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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머구리→스타 셰프…‘푹다행’ 월요 예능 살린 매력

MBC ‘푹 쉬면 다행이야’가 월요병 퇴치 예능으로 떠오르고 있다.‘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는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해 대접하는 0.5성급 무인도 체크인 리얼리티 예능이다. 2020년부터 약 3년간 방영했던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스핀오프로 축구 스타 안정환과 방송인 붐, 아나운서 김대호가 출연해 무인도 호텔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푹다행’은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줄곧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푹다행’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5.5%, 가장 최근 회차인 4회는 5.1%를 기록해 4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 및 월요 예능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 무인도로 초대… 필사적 식재료 찾기‘푹다행’의 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시청자를 직접 무인도로 초대한다는 점이다. 안정환은 ‘푹다행’ 1화에서 전기도 물도 없는 무인도를 직접 둘러보며 손님들이 머물 만한 장소를 물색하고 폐가를 리모델링 해 무인도 호텔로 만든다. ‘안다행’과 마찬가지로 섬에서 직접 구한 식재료로 요리를 하지만, ‘푹다행’에선 이를 무인도 호텔에 온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손님들이 섬의 자연 풍경과 함께 푹 쉬다 갈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그렇다 보니 안정환을 비롯한 출연진은 손님에게 더 풍성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식재료를 찾아 나서는데 이런 모습이 ‘푹다행’의 재미를 만들어 낸다. 특히 해산물 식재료를 찾기 위해 매회 누군가는 ‘머구리’(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를 담당해야 하는데, 몸에 딱 달라붙는 잠수복을 입고 물속에서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꿀잼’ 요인이다.자연인 포스를 가진 김대호는 ‘푹다행’의 첫 머구리로 활약했고, 전복을 잡아 안정환에게 극찬을 받았다. 이후 합류한 안정환의 축구 후배 김남일은 한꺼번에 전복 3개를 잡는가 하면, 귀한 식재료인 문어까지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음식은 5성급…스타 셰프 요리 향연스타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의 향연도 ‘푹다행’의 볼거리다. 스타 셰프가 출연하는 예능은 많지만, ‘푹다행’은 열악한 환경의 무인도에서 어렵게 구한 소량의 식재료로 손님에게 내놓을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차별점이다.현재까지 중식 대가 이연복과 양식 대가 레이먼킴이 ‘푹다행’에 출연해 일일 셰프로 활약했다. 이연복은 전복과 해삼이 들어간 양장피부터, 거북손을 넣은 짜장면, 마라 미역국, 꽃게 튀김, 감성돔 매운탕 등 있는 재료들로 즉석에서 수준급 요리를 탄생시켰고, 이를 먹은 손님들과 멤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또 레이먼킴은 이스트와 우유 없이 빵을 만들어 살사 소스와 함께 먹는 튀김빵을 내놓는가 하면 이태리식 소금무덤 수조기 구이, 스페인 요리인 해산물 듬뿍 피데우아 등 이색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호텔 5성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인도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까지 더해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작 ‘안다행’과 tvN 예능 ‘삼시세끼’처럼 음식을 해 먹으면서 친해지는 콘셉트는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푹다행’은 기본적으로 이런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살짝 변형을 줬다”며 “익숙한 포맷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시청자를 초대하는 설정을 더해 프로그램만의 차별성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05:40
연예일반

