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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터뷰③] ‘정신병동’ 연우진 “박보영 첫인상? ‘천사가 있구나’ 생각”

배우 연우진이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보영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연우진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박보영의 첫인상에 대해 “‘천사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연우진은 “박보영이 연기한 정다은이란 캐릭터가 사실 힘든 캐릭터다. 중간중간 박보영과 친해지고 싶어서 다가가려고 했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날은 박보영이 너무 힘들어하면서 복도에 앉아 있는 게 보이더라. 그래서 감히 다가갈 수가 없더라”고 털어놨다.이어 “6~7개월 정도 촬영을 하면서 명절도 겪고 크리스마스도 겪었다. 박보영이 힘든 와중에도 산타 복장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 나눠주고 그러더라. 추석 때는 음식을 포장해서 현자엥 오기도 했다. 바쁜 와중에도 주위 사람들을 챙기는 걸 보면서 확실히 대단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크리스마스 때 자신은 어떤 선물을 했느냐”는 질문엔 “나는 박보영이 준비한 이벤트에 호응을 했다. 내 촬영 없을 때도 남아서 ‘우와’ 하면서 호응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간호사 정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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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모범택시2’ 표예진 “스튜어디스 퇴직 후회 없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그 자체다.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2’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2021년 방영됐던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제작, 전작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으며 SBS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시즌제는 처음인데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감사한 마음으로 시즌2를 시작했는데 상상 이상의 사랑을 받게 돼서 믿기지 않더라고요. 행복하게 촬영했는데 방송도 즐기면서 봤어요.”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이자 해커 안고은으로 분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시즌1에서 친언니의 복수를 끝내고 경찰이 됐던 안고은은 경찰이 된 후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눈앞에 두고 참아야만 하는 상황에 답답함을 느껴 다시 무지개 운수로 돌아오게 됐다.시즌1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표예진은 “경찰이라는 직업을 경험했기 때문에 성숙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직업을 버리고 무지개 운수에 돌아왔을 때 사명감이 투철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내에서도 든든한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전문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신경 쓴 부분을 전했다. 표예진의 다양한 부캐(부캐릭터) 변신도 눈길을 끌었다. 카우걸 복장의 가수부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새색시, 청소부, 간호사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장을 하며 작품의 재미를 끌어올렸다.“시즌1에서 (이)제훈 오빠의 부캐 플레이를 너무 재밌게 봤어요. 하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기회가 와서 너무 좋았어요. 제훈 오빠가 180도 다른 사람처럼 변신하는 것처럼 저도 제대로 해내고 싶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어요. 뻔뻔하고 당돌하게 하고 싶어서 연습도 많이 했죠.”표예진은 무지개 5인방과 찰떡궁합 케미로 재미를 선사하다가도 이제훈과의 묘한 관계로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특히 5회에서 불법 청약 브로커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신혼부부로 위장한 고은과 도기의 모습은 실제 커플처럼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신혼부부 부캐는 제훈 오빠랑 잘 맞춰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빠가 커플룩 아이디어도 내고 어느 정도로 과하게 해도 되는지 알려 주셨죠. 나중에는 미리 맞추지 않아도 잘 맞더라고요. 모든 걸 함께 즐겼던 것 같아요.” 표예진은 이제훈을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선배라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가장 힘들 텐데도 본인의 몫을 200% 이상 해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에너지도 있고 따라갈 수 있는 멋진 리더라고 존경심도 표했다. 하지만 극 중 이제훈과의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그렇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짝사랑으로 연기하진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시청자분들이 도기와 고은의 케미를 좋아해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고은한테 도기는 자신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관계예요. 언니를 대신할 수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이죠. 애정이 복합적으로 들어간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둘의 관계가 사랑이라기보단 이상적인 인간관계라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살면서 그런 사람이 있기가 정말 쉽지 않잖아요.”‘모범택시2’에는 SBS 금토극을 빛냈던 배우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천지훈 역을 맡았던 남궁민부터 ‘법쩐’의 문채원,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특별출연해 SBS 금토극 유니버스를 완성했다.“출연은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사랑받았던 캐릭터 그대로 나오셔서 정말 재밌게 봤어요. 이렇게 세계관이 확장되는 것도 재밌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좋더라고요. 