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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권나라·이이경 '암행어사', 본방사수 부르는 첫방 관전 포인트

'암행어사'가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청춘 사극의 탄생을 알린다. 오늘(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암행어사'가 안방극장 출격을 코앞에 두고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1. 악을 처벌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조선판 킹스맨 암행어사의 재림 극 중 홍문관의 관료인 성이겸(김명수 분)은 갑작스럽게 암행어사로 파견돼 여정을 떠나고, 이 과정에서 다모홍다인(권나라 분)과성이겸의 몸종 박춘삼(이이경 분)이 어사단의 일원으로 합류해 모험을 함께한다. 패기로 똘똘 뭉친 이들이 임금의 눈과 귀가 되어 백성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지, 탐관오리들의 비리를 감찰하는 과정에서 어떤 우여곡절이 잇따르게 될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2. 입체적인 캐릭터의 향연! 인물들의 관계에도 집중 밤만 되면 노름을 일삼는 난봉꾼 관료 성이겸과, 기녀로 위장한 다모홍다인이 묘한 첫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마냥 철없고 밝아 보이는 성이겸은 의외의 반전 면모와 함께 남들이 모르는 사연까지 숨기고 있다고. 홍다인 역시 비밀을 감춘 인물로, 극이 전개됨에 따라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앙숙 케미를 자랑하던 성이겸과홍다인이 점차 동료로서 가까워지는 모습까지 함께 그려진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3.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 사극 명장 김정민 감독의 믿고 보는 연출까지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이태환 등 청춘 배우들의 환상 라인업은 방송 전부터 큰 기대가 되고 있다. 이에 더해 명품 조연 배우들의 라인업 또한 주목할 요소다. 안내상, 최종원, 손병호, 채동현, 박주형, 신지훈, 한재석, 신지우, 김주영, 조수민 등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만나 전개에 풍성함을 더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기다림이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간택-여인들의 전쟁', '대군-사랑을 그리다',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굵직한 사극을 탄생시켜온 김정민 감독의 연출로 또 하나의 명품 사극이 탄생할 예정이다. 올겨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KBS2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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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손병호, 아동학대피해자 기부 프로젝트 참여

손병호가 아동학대피해자 자선화보 기부프로젝트(아누스 ÀNOUS)에 참여했다. 아누스(ÀNOUS)는 프랑스어로 ‘우리들’이란 뜻으로 명품배우군단 가족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과 조용재 작가가 함께하는 아동학대피해자를 돕기위한 자선화보 기부프로젝트다. 일부 공개된 화보 속 배우 손병호는 개성있는 포즈와 재치가 녹아든 표정으로 보는 이로하여금 재미와 웃음 그리고 멋까지 동시에 선사하였으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아이같은 순수한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였다. 손병호는 소속사를 통해 “아동학대로 상처받고 피해 받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좋은 의미의 자선화보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이며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내내 아이들의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한컷한컷 진행했다. 우리 아이들도 폭력과 학대가 없는 세상에서 사진과 같은 해맑은 웃음을 지으며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뜻 깊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우리 가족엔터 및 자선 화보에 참여하는 후배들에게 선배로써 그 선한마음 하나하나에 깊이 감사드리며. 작게 나마 내민 이 보폭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달돼 곧은길로 인도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라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손병호는 올해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JTBC ‘모범형사’에서 장르를 아우르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명품배우의 위상을 보여줬고 11일 첫 방송된 JTBC ’허쉬’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다시 한번 명품배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21일 첫방송되는 KBS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으로 연말연시까지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가족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손병호, 재희, 김예령, 손진환, 최대성, 한동규, 지안, 한일규, 이명훈, 방주환, 진소연, 차재이, 이세희, 김수혁, 이혜민, 전우재등 다양한 배우들과 화가겸 방송인 이목을, 의사겸 방송인 이광은이 있는 매니지먼트이며, 아누스(ÀNOUS)는 가족엔터 배우들의 광고나 협찬없이 진행하는 착한마음 선한영향력이며 모든 수익금은 아동 학대 피해자 지원 단체에 기부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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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간택' 이화겸 "강렬했던 김송이, 나와 달라 끌렸다"

