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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백종원 영상에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가?... “못 찾을 줄 알았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방문한 맛집영상에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가 나와 재조명되고 있다.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지난 1일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OOO,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올린 제작자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자행한 주동자 A씨가 백종원이 찾은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제작자가 언급한 국밥집은 백종원이 지난 2022년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콘텐츠를 통해 방문한 청도 한 시장의 국밥집과 동일하다. 당시 국밥집이었지만, 국밥을 팔지 않고 육회비빔밥이 주메뉴인 이색적인 곳이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모자이크된 채로 등장한다.‘나락 보관소’ 제작자는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가해자, 일명 밀양에서 ‘대빵’이라고 불렸던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을까. 전혀 아니다”라며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남성은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혼자만 조용히 넘어갔다”고 분노했다.‘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벌어진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들은 당시 1986년~1988년생으로 고등학생 신분이었다.검찰은 성폭행에 직접 가담한 일부를 기소했고 나머지는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풀어줬다. 기소된 10명 역시 이듬해 소년부로 송치됐지만, 보호관찰 처분 등을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로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지난 2014년 4월 영화 ‘한공주’가 개봉하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3 22:07
연예일반

[왓IS] “피끓는 심정”‧“헛소문 NO”…‘학폭 의혹’ 송하윤‧전종서, 진실공방 계속되나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보자 측들이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송하윤의 학폭 의혹 폭로 보도 영상에 누리꾼 A씨는 “학창시절 그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삼촌”이라고 밝히며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강남 모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외소한 편에 속한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사건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을 올린 이유는 (송하윤) 소속사에서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하나요.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하나요.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전종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B씨는 같은 날 보도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로 글을 게재한 후) 제가 헛소문을 냈다고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던 용기도 없어지고 있다”며 “절대 헛소문이 아니라는 점을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송하윤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당시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송하윤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전종서 측 또한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직장인이 익명으로 이용하는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전종서 학폭’이란 폭로성 글이 올라왔으며,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지난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3:34
연예일반

‘학폭 의혹’ 송하윤, 제보자 외삼촌 “피 끓는 심정…2차 가해”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보자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송하윤의 학폭 의혹 폭로 보도 영상에 누리꾼 A씨는 “학창시절 그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삼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지만 저희 조카(B씨)는 유아기 때 강남 모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외소한 편에 속한다”며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LA에서 좋은 직장도 다닌다고 해 잊고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사건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글을 올린 이유는 (송하윤) 소속사에서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왜 폭력의 이유를 말 못하나요.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못하나요.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입니다”라고 호소했다.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송하윤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제보자 B씨는 당시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송하윤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6 13:19
프로야구

