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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김아현, 9년 만에 드림투어 통산 2승 달성

김아현(30)이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아현은 10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20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9언더파 197타(65-65-67)로 3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적어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아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다시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65-65)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그리고 최종 3라운드에서도 1위를 지켜냈다. 이번 우승은 드림투어 54홀 최소타 우승 기록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김아현은 19언더파 197타로 드림투어 역대 최소타 2위에 올랐다. 드림투어 역대 최소타 1위는 2021시즌 ‘KLPGA 2021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21언더파 195타(65-64-66)를 기록한 김윤교(29·주식회사 경희)다.김아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퍼트가 잘 들어가서 샷이 조금 흔들려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플레이했다. 특히 2~3미터 거리의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3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으면서 우승 욕심이 생기긴 했지만,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오히려 욕심을 내려놓으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무더운 날씨에 땀도 많이 흘렸지만, 수분을 자주 섭취하면서 더위를 이겨내려 했다. 기술적으로는 힘을 과하게 주기보다는 스윙 자세에 집중했고, 템포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 쓰며 플레이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2013년 준회원으로 입회하고, 이듬해 7월 KLPGA 정회원으로 승격한 김아현은 지난 2016년, ‘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Road to The evian Championship 12차전’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오랜 기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며 매 시즌 ‘지옥의 시드순위전’을 거쳐야 했고, 설상가상으로 2019년부터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약 3년간 투어 생활에 어려움도 겪었다.김아현은 “손목 부상으로 힘들었던 3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 몸은 아픈데 선수로서 더 뛰고 싶은 마음은 컸고, 부모님이 ‘조금만 더 해보자’며 설득한 덕분에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완쾌된 건 아니라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고, 대회 때는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아쉬웠던 지난 시절을 만회하고자 김아현은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김아현은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기존 캐리 기준 200미터였던 드라이브 거리를 220미터까지 끌어올렸다.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퍼트도 레슨을 통해 꾸준히 보완해왔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라고 밝혔다.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2340만9778원을 기록한 김아현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25위에서 단숨에 5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아현은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고, 정규투어 무대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또한 “후원해주시는 라비드와 온오프 관계자분들, 항상 함께하며 응원해주는 친언니, 그리고 우승을 함께 기뻐해 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대회를 마련해 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이밖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67-67-66)를 기록한 김가희(27)가 단독 2위에 올랐고, 김서윤2(23·셀트리온), 김민정2(27), 김스텔라(27·신협), 장은수(27)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KLPGA 2025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 우승자 김민솔(19,두산건설 We've)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9-67-69)로 공동 18위에 그쳤다.한편, 드림투어 상금왕을 향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대회 공동 31위에 오른 황유나(22·세기피앤씨)가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4956만6667원) 자리를 지켜냈고, 공동 18위를 기록한 김민솔도 2위(4091만4667원)를 유지했다. 나란히 시즌 3승을 기록한 두 선수의 격차는 865만2000원에 불과해, 남은 대회에서도 치열한 상금왕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이은경 기자 2025.07.10 17:22
연예일반

[포토] 가희, 오랜만에 영화 보러 왔어요~

가수 가희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킹 오브 킹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2025.07.09 20:05
연예일반

[포토] 가희-선예, '킹 오브 킹스' 보러 왔어요

가수 가희와 아들, 선예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킹 오브 킹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7.09/ 2025.07.09 20:05
뮤직

가희, 父 폭력 고백 “母 맞아 이불에 피 흥건할 정도”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가정사를 털어놨다. 가희는 16일 공개된 ‘새롭게하소서CBS’ 영상에서 유년시절 가정폭력 경험자라고 고백했다. 가희는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성격이었다. 키도 크고 잘 생겼고 그 시절에 대학원도 나온 반면, 엄마는 가정주부였다. 아빠는 가부장적인 성격에 엄청 센 어른이었다”고 무거웠던 가정 분위기를 언급하며 “집에서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사업실패 후 폭력의 강도는 더해졌다고. 가희는 “아버지에게 폭력적인 부분이 있었다. 엄마가 아빠한테 맞아 이불에 피가 흥건했던 기억이 난다. 엄마가 그 이불을 욕실에서 빨았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도 저를 동생으로 아껴주는 걸 느끼지 못했고 오빠도 저를 때렸다. 툭하면 맞는 게 당연한 일이었다. 몽둥이, 수도꼭지 호수, 벨트, 옷걸이 등 안 맞아본 도구가 없다. 엄마가 그렇게 저를 때렸다”고 폭력의 대물림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가희는 “외가에서 홀로 받은 사랑을 가정에서 받으려고 했지만 안 채워져서 도둑질도 했다. 엄마에게 저는 말 안 듣고 속 썩이는, 한숨만 나오는 애인 거였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 교실 책상에 엎드려서 밤을 새우고 집에 안 갔다. 집이 너무 싫었다. 형제도 싫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07:19
예능

‘꽃미남 형제맘’ 가희 “양은지만 이기면 돼” (‘공부와 놀부’)