유영에서 이화겸(25)으로 활동명을 바꾼 후 첫 작품이었다. TV CHOSUN 주말극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 김송이 역으로 사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욕망을 향해 치밀하게 계산하며 움직이는 캐릭터였다. 거침없는 질주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이화겸은 천진난만하고 웃음이 많았다. 허당기도 엿보였다. 호감 지수를 높이는 그녀의 매력에 빠졌다.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 올해로 데뷔 9년 차가 됐다. 그럼에도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참여하는, 패기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종영 소감은."최종회 방송이 끝나자마자 재방송을 봤다. 마음이 허전하다. 첫 사극이었는데 좋은 분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후회가 덜한 것 같다. 송이는 정말 강렬한 캐릭터였다. 주변에서 많이 알아보더라. 내겐 정말 감사한 작품이다." -TV CHOSU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348%)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7%를 꼭 넘어서 포상휴가 가자고 했었는데 7%는 넘지 못했지만 6%를 넘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 코로나19로 세계가 난리라 포상휴가를 안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송이를 떠나보냈나. "오늘도 사진을 보다가 왔을 만큼 아직까지 송이를 못 보냈다. 봄이 오면 슬슬 잊힐 것 같다." -김송이라는 캐릭터가 끌린 이유는. "처음에 딱 봤을 때 너무 강렬했다. 나와 달라 끌렸던 것 같다.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강렬한 캐릭터였다. 전작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선 라인이라는 엉뚱하고 사차원적인 인물을 맡았던 터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김송이와 닮은 점 그리고 다른 점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닮았다. 하지만 나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행동이나 대처능력이 달랐다. 송이는 화가 나면 바로바로 표현하고 표정에서도 드러난다. 당돌하다. 근데 실제 난 내 의견을 돌려 말하거나 다른 사람 의견을 먼저 들어주는 타입이다. " -러브라인이 없었다. "초반부나 후반부나 오로지 권력 때문에 왕비가 되려고 하는 캐릭터다. 처음엔 권력으로 시작했어도 후반부에 사랑으로 빠질 수도 있었는데, 권력 하나만 보고 직진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선배 배우들이 많아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겠다. "신 찍을 때 미리 가서 대기하면 선배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기만 해도 배우는 게 있더라. 손병호(김만찬) 선배님은 대사 할 때 내가 준비하고 있지 않았던 것까지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내 줬다. 정말 대사를 받기만 해도 스스로 체감하고 습득하는 무언가가 있었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판타지오 [인터뷰①]'간택' 이화겸 "강렬했던 김송이, 나와 달라 끌렸다"[인터뷰②]이화겸, '간택' 남달랐던 마음가짐의 이유[인터뷰③]이화겸 "롤모델? 콤플렉스도 이겨낸 김혜수 선배님" 2020.02.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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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간택', TV조선 역대 최고 시청률 6.3% "완벽 해피엔딩"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 마지막 회가 전국 6.3%, 최고 7%를 기록, TV조선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다시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 극본 최수미, 이하 '간택')은 6.348%(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통합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동 시간대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은 1.309%,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3.064%, MBN '알토란'은 3.246%를 기록했다. 또한 KBS 2TV '거리의 만찬 스페셜'은 1.6%(이하 전국 기준), MBC '구해줘 홈즈'는 1부 4.9%, 2부 6.2%, SBS 스페셜은 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은보(진세연 분), 이경(김민규 분), 왈(이시언 분)을 위협하던 이재화(도상우 분), 조영지(이열음 분)의 반란이 진압되며 역모의 불씨가 사그라들었다. 인질로 붙잡혔음에도 기세를 잃지 않은 강은보, 다시 한 번 예지몽을 통해 반란군 기지를 알아낸 이경, 부상 투혼을 발휘한 왈이 합세해 최후의 전투를 치렀고, 이재화는 강은보를 눈에 담으며 절명, 조영지는 아버지 조흥견(이재용 분)의 사약 소식에 오열했다. 하지만 강은보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꿈'으로 '미래'를 바꾼 이경이 혼절하자 기함했다. 더욱이 도무녀로부터 '왕에게서 떨어져야 왕을 살린다'라는 조언을 듣자 결국 아무도 몰래 궁을 떠났고, 민가에 숨어서 어느새 품게 된 이경의 아이를 키우며 살아갔다. 하지만 정보상으로 복귀한 왈이강은보를 찾아냈고, 결국 단숨에 달려온 이경으로 인해 두 사람은 감격의 재회를 이뤘다. 강은보와 이경은 '같이 겪어내자'며 평생을 약속했고, 손을 꼭 잡은 채 아이의 이름을 짓는 두 사람의 미소에서 엔딩, 떨림 가득한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그간 '간택'이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 ■ 사극 명장 김정민 감독의 연출 빠르게 뻗어 나가면서도 놓치는 것이 없는 전개력, 무거움과 가벼움이 물 흐르듯 오가며 펼쳐지는 스릴과 재미, 한국적 미가 도드라지는 아름다운 연출까지, 사극 명장 김정민 감독의 명불허전 호흡이 깊은 단맛이 베어나는 사극을 탄생시켰다. ■ 최수미 작가 표 '新 텐션 사극' 쌍둥이가 번갈아 간택에 참여한다는 설정, 예지몽을 꾸는 왕, 보부상 출신 대군이 꾸었던 왕위전복의 꿈, 연심의 명과 암, 정보 거래상 등 최수미 작가가 창조한 기발한 소재와 인물들이 새로운 텐션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매회 놀라움을 선사했다. ■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 등 배우들의 열연 진세연은 1인 2역을 맡아 강은보, 강은기 역을 연기하며 감정의 밑바닥부터 절정까지를 표현하는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김민규는 이경 역으로 생애 최초 왕 역할에 도전하며 격랑 속에서 피어나는 뭉클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도상우는 뜻을 숨긴 대군 이재화 역을 맡아 순박함과 열망을 동시에 발산했다. 