[IS 피플] 최강야구부터 국가대표까지, 최초·최고를 꿈꾸는 박주아의 도전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야수(野手)가 되고 싶습니다.”여자야구 선수 박주아(19)가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지난 4월 방송된 JTBC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서였다. 쟁쟁한 남자 선수들이 입단 테스트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주아가 유일한 여성 지원자로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66m 롱 토스로 팬들을 놀라게 한 박주아는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박주아는 한국 여자야구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보배다. 그는 중학교 때 리틀야구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야구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땐 야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다. 리틀야구 규정상 여자 선수는 중학교 3학년까지만 뛸 수 있고, 고등학교 이후의 엘리트 여자야구는 전무했기 때문. 박주아는 소프트볼 선수 제안도 받았지만,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다. 박주아는 2020년 창원에서 여자 사회인 야구단이 창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창미야구단(창미야)'에 입단했다. 창미야는 창원시 거주자만 받는 게 원칙이었지만, 박주아가 창원시 야구소프트볼 협회에 읍소해 유니폼을 입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꿈을 키워온 박주아는 올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박주아에게 2023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 최강야구 도전을 시작으로 소속팀 창미야의 국내대회 3관왕(선덕여왕배·익산시장기·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을 이끌었다. 5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과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야구 월드컵 예선’에서는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 및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2023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시상식에선 여자야구 우수선수상도 받았다. “야구에 집중할 수 있었던 한해”라고 돌아본 박주아는 “4년 전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땐 코로나19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국가대항전에 나서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컵(3위)에서는 가능성을 봤는데, 월드컵에서 만난 미국·캐나다 팀 선수들은 달랐다. 공이 빠르고 힘도 확실히 다르더라. 우리 실력을 다 보여드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실력을 보완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강 코치진’의 지도를 받은 것도 좋은 경험이 됐다. 올해 여자야구 대표팀은 양상문 감독을 필두로 한 정근우·이동현·허일상·정용운·유원상 코치 등 프로 선수 출신 지도자들의 코칭을 받으았다. 박주아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2루수로 꼽히는 정근우 코치의 ‘애제자’였다. 그는 “좋은 코치님들과 함께 한 덕분에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분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박주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야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는 박주아의 롤모델인 김라경(23)이 있다. 그러나 야수는 아직 없다. 김라경이 그랬던 것처럼, 박주아도 여자야구 세계 최강인 일본 실업리그에 진출하는 꿈도 가지고 있다. 그는 “여자야구에서 투수의 선례(김라경)는 있지만, 야수는 아직 없지 않나. 꿈을 이뤄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21 08:04
연예일반

[왓IS] “27년 전 여친 놀렸다고 폭행” vs “그런 기억 없다”..‘더 글로리’ PD 학폭 논란

참 공교롭다.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기서 말하는 PD가 바로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다.글쓴이의 주장은 이렇다. 1996년 필리핀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던 중학교 2학년 시절, 자신의 고등학교 3학년과 사귀는 여자 동급생을 놀렸다. 이 이야기가 그 여학생과 사귀던 고등학교 3학년생 안길호 PD의 귀에 흘러들어갔고, 그는 글쓴이와 일행 1명을 불러냈다.글쓴이는 “너무 긴장하고 두려워 몇 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곳에는 안길호 PD를 포함해 열댓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 우리는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게 ‘다른 애들 누가 또 놀렸느냐’고 물었다. 대답을 안 하자 구타는 계속됐다. 구타 도중 안길호 PD에게 협박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 같은 폭행은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글쓴이는 또 “안길호 PD의 지시로 우리 학년 남학생들이 학교 선배들에게 맞는 일이 빈번해졌다. 그 전까지는 그냥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형이었는데, 이후로는 버릇이 없다고 맞고 인사 제대로 안 한다고 맞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 피해를 받은 여성이 시간이 흐른 뒤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 글쓴이는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의 PD가 될 수 있느냐. 가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글쓴이의 학폭 주장이 나온 이날은 절묘하게도 ‘더 글로리’의 파트2가 공개되는 날. 아직 사실관계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만큼 ‘더 글로리’의 파트2의 공개에 지장은 없겠으나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에는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이에 대해 안길호 PD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그는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다. 넷플릭스 측은 관련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길호 PD는 관련 내용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뒤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17:08
연예일반