얼마 전 제훈 오빠한테 ‘오빠도 조만간 택시 몰고 다른 프로그램 가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오빠가 ‘나는 무지개 운수 다 같이 가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재밌을 것 같아요.” ‘모범택시2’는 ‘사적 복수 대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사용,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즌1에서는 보이스 피싱, 학교폭력 등을 조명하며 사회적 문제를 다뤘고 시즌2에서는 사이비 종교, 마약 등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시즌2의 사이비 종교와 블랙썬 에피소드는 현실에서 해당 사건이 조명되고 있을 시기에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표예진 역시 “우연이긴 하지만 ‘어떻게 이런 일이?’ 하면서 놀라기도 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나는 신이다’ 나올 때는 정말 놀랐어요. ‘모범택시2’에서도 곧 이 에피소드가 나올 텐데 싶었죠. 저희끼리도 ‘이게 맞추래야 맞출 수 없는 타이밍인데’ 하고 놀라기도 했고요. 사실 ‘모범택시2’는 찍은 지 꽤 돼서 정말 우연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연기를 하면서도 통쾌함이나 대리만족을 느껴요. 사이비 에피소드에서도 믿음을 악용했던 사람한테 가짜 믿음을 심어주고 모든 걸 빼앗을 때 좋더라고요. 당한 대로 갚아주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 같아요.”표예진은 이런 관심이 감사하다면서도 현실에는 무지개 운수가 필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는 건 현실이 답답하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냐며 씁쓸해했다.“세상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저희 드라마에 ‘정당하지는 않았지만 정의로웠어”라는 대사가 있는데 무지개 운수를 정확히 설명한다고 생각해요. 해결되지 않은 일들에는 정의만으로 끌고 나가는 무지개 운수가 필요하니까요.” 표예진은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배우가 되기 전 1년 반 정도 국내의 한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로 근무했다. 그러다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발견했고 직장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스튜어디스를 그만둔 것에 후회는 없어요. 그 직업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고 일을 하는 동안 행복했어요. 전 도전적이고 새로운 일에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라 좀 더 맞는 일을 찾았을 뿐이죠. 스튜어디스였을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나라에 가본 게 지금의 저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표예진은 2012년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로 데뷔했다. 이후 ‘구가의 서’(2013), SBS ‘닥터스’(2016), KBS2 ‘쌈, 마이웨이’(2017),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SBS ‘청춘월담’(2023)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신기한 것 같아요. 배우 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막연했었는데(웃음). 운이 좋게도 오는 기회들을 하나하나 잡았더니 지금까지 온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처음이랑) 똑같아요. 대단하거나 확실한 목표가 있는 건 아니에요. 이대로 열심히 해나가려고요. 요즘은 같이 작업하는 사람한테 도움이 될 때가 가장 좋더라고요. 다음에 저를 또 필요로 하면 기쁘기도 하고요. 동료들한테 힘이 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평생 직업으로 이것보다 더 좋은 건 없죠.”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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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비하 논란' 블랙핑크, '검열된' 바지 입고 "우릴 감당할 수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하고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공중파 방송에 ‘검열된’(censored)이란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고 나와 이번 논란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제니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멤버들과 신곡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무대를 꾸몄다. 제니는 이날 ‘censored’라는 문구가 적힌 청바지를 입고 출연했다. 제니는 또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해당 의상을 입은 사진을 여러 장과 함께 “we some you can't manage”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프리티 새비지’ 가사 중 일부인 해당 문장은 ‘너희는 우릴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일 공개한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하고 전문성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간호사를 연기한 제니가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치마와 빨간색 하이힐을 신은 채 5초간 등장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헤어 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실제와 동떨어진 간호사 복장은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고 비판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nurse_is_profession'(간호사는 직업이다), '#stop_sexualizing_nurses'(간호사의 성적 대상화를 멈춰라), '#간호사는코스튬이 아니다' 등 해시태그 운동이 일어났다. 논란이 계속되자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며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삭제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10.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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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논란 장면 삭제 "빠른 시간 내 영상 교체"