KBS2 예능프로그램 ‘공부와 놀부’에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두 아들 양노아, 양시온과 출격해 우월 비주얼 모자의 파워를 과시한다.28일 방송되는 ‘공부와 놀부’ 5회에는 세대 통합 3MC 강호동, 김호영, 이수연과 함께 김정태와 아들 김시현(초6)부터 가희와 아들 양노아(초3)&양시온(초1), 양은지와 딸 이지음(초2), 김병현과 아들 김태윤(초5)&김주성(초2), 신현준과 아들 신예준(초1), 이지훈과 아들 이호준(초4)&이서준(초1), 그리고 이유준과 아들 이중현(초2)까지 총 7팀의 가족이 ‘봄 소풍 특집’으로 부모님들의 초등 실력을 겨룬다.이 가운데 ‘공부와 놀부’에 첫 출연한 가희가 꽃미남 형제인 초등학교 3학년 양노아, 초등학교 1학년 양시온과 함께 출격해 우월 비주얼을 과시하며 맹활약한다. 이날 가희는 출연 소감에 대해 “양은지가 막강하다고 들었다. 저도 은지만 이기면 안정적일 것 같다”라고 밝혀 양은지 모녀와 양보 없는 경쟁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SNS를 통해 꽃미모를 뽐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형제 노아와 시온의 훌쩍 큰 키와 개구진 매력도 시선을 사로잡는다.이날 체육시간에 실시된 림보 대결에서 든든한 두 아들과 3인 4각으로 등장한 가희는 아이들의 눈에 띄는 우월한 기럭지로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고. 노아와 시온은 재빨리 림보를 통과한 후 가희가 통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단단히 잡아주는 흑기사 면모까지 뽐내는 스윗한 면모를 발휘한다. 특히 엄마와 똑닮은 애교 미소를 지닌 형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출 수 없는 장꾸미까지 폭발시키며 엄마를 들었다 놨다 해 또 다른 매력둥이들의 탄생을 알린다.‘공부와 놀부’는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초심으로 돌아간 부모들의 역지사지 퀴즈쇼.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21:27
스타

수지, 산불 피해 지원 1억 기부… “마음 함께하고 싶어” [공식]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지가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수지가 산불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 마음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이웃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수지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2019년 강원 산불 기부 이후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꾸준히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수지가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6억 원에 달한다.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수지의 따뜻한 나눔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것”이라며 “희망브리지는 그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6 10:57
연예일반

이혜원, ♥안정환 연애시절 경험담?... 해외살이 노하우 방출 (선넘패)

방송인 이혜원이 오랜 ‘해외살기’ 경험에서 우러난 숙소 선정 1순위 요건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20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패’) 75회에서는 ‘중국 패밀리’ 현보나X장하이시앙 가족이 두 자녀 장가희-장건희의 영어교육을 위해, 거주지인 칭다오를 떠나 태국 방콕에서 ‘한 달 살기’ 중인 일상이 펼쳐진다.먼저 현보나X장하이시앙 부부는 ‘한 달 살기’ 장소로 태국을 고른 이유에 대해, “영어 캠프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다른 지역보다 숙박비나 식비 등의 비용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이어 “주거비-생활비-여가-외식 등의 세부 비용을 고려한 ‘태국 한 달 살기’ 예산을 공개해보겠다”고 선포한다. 송진우는 ‘중국 패밀리’의 발언에 “한국에서 ‘제주 한 달 살기’가 유행하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방콕 한 달 살기’가 유명하다고 하더라. 저도 공연 때문에 방콕에 4달 동안 거주한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고 폭풍 공감한다.직후 ‘중국 패밀리’는 “아무래도 4인 가족이 한 달 동안 있을 곳을 구하려다 보니, 숙소 선정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며, 넓은 침실과 채광이 돋보이는 럭셔리한 숙소를 소개한다. 이때 ‘중국 패밀리’의 숙소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이혜원은 “저렇게 세탁기와 부엌이 숙소 내부에 마련된 곳이 좋다”며 “세탁기 없이 손빨래를 매일 하려면 힘이 들고, 식구들의 식사를 간단하게라도 해먹일 공간이 꼭 필요하다”라고 오랜 ‘해외살이’로 쌓인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숙소에는 방콕 시티 뷰를 보며 운동할 수 있는 짐과 루프톱 수영장이 부대시설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현보나는 해당 숙소의 금액을 시원하게 밝힌 뒤 각 예산에 맞춘 또 다른 숙소까지 맞춤형으로 추천한다.그런가 하면, 아이들을 영어 캠프에 보낸 ‘중국 패밀리’는 방콕의 최대 재래시장인 ‘끄렁떠이 마켓’에서 장을 보며 현지 물가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아이들의 하원 후 방콕에서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는 ‘메끌렁 시장’을 구경하며 ‘반일 투어’를 진행한 뒤, 푸드코트로 향해 악어고기 꼬치 등 총 9개의 음식을 맛보며 ‘먹방 가족’다운 위엄을 발산한다. “이 집은 숙박비보다 외식비가 훨씬 더 나올 수도 있어”, “아무래도 예산을 잘못 잡았네”라는 출연진들의 걱정(?) 속, 숙박비와 생활비, 관광비, 외식 비용이 모두 포함된 ‘태국 한 달 살기’의 총 예산이 얼마인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13:29
드라마