[IS연말결산] ‘음주’→‘마약’→‘학폭’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 음주운전부터 마약까지, 연예계도 등돌린 스타들 매년 반복되는 연예계 음주운전이 2022년에도 어김없이 터졌다. 배우 김새론, 곽도원, 그룹 신화 신혜성, 가수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작곡가 돈스파이크도 마약 투약 혐의로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의지를 보였으나 자숙 기간 중 음주 파티를 했다는 의혹이 퍼져 비난을 받았다. 특히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와 능숙한 운전 실력을 드러냈던 터라 팬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 곽도원도 음주운전으로 배우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곽도원은 지난 9월 제주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워두고 잠들어 있다가 술에 취한 채 경찰에게 발견된 것. 당시 측정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곽도원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와 영화 ‘소방관’ 공개는 무기한 보류됐다. 또 당시 공익광고 ‘디지털성범죄와의 전쟁: 도원결의’에 출연했던 곽도원은 계약서상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해 출연료를 전액 반납해야 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이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지난 10월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잠든 신혜성을 적발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수차례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특히 신혜성이 운전한 차량은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으로,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까지 받게 돼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신혜성의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에 지난 19일 태진아 아들인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음주운전을 하다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다. 사고 직후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은 추후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루는 KBS2 ‘신사와 아가씨’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입건되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지난 9월 그룹 빅톤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팀을 탈퇴했다. 또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은 지난 3월, 배우 유건은 지난 4월, 방송인 MC 딩동, 공간디자이너 임성빈은 지난 2월, 방송인 서예진이 지난 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작곡가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월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돈 스파이크는 경찰 조사를 끝내고 나온 후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논란 이후 돈스파이크가 마약 초범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기도 했으나 지난 20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 학폭 논란에도 복귀할 결심, 믿었던 스타들의 민낯 연예계 학교폭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다. 아이돌 그룹 멤버부터 믿고 보던 배우들까지 연이어 학폭 의혹이 터지며 팬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 학창 시절 남기고 온 상처는 생각보다 깊다. “한순간의 실수다”, “오해가 있었다” 등의 사과문은 과거 피해자들에겐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데뷔 전부터 학폭 의혹이 불거진 김가람은 데뷔 2개월 만인 7월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르세라핌에서 탈퇴했다. 쏘스뮤직 측은 김가람이 학교폭력대책자치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까지 드러난 뒤에도 일부 논란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동화는 지난 6월 그룹 ATBO 데뷔를 포기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학폭 가해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과정에서 중학교 재학 당시 양동화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학우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데뷔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했다. 이에 양동화는 직접 과거의 피해자들에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배우 남주혁은 지난 6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남주혁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A 씨는 남주혁이 포함된 무리로부터 욕설, 폭력 등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세 번째 피해자까지 나오며 학폭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남주혁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피해자 B 씨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초대돼 남주혁을 포함한 12명의 남학생들에게 성희롱, 외모 비하, 성적 비하 등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라고 일축했다. 남주혁은 지난 10월 영화 ‘리멤버’로 복귀했다. 박혜수도 지난해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의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 박혜수는 학폭 의혹 이후 약 1년 8개월만인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해 주연작 ‘너와 나’로 무대에 올랐다. 당시 박혜수는 “아마 상황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됐을 때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연예일반

김가람 측 "유은서가 속옷만 입은 친구 사진 공개해 벌어진 일…"

