아요?'라고 소리친다.조연경 기자 ['밤해변'①] "김민희 前남친 디스?"…해소된 궁금증 셋 ['밤해변'②] "남자는 다 XX이야" 핵폭탄급 대사의 향연 ['밤해변'③] 불륜인정=홍보? 홍상수 최고 흥행작 될까 2017.03.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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