윤가이, SNL 하차 아쉽지 않네…‘나완비’->‘언더커버’ 화제작 종횡무진 [RE스타]

‘나의 완벽한 비서’, ‘언더커버 하이스쿨’, ‘가족계획’…….화제작마다 있다. 배우 윤가이가 다작 행보로 ‘SNL 코리아’ 하차의 아쉬움을 지워내며, 본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윤가이는 지난 2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배우 서강준이 연기하는 주인공 정해성의 국정원 후배 요원 박미정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인기리에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는 배우 한지민이 극중 대표로 있는 헤드헌터 회사 피플즈의 직원 나규림 역으로 활약했다. 또 지난해 1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에선 작품 후반부 주인공인 배두나 가족과 대립하는 무자비한 빌런으로 등장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세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는 것.작품 성적도 좋은 편이다. ‘나완비’는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2%를 기록했고, ‘가족계획’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425%의 시청량을 기록하는 등 역대 쿠팡플레이 시리즈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현재 2회까지 방영한 ‘언더커버 하이스쿨’도 1회 5.6%, 2회 6.6%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작품이 연달아 공개되고 맡는 작품마다 화제가 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윤가이가 여기에도 나오네”란 반응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윤가이는 ‘SNL 코리아’ 시즌4, 5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회사를 배경으로 하는 ‘MZ 오피스’ 코너에서 배우 주현영, 김아영 등과 함께 MZ 세대 특징을 모사하는 코믹 연기로 주목받았다. 윤가이는 시즌3부터 그보다 먼저 합류한 김아영의 기를 꺾는 신입 직원 설정으로 ‘기존쎄’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다만 ‘SNL 코리아’는 배우 입장에선 양날의 검 같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빠른 시간 대중적 인지도를 쌓을 수 있지만 코믹 이미지가 고착되는 우려도 있다.윤가이는 이런 우려를 지워냈다. 본업 집중을 위해 시즌5를 끝으로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윤가이는 코믹 이미지와 거리가 먼 캐릭터 선택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나완비’는 ‘MZ오피스’와 마찬가지로 회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두 작품에서 윤가이가 보여주는 얼굴은 같은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하늘과 땅 차이다. ‘나완비’의 나규림은 이성적이고 일을 잘하는 성격으로 윤가이는 웃음기를 덜어내고 시크함을 연기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도 서강준과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주는 한편 지적이고 똑 부러지는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보여준다. 윤가이는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미정 캐릭터는 현실적이고 냉철한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후반부에는 열정적이고 중요한 순간에 화끈하게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이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였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윤가이는 올해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에 출연, 이병헌 손예진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윤가이는 연기를 기본적으로 잘한다. ‘SNL 코리아’에서도 연기를 잘해서 인기를 얻은 거였고 코미디 연기가 아닌 다른 캐릭터도 가능하다는 걸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며 “그런 이미지 변화가 낯설지 않은 건 시청자를 설득하는 배우 윤가이의 힘이기도 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8 06:05
문화

베이비카라 소진, 오늘(24일) 사망 10주기... 못다 핀 꽃

베이비카라 출신 안소진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흘렀다. 24일 안소진은 사망 10주기를 맞았다. 그는 지난 2015년 2월 24일 대전 대덕구의 할머니 집이 있는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를 목격한 아파트 경비원이 신고해 119구급대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향년 22세.소진은 DSP미디어 연습생 출신으로 그룹 카라의 새 멤버를 뽑는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생방송까지 진출했지만, 카라의 새 멤버로 발탁되지는 못했다.특히 고인은 DSP미디어에서 5년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연습생 생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망 한 달 전에는 계약이 끝난 상황이었다. 소진이 세상을 떠난 당시, 에프터스쿨 출신 가희와 레인보우 재경, 노을 등 같은 소속사 선배들이 애도를 표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7:16
스타

가희 “애프터스쿨 그만 두고 바닥 쳐”…생활고 고백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그룹 탈퇴 후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가희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CGN’에 올라온 영상에서 일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가희는 “애프터스쿨을 그만두고 정말 철저하게 바닥을 친 적이 있다. 정말 처참하게. 회사에서도 저를 케어해 주지 못해서 정말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말했다.그는 “다행히 신앙 생활에 집중하며 조금씩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슬럼프를 극복하게 됐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려다 보니까 점점 나아지는 사람이 되는 거다. 그때부터 인생이 많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재 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는 가희는 “발리에 머무르는 동안 ‘점점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없어질 텐데, 난 뭐하는 거지?’란 생각을 매일 했다. 결국 피폐해지더라”며 “그러다 남편이 갑자기 한국에 와야 한다고 해 저도 오게 됐다. 한국에 오자마자 오랜 기간 꿈꿨던 것들을 실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1980년생인 가희는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다. 2012년 그룹을 탈퇴한 후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다. 결혼 후 5년간 발리에 거주하다가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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