YG엔터테인먼트가 논란이 된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라며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를 두고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했다며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장면을 언급하며 제니가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와 하이힐 등의 복장으로 간호사를 표현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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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블랙핑크 뮤비, 간호사 장면 모두 삭제...깊은 사과"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블랙핑크 신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와 관련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관련 장면을 모두 삭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예술 장르로 봐달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지 하루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며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정규 1집 ‘더 앨범(The album)’의 타이틀 곡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제니가 짧은 치마의 간호사 복장으로 등장해 논란이 됐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라며 “간호사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멈추라”고 호소했다. 또 SNS 등에서는 ’#간호사는 코스튬이 아니다‘, ’#nurse_is_profession‘(간호사는 직업), ’#stop_sexualizing_nurses‘(간호사 성적 대상화를 멈춰라)라는 해시태그가 확산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는 발매 후 미국을 비롯해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2020.10.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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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권민아가 전한 초아 탈퇴 후 6인조 AOA 향후 행보

AOA 권민아가 리더 초아의 탈퇴 이후 향후 AOA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FNC WOW에서 권민아의 MBC 수목극 '병원선'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짧은 치마'가 1위했을 때를 꼽은 권민아는 AOA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직 확실한 날짜는 모르는데 내년 2, 3월쯤 6인조 AOA가 앨범 활동을 할 것 같다. 계속 준비하고 있다. 그때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 새로운 음반으로 AOA가 활동을 재개하면 초아가 나간 이후 첫 공식 활동이 되는 셈. 권민아는 "부담감도 있지만 AOA가 음반 활동 쉰 기간이 꽤 길다. 멤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활동을 하고 싶다. 할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 열심히 한다면 결과 역시 좋을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권민아는 "초아 언니의 사정이 있다 보니 부담이 될까 봐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안부 인사 정도는 하고 있다. 지금도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걸그룹 7년 징크스가 있는데 멤버들끼리 AOA로 7년이 넘어도, 8년이 넘어도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①“‘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 처음엔 속상했다”② “롤모델 이정현·엄정화 선배님처럼 되고파”③ 권민아가 전한 초아 탈퇴 후 6인조 AOA 향후 행보 2017.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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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권민아 "'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 처음엔 속상했다"

AOA 권민아가 '병원선' 초반 불거졌던 간호사 복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FNC WOW에서 권민아의 MBC 수목극 '병원선'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권민아는 '병원선'에서 간호사 유아림 역을 소화했다.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병원선에 막 부임한 막내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엿한 간호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방송 초반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권민아가 입고 나온 간호사 치마 복장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것. 현업에서 뛰고 있는 간호사들은 "활발한 간호사 캐릭터 설정은 좋지만, 지킬 건 지키면서 설정을 잡아야 하는 것 아니냐. 간호사가 치마를 왜 입냐.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려면 바지 입고 뛰어도 부족하다. 간호사 인식이 대체 어떻게 돼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분노를 표했다.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의상이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시청자 의견을 수렴해 복장을 수정했다.권민아는 "처음에 논란이 불거져 속상했다"고 운을 떼면서 "제작사 쪽에서 아림이의 캐릭터적인 면을 살리고 싶어했던 것 같다. 밝은 아이라 다르게 가보자는 생각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콘티상 그렇게 제작을 해주셔서 치마 복장을 입고 나왔다. 그런데 방송 이후 그 부분에 대해 간호사협회 쪽에서 항의했다. 의견을 수렴해 7회부터 수정했다. 수정된 이후 뒤로 갈수록 괜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극 중 아림이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스스로 성장한 것 같다는 권민아는 "아림이도 초보 간호사라 어리바리한데 나 역시도 어색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 좀 더 능숙하게 간호사 역할을 잘하고 싶었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쉽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적응하고 아림이가 성장하듯이 저도 한 단계 성장했다는 기분이 들어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①“‘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 처음엔 속상했다”② “롤모델 이정현·엄정화 선배님처럼 되고파”③ 권민아가 전한 초아 탈퇴 후 6인조 AOA 향후 행보 2017.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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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권민아 "롤모델 이정현·엄정화 선배님처럼 되고파"

