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피플IS] 한고은, 진정성 通했다…진솔함으로 한층 더 가까이
배우 한고은이 예능과 드라마 쌍끌이에 나서고 있다.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을 통해 남편 신영수와 일상을 공개했다. 한고은은 "('동상이몽2')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도 자신이 가진 이미지가 산산조각 났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진정성 넘치는 솔직한 모습이 호감으로 작용하고 있다.올해로 결혼 3년 차, 4살 연하 남편과 신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장난기 어린 모습이 짓궂게 담기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한다. 스페셜로 합류했던 한고은이 고정 자리를 꿰찼다. 이후 '동상이몽2'를 대표하는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시댁 식구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거나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을 통해 거리낌없는 '인간 한고은'을 보여 주고 있다. '진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동상이몽2'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한고은·신영수 부부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PPL(간접광고) 요청이 쏟아지지만, 대부분 거절하고 있다. 진정성에 흠집이 갈 것을 염려해 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얼 예능에서 솔직한 민낯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는 데 보다 집중하는 모습이다.예능에서 진솔함으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면, 본업에선 걸크러시적인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MBN 수목극 '설렘주의보'로 연기에 복귀했다. 윤은혜(윤유정)의 소속사 대표 한재경 역을 소화 중이다. 연기 빼곤 철부지인 윤은혜 곁에서 친언니 같은 따뜻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자칫 불안할 수 있는 드라마의 중심을 잡으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998년 데뷔, 올해로 데뷔 20년이 된 한고은. 결혼 이전에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속에서 시원시원함으로 사랑받았다면, 결혼 이후엔 진솔함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 진정성이 대중과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황소영 기자
2018.11.13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