르세라핌 김가람의 추가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하이브·쏘스뮤직이 재차 해명했다. 하이브·쏘스뮤직은 20일 오후 '당사는 멤버 본인 및 다수의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세부적으로 밝힐 경우, 사건에 얽혀있는 또래 친구들은 물론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이 알려질 것을 염려하여 지금까지 구체적 해명을 자제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법인 대륜 의뢰인인 유은서(가명)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이는 대륜 측이 언급한 학폭위 결과 통보서 상의 사안개요서에도 명백히 기재돼 있는 사실).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유은서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며 '유은서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를 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한 명은 학폭위 처분을 받았다'고 며 당시의 자세한 정황을 설명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 김가람 관련 추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및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하여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멤버 본인 및 다수의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한 사실관계를 세부적으로 밝힐 경우, 사건에 얽혀있는 또래 친구들은 물론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 등 미성년자들의 신상과 민감한 개인 정보 등이 알려질 것을 염려하여 지금까지 구체적 해명을 자제해 왔습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세부적인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이번 교내 학교폭력위원회(이하 “학폭위”) 관련 의혹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무법인 대륜(이하 “대륜”)의 의뢰인인 유은서(가명)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여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습니다 (이는 대륜 측이 언급한 학폭위 결과 통보서 상의 사안개요서에도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유은서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습니다. 유은서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였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를 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하였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습니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은 학폭위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사는 해당 멤버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세부적으로 설명을 드립니다. 학교폭력위원회 관련된 내용을 설명 드립니다. 김가람은 2018년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교내 학폭위에 소집되어 처분을 받게 되었는데, 해당 학폭위 전후 상황 및 세부적인 내용들이 충분히 설명되어야 전체적인 맥락이 이해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드립니다. 본 사안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먼저 큰 잘못을 저지른 가해자가 학폭위를 요청하면서, 되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섰던 김가람이 학폭위 가해자로 지목된 사안입니다. 김가람은 유은서와 중학교 1학년 초인 2018년 3월~4월까지 약 두 달 가량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1학년 초 수련회에서 유은서가 김가람과 다른 친구들의 험담을 했다는 점을 알게 되어 3시간 가량 말다툼이 있었고, 서로 사과한 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은서가 해당 사건을 친한 남학생에게 전하면서 학교 밖에서 유은서와 친한 남학생들이 김가람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려고 하여 위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해당 사건을 계기로 김가람은 유은서와 더 이상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유은서는 김가람과 친한 친구로 지내던 D가 학교에서 탈의 중일 때 속옷만 입은 사진을 촬영한 후 이 사진을 다른 친구인 A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무단 업로드하였습니다. 당시 D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고, D의 친구였던 김가람 포함 총 5명의 친구들이 유은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D를 대신하여 따졌습니다. 친구 D의 불법 사진 촬영 유포에 화가 난 김가람과 친구들은 유은서를 따로 만나 크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서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시인하였으나, 이 행동으로 인해 학교로부터 학폭위를 포함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은서는 김가람과 친구들 다수가 소수인 본인을 괴롭혔다며 학폭위 소집을 요구했고, 피해를 입은 친구 D를 위해 대신 나선 김가람과 친구 A는 가해자 신분으로, 유은서는 피해자 신분으로 학폭위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은서는 본인의 요구로 소집된 학폭위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사진 사건의 피해자인 D의 요청으로 유은서에 대한 강제 전학이 거론되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리고, 학폭위의 처분은 전학 간 유은서가 지목한 김가람과 A 총 두 명에게 내려졌습니다. 유은서는 지방으로 전학간 뒤 1~2달 후에, 김가람이 다니던 옆 학교로 다시 전학을 왔습니다. 당시 학폭위와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동급생들이 많습니다. 2018년 6월 당시 개최된 학폭위와 관련하여, 직접 대상자 외에 다수의 관련자 및 해당 학교의 많은 동급생들도 핵심적인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학폭위상 표면적인 가해 학생, 피해 학생 구분과는 별개로, 본인이 저지른 큰 잘못이 있음에도 학폭위를 요구하며 피해를 주장한 유은서의 행위를 문제로 인식한 동급생들이 다수 존재하고, 이를 증언해줄 수 있는 제3자도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김가람이 학폭위라는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린 이후, 김가람 관련 터무니없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당시 “화분으로 친구를 때렸다, 강제전학 왔다” 등 악의적인 허위 소문으로 고통 받았으며, 이후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거짓 소문을 퍼트린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부 학우들은 김가람과 김가람의 친구를 메신저 단체방에 강제로 초대하여 놀리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이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하면 다시 초대하거나, 메시지를 읽지 않으면 읽지 않고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당시 동급생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 재학하는 김가람과는 일면식 없는 학생 여럿도 해당 채팅방에 들어와 김가람과 친구에게 폭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김가람과 친구는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였습니다. 김가람은 최근까지도 허위사실로 고통받았습니다. 김가람은 데뷔 시점부터 온갖 루머로 인한 피해를 받아 왔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아래와 같은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1. “김가람이 강제 전학을 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서울에서 보냈고,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나머지 초등학교 4년은 광주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입학 시기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 거주지 소재 중학교에 입학했고, 현재는 고등학교 재학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제 전학과 관련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2. “화분으로 친구 머리를 때렸다”, “벽돌로 동급생 머리를 깼다” 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소문은 모두 허위사실이며, 김가람은 중학교 재학 당시도 해당 루머로 인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여러 친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거짓 소문을 퍼트린 사실을 인정한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습니다. 3. “경찰차를 타고 학교를 가기도 하였으며 패싸움을 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은 다른 학생들을 폭행하거나 패싸움을 한 적도 없고, 경찰차를 타고 학교를 간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이는 모두 악의적인 허위사실입니다. 4.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은 지금까지 절대 흡연과 음주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중학교 1학년 때는 일부 학우가 김가람이 흡연을 한다며 거짓 조사서를 장난으로 제출해 고통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은 담임 선생님과 면담 후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부모님과 함께 니코틴 검사를 받아 선생님께 제출했고, 친구들에게 직접 흡연에 대한 거짓 소문을 해명하기까지 했습니다. 5. “타 아티스트 험담을 했다”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김가람이 타 아티스트에 대해 무례하고 저속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소문 역시 악의적 허위사실입니다. 김가람은 특정 남자 아티스트의 팬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고, 같은 그룹 멤버나 타 걸그룹 멤버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거나 평가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 6. “타 소속사 연습생 계약 및 데뷔조 퇴출” 등은 사실무근입니다. 김가람은 쏘스뮤직 이전에 타 소속사의 연습생으로 지낸 적이 없습니다. 또한, 타 소속사의 데뷔 멤버였으나 과거 행실 및 인성 문제로 계약 해지를 당했다는 악의적인 소문은 사실무근입니다. 당사는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주장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체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상기 허위사실 중 증거가 확보된 사안에 대해 당사는 이미 고소 등 법적 대응을 시작했고, 나머지 사안들도 증거를 확보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께 사과를 드리며 또한 이해를 구합니다. 당사는 현재 김가람과 관련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다수의 미성년자들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세부 사실관계를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데뷔 시점에 김가람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학폭위와 관련된 내용도 일방의 주장이 로펌을 통해 공개되는 등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여러 또래 친구들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김가람의 과거 잘못된 언행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를 입은 친구를 위해 대신 나서며 벌어진 말다툼 상황이었지만, 욕설을 하고 상대가 위협을 느낄 수 있게 행동한 점에 대해 본인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 때의 학폭위 처분 이후 사이버 불링 등 학교 폭력으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가 되기도 하였지만, 이후 본인의 꿈과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정진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 데뷔 과정에서 온갖 루머로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에 당사는 김가람과 논의하여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김가람이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복잡한 배경 속에서 발생한 일들이었지만, 본인의 철 없던 행동을 김가람 본인이 되돌아 보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김가람과 관련된 정확한 상황과 내용을 이제야 밝히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점 및 당사 소속 아티스트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특히 르세라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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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소희, 티빙 웹드 '투투' 주연으로 눈도장