AOA 권민아가 이정현·엄정화 선배 같은 배우 겸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FNC WOW에서 권민아의 MBC 수목극 '병원선'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권민아는 "(강)민혁 오빠 같은 경우는 같은 회사고 기존에 아는 사이였다. 하지원 선배님은 개인적으로 팬이었지만 만난 건 처음이었다. 동생처럼 많이 챙겨줬다. 실제 성격이 굉장히 밝고 사랑스럽다. 웃느라 NG를 낸 적도 있다. 케미가 좋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극 중에서 하지원을 동경하는 막내 간호사 유아림 역으로 활약했던 권민아는 실제 동경하는 대상을 묻자 '이정현'과 '엄정화'를 꼽았다. 권민아는 "이정현 선배님이 '와'로 활동할 당시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을 꿈꾸게 됐다. 이정현 선배님이나 엄정화 선배님은 노래뿐 아니라 연기까지 다방면으로 잘하는 선배님들이기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이었다. 닮고 싶다. 선배님들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연기에 대한 꿈을 어렸을 때부터 꿨다는 권민아는 "데뷔를 아이돌로 했지만, 언젠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기회가 되어 이렇게 하고 있는 게 행복하고 감사하다. 가수할 때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 많이 보여준다고 하면 연기는 감정이 다양하다. 밝을 때도 있고, 화낼 때도 있고, 울 때도 있다. 평상시에 그런 감정을 표출하는 편이 아닌데 연기하면서 숨겨뒀던 감정을 드러내는 게 짜릿하더라. 그게 참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①“‘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 처음엔 속상했다”② “롤모델 이정현·엄정화 선배님처럼 되고파”③ 권민아가 전한 초아 탈퇴 후 6인조 AOA 향후 행보 2017.11.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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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병원선', 논란 불구 시청률은 ↑…자체 최고 13%

'병원선'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수목극 '병원선' 7, 8회는 11.3%와 13.0%(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목극 1위인 동시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앞서 '병원선' 간호사 복장 논란과 방송사고로 잡음이 있었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수목극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유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과연 끝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 '병원선'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7%, 6.4%를, KBS 2TV '맨홀'은 1.8%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9.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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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병원선', 시청자 의견 수렴 "간호사복 수정"

'병원선'이 시청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MBC 수목극 '병원선'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극 중 권민아가 소화하고 있는 유아림의 캐릭터가 발랄한 신입 간호사다. 이 점을 표현하고자 치마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는데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7회부터는 바지 유니폼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병원선'에는 인프라가 부족한 섬에서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의료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제는 1·2회에 등장한 장면. 권민아가 치마 유니폼을 입은 간호사로 등장하는데 실제 복장과 너무 달라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반발이 거세다.실제 간호사와 다수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에 '활발한 간호사 캐릭터 설정은 좋은데 지킬 건 지키면서 설정을 잡아야 하는 게 아니냐' '간호사가 치마를 왜 입냐. 상황에 맞게 발 빠른 대처를 하려면 바지 입고 뛰어다녀도 부족한 현실이다. 간호사 인식이 대체 어떻게 돼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를 알아들은 제작진은 발빠르게 복장을 수정, 시청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또 시청자들이 문제로 지적하고 있는 게 있다. 바쁜 '병원선' 생활 중 간호사들이 모여 잡담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생사가 오가는 위급한 상황에서나 누르는 코드블루를 재벌이 누르라고 해서 간호사가 누르는 설정 등이다.이와 관련해서는 "커피 마시면서 간호사들이 대화하는 신이 나올 때 의사들은 낚시하고 있었다. 대사 중에도 '9시부터 근무고 지금은 근무 시간이 아니다'라고 한다. 근무 외 휴식 시간의 일이었다. 코드블루 요청은 드라마적인 장치였다. 드라마적인 장치로 너그럽게 봐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선 제작진도 앞으로 좀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병원선'은 방송 2회간 동 시간대 1위를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9.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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