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희 SNS.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댄스 강사’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가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신나잖아~ 가희의 댄스 휘트니스 함께해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신이 운영 중인 댄스 아카데미 ‘기세크루’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마이크를 착용한 채 수강생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수업을 이끌었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채 수강생들과 호흡하는 모습으로 프로다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절친 배우 소유진은 해당 게시물에 불 이모티콘을 남기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가희는 “유진아, 와야지!”라고 답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가희의 새로운 도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앞서 고백한 ‘생활고 시절’ 때문이다. 그는 한 방송을 통해 “애프터스쿨을 그만두고 정말 철저하게 바닥을 친 적이 있다. 회사에서도 저를 케어해주지 못하고,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결혼 후 5년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내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오랜 꿈이었던 댄스 아카데미를 설립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화려한 무대 위 아이돌에서 ‘가희 선생님’으로 거듭난 그의 변신은 진정성 있는 열정과 꾸준함으로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가희는 지난 2016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