신인 배우 이소희가 티빙 웹드라마 '투투'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그려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투투'는 사용자로부터 초대받은 자만 합류할 수 있는 음성 채팅 앱이 고등학교에 유행하자 무리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구성원들 간의 몸부림이 시작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학원 범죄물이다. 극 중 이소희는 주인공 서보린 역을 맡아 친구에 대한 결핍을 가진 교내 대표 아웃사이더 캐릭터를 연기했다. 보린은 반 친구들과의 교류가 없는 조용한 학생이지만 뛰어난 코딩 능력으로 음성 기반 채팅 앱 투투를 개발하고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이소희(보린)는 그저 짝사랑하는 남학생 차유진(박지민)의 일상을 더 알고 싶은 마음 반, 좀 더 교내 아이들이 평등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반으로 투투를 개발했다. 그러나 운영자 신분으로 지민의 채팅방을 엿듣다가 결국 자신이 투투 운영자임을 들키게 됐다. 평소 아버지와의 관계가 좋지 않던 차유진은 독립을 위한 자금 마련으로 투투의 티켓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고, 티켓을 남발한 탓에 앱 이용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대화의 질도 낮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투투 내에서 은근한 집단 따돌림이 시작된 것. 이에 이소희는 처음 자신의 앱 개발 의도와 다르게 사용되는 모습을 보며 힘들어했다. '나는 두 장의 티켓을 준비했었다. 한 장은 이 작은 사회의 중심부에, 나머지 한 장은 그 반대 격인 소외된 부류에게 줄 몫이었다. 두 부류가 섞일 수 있다면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 작은 세상에서도 양극화는 벌어졌다'라며 각성,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야기를 이끌었다. 이소희는 8부작의 극을 이끌어가는 내내 안정적인 목소리 톤과 발성, 정확한 발음으로 연기에 신뢰감을 더했다. 특히 소심하기만 하던 보린이 가해자에게는 냉소 섞인 웃음과 함께 단번에 돌변, 카타르시스와 함께 소름까지 유발했다. 어려운 코딩도 척척 해내며 뿌듯해하는 모습부터 한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수줍은 모습에 이어 자신이 만든 앱으로 인해 큰 파장이 일자 패닉에 빠진 모습과 가해자에게 매섭게 경고하는 모습까지 상황마다 상반되는 보린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그야말로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8년 72초TV '오, 여정 : 봄'으로 데뷔한 이소희는 '오, 여정 : 여름', '오, 여정 : 부산', '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이유', 플레이리스트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등 여러 인기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매력을 톡톡히 발휘, 지난해 개봉한 영화 '조제'에서 풋풋한 대학생 수경으로 변신했다. 첫 스크린 데뷔작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이번 '투투'를 통해 주연으로 도약했음을 확인케 했다. 이소희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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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14살때 성폭행, 공소시효 2023년"...경찰 수사 착수