이열음은 조영지 역으로 등장, 사랑에서 파생되는 기쁨, 아픔, 슬픔, 분노를 다각도로 보여줘 긴장감을 끌어냈다. 이시언은 거리의 정보상 왈 역을 장난과 진담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쾌한 연기로 완성해 폭소와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정애리, 이재용, 손병호, 엄효섭, 조은숙 등 사극 레전드들의 힘이 가해져 '간택 불꽃'을 일으켰다. ■ 순정의 힘 제1세도가의 압박, 제2세도가의 모략, 시대를 바꾸려는 군대에 맞서기 위해 강은보-이경이 선택한 것은 총도 아니고, 칼도 아니고, 독도 아닌 오직 '순정'이었다. 강은보는 오로지 이경의 행복을 위해 다음 행보를 선택했고, 이경 또한 강은보를 향해서만 움직였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랑, 어떠한 겁박이나 유혹에도 무너지지 않는 인연이 결국 격랑의 '간택'을 잠재웠고 두 사람이 펼친 깨끗하고 순수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감격하게 했다. 제작진은 "겨우내 함께 '간택'해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올린다"라며 "여러분들의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데우는 드라마로 기억되기를 기원해본다"고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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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손병호, 관록 넘치는 카리스마…첫방 전부터 존재감 물씬

'간택' 손병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1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극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식 당일 날 총격을 받은 왕비가 즉사한 후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을 두고 벌어지는 그들의 치열하고 애달픈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드라마다. 손병호는 극 중 영의정이자 정권을 장악한 안동 김가의 김만찬 역을 맡는다. 공개된 포스터 속 그는 품격 있는 자태로 먼 세상을 지켜보는 듯한 눈빛이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록에서 나오는 묵직하고 예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러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손병호. '대군-사랑을 그리다' 김정민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손병호는 올해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SBS '해치', tvN '위대한 쇼' MBC '웰컴2라이프' 웹드라마 '오피스워치: 하라는 일은 안하고' LG 유플러스5G 광고, MBC '기억록', '사람이 좋다', MBN '모던패밀리' 채널A '한국의 얼굴' 등 드라마와, 예능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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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김민규·이시언, 예측 뛰어넘는 반전 열연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진세연·김민규·이시언 등 예측을 뛰어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독보적인 색감의 미장센으로 가득 찬 30초 분량의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조선에서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최고의 자리 왕비, 그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간택’에 나선 이들이 벌이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탄생시킨 김정민 감독, 드라마 공모전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신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필력을 입증받은 최수미 작가가 노련함과 새로움이 어우러질 ‘新사극’ 탄생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정애리·손병호·이재용·엄효섭·조은숙·이화겸 등 개성과 카리스마로 어우러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개된 1차 티저에는 진세연의 1인 2역, 김민규의 절규, 이시언의 미스터리 눈빛 등이 담겼다. 새하얀 복색을 차려입은 진세연(강은보)이 자신의 품으로 날아드는 흰 비둘기를 사뿐히 받아든다. 비둘기를 바라보던 진세연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지고, 총명한 눈빛에 근심이 어리는가 싶더니, 곧이어 조용한 마을에 수많은 말과 가마, 사람들이 줄을 지어 들어서는 웅장한 ‘왕의 행차’가 시작됐다. 하지만 가마의 정중앙에서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던 젊은 왕 김민규(이경)의 웃음이 채 가시기도 전, 검은 복면을 쓴 자들이 행렬을 둘러싸더니 누군가를 겨냥한 총성 한 발이 울렸다. 그러자 절규하는 김민규의 목소리, 소스라치는 진세연에 이어 정애리(대왕대비)·이재용(조흥견)·손병호(김만찬)의 냉소, 그리고 시큰둥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문 이시언(왈)의 표정, 흰 상복을 입고 아수라장이 된 궐내의 전경이 차례로 겹쳐졌다. 다음 순간, 진세연은 썩어가는 시신들 속에서 버려져 있는 자신과 똑 닮은 여인을 품에 끌어안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 그러더니 돌연 “왕비가 되겠습니다”라는 결연한 다짐과 함께 화려한 왕비의 복색을 입고 나타나고, 검붉은 핏빛 사이로 한 떨기 꽃과 함께 떠오른 ‘간택-여인들의 전쟁’ 타이틀이 뜨면서,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과 희고 붉은 독보적 색감이 어우러진 ‘간택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진세연·김민규·이시언이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 변신, 반전 열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틀’을 깨며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새로운 기운의 사극, ‘간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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