걸그룹 출신 권민아의 과거 성폭행 주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권민아의 성폭행 피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1일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출연해 학창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권민아의 동의를 얻어 수사에 착수했다. 그는 방송에서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고 나가겠다고 했지만 폭행을 당했다며, 4시간가량 맞은 뒤 강간상해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새벽 2시에 풀려났는데 걷지를 못했다"며 "그때 시궁창 같았다, (가해자는) 소문을 자기 입으로 내고 다녔다. 그 당시엔 신고해 봤자 소년원(송치)이 다였다"고 덧붙였다. 또 "공소시효는 2023년까지"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므로 사건 경위를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9.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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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무속인 유튜브서 오열 "14살에 성폭행…시궁창 같았다"

걸그룹 출신 권민아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 등을 주장하며 눈물을 흘렸다. 권민아는 1일 무속인들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점점tv’에 ‘新의 한수 복받으쇼’에 출연해 “3년이란 공백 기간이 있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권민아는 “저도 성격이 있고, 고집도 되게 세고, 자존심도 세다”라며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사람들이 엄살을 부린다는 말에 억울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우울증약을 10년 넘게 복용 중이고, 자해를 했다고도 밝혔다. 권민아는 “사랑받고 못 자라서 (방법을) 모르겠다”며 “죄책감이 든다”라고도 말했다. 권민아는 앞서 그룹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권민아는 “내가 잘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되겠지, 언젠가는 괜찮겠지 했는데 안 그랬다”며 “처음에는 무조건 죄송합니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용서했다, 제 마음속으로 혼자”라며 “꿈에서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권민아는 14세 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는 폭로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권민아는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다”며 당시 따라갔던 곳에서 나가겠다고 말했지만, 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권민아는 “4시간을 맞은 것까진 괜찮았다”라면서 강간상해 피해를 입었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새벽 2시에 풀려났다, 풀려나고 나서 걷지를 못했다”며 “그때 시궁창 같았다, (가해자는) 소문을 자기 입으로 내고 다녔다”고 말했다. 또 “그 당시엔 신고해 봤자 소년원(송치)이 다였다”며 “공소시효는 2023년까지고,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권민아는 현재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몰두하고 미친 듯이 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09.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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