‘푹다행’ 안정환‧김남일 동물 똥 치우기부터 맨손 먹방까지

‘푹 쉬면 다행이야’가 2주 연속 월요 예능 1위를 달성했다.6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과 김대호, 김남일 그리고 셰프 이연복의 무인도 2일차 풍경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가구 기준 5.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월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으며 이는 전주 대비 상승한 수치다.무인도 2일차 아침 임직원들은 전날 고생의 여파로 힘들게 일어났다. 붐이 산후조리원 방문차 무인도를 먼저 떠난 가운데 김남일이 일일 일꾼으로 등장했다. 안정환은 “김남일은 섬에서 나고 자란 경력직”이라고 설명했다.섬에 도착하자마자 ‘섬 막내’가 된 김남일은 산 정상에 있는 물탱크에서 물을 길어 오는 임무를 맡았다. 김남일은 궂은일에 투덜거리면서도 안정환과 김대호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냈다.임직원과 손님들은 이연복 셰프가 만든 ‘거북손 꺼다미엔’을 조식으로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손님들이 쉬는 동안 임직원들은 ‘고객의 소리’를 체크했다. 옷걸이, 휴지통 등 방에 필요한 비품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부터, 산책로에 있는 염소의 똥을 치워줬으면 좋겠다, 섬의 지리를 잘 모르겠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건의 사항이 있었다. 안정환은 다른 의견은 다 받아들이면서도 밤에 불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에는 “무인도에 물과 전기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건의 사항에 따라 김대호는 지도 만들기에, 안정환과 김남일은 산책로 정화 작업에 나섰다. 특히 안정환은 “나중에 텃밭의 비료로 쓸 것”이라며 염소 배설물을 모으기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임직원들은 손님들에게 마지막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간조 시간에 맞춰 바다로 나갔다. 경험을 토대로 해안선을 따라 수색하던 김대호가 먼저 전복을 잡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승부욕이 발동한 김남일이 순식간에 전복 세 마리를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더해 김남일은 맨손으로 문어까지 낚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안정환과 이연복이 열심히 잡은 칠게와 손님들이 낚시로 잡아온 감성돔까지 첫날보다 훨씬 풍성한 식재료들이 준비됐다. 이연복은 이를 이용해 전채 요리로 ‘전복 냉채’부터 고급 요리로는 ‘깐풍 칠게’와 문어, 전복을 밀가루 전병에 싸 먹는 ‘해산물 경장육사’, 그리고 식사로 ‘감성돔 볶음밥’과 ‘감성돔 매운탕’ 등을 코스로 준비했다. 코스 요리를 만드느라 바쁜 이연복 셰프를 대신해 김남일이 생선을 손질했다. 음식이 완성되고 순서대로 손님들의 식탁으로 나갔다. 맛있는 음식들에 손님들은 어김없이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 김남일이 손님들의 식사 만족도를 체크하며 응대하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8.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김남일은 냄비에 남은 볶음밥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안정환은 그를 저지하며 냄비를 치우더니 결국 본인도 못 참고 볶음밥을 먹었다. 김남일까지 합세해 맨손으로 볶음밥을 먹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마지막으로 이연복은 직원 식사로 ‘중화비빔밥’을 준비했다. 안정환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라며 행복해했고 “손님들이 푹 쉬는 모습을 보니 힘든 게 다 녹아내린다”며 “앞으로도 무인도에 푹 쉬다 갈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7 16:22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감성돔식해 정도는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가자미식해는 함경도 음식인데 한국전쟁으로 강원도로 피난을 온 함경도 사람들에 의해….”가자미식해를 다루는 방송에서 늘 듣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음식 스토리가 우리 사회와 국가에 영향을 줄 일은 없고, 따라서 내용의 진위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음식을 먹고 즐기듯, 음식 스토리는 듣고 즐기면 그만입니다. 가자미식해를 먹는 자리에서 누군가 제게 가자미식해 이동설을 말하면 저는 가자미식해 이동설보다 더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노력할 뿐입니다.음식은 사람에 묻어 움직이는 것이 맞습니다. 짜장면이 우리 땅에 들어온 것은 짜장면을 먹는 중국인이 우리 땅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인간은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재료가 있으면 비슷한 음식을 해서 먹기도 합니다.식해란 어떤 음식인가부터 생각해봅시다. 생선을 맛있게 먹기 위해 식해 조리법이 탄생했을까요? 식해는 발효를 이용한 조리법인데, 발효는 음식 보관의 한 방법으로 인간 문명에 편입된 미생물 활동이라는 자연 현상입니다. 계절에 따라 한꺼번에 많이 잡히는 생선을 오래도록 보관하여 먹으려고 식해를 담갔습니다.식해류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두루 존재합니다. 중국 문헌에 보이는 식해류가 이르기는 하나, 문헌에 처음 나타났다고 중국에서 비롯한 음식이 아시아 전역으로 번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시아 각지에서 생선 보관법의 하나로 식해류가 제각각 선택되었을 수도 있습니다.식해 담그는 법을 보면 (요즘은 양념 때문에 복잡해 보이지만) ‘조리의 골격’은 단순합니다. 생선+소금+곡물입니다. 이 정도의 로우테크는 ‘선진지의 전파’ 없이 스스로 얻어낼 수 있을 만한 지능을 인간이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도 무리하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1700년대 초의 간행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조리서 ‘주방문’에 적혀 있는 식해 조리법입니다. 고춧가루와 생강, 마늘 등의 양념이 없습니다.“고기를 비늘 긁어내고 배를 타서 깨끗이 씻어 간을 맞게 한다. 간이 들거든 널(=나무판) 위에 짚을 깔고 고기를 펴고 또 짚 깔고 널로 눌러 내리눌러 두었다가 백미로 밥을 무르게 지어 소금을 알맞게 섞어 넣는다. 대나무 껍데기를 깔아 돌로 내리눌러서 물을 부어 그늘에 두고 물을 자주 갈아 스무하루 후에 써라. 끓여서 식은 물을 넣으면 더욱 좋다. 빨리 쓰려거든 밀가루를 넣어라. 추운 때는 물을 붓지 말고 따뜻한 데 두어라.” (‘주방문·정일당잡지 주해’, 백두현)그냥 ‘고기’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생선으로 식해를 담근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현재에도 식해로 쓰이는 생선은 실로 다양합니다. 명태, 도루묵, 멸치, 성대, 갈치 등등 온갖 생선을 식해로 담급니다. 1803년 김려가 쓴 ‘우해이어보’에는 감성돔식해가 등장합니다. ‘우해이어보’는 정약전의 ‘자산어보’보다 12년 앞서는 어보입니다. 우해는 지금의 경남 창원시 진동 앞바다입니다. 김려가 진동으로 귀양을 가서 그곳의 어민 생활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조리법을 줄여서 옮깁니다.“가을이 지난 뒤 이곳 사람들은 감성돔을 잡아… 감성돔 200쪽을… 멥쌀 한 되로 고두밥을 찐 뒤 잘 식혀서 소금 두 국자를 넣는다. 잘 뜬 누룩과 엿기름을 가늘게 갈아서 즉각 한 국자씩 넣고 골고루 섞어 둔다. …푹 삭기를 기다려 먹는다. 그 감미로운 맛은 물고기 식해 중에 제일이다.”(‘최초의 물고기 이야기: 신우해이어보’, 최헌섭)감성돔을 ‘5대 돔’이라 하지요. 그 귀한 생선으로 식해를 담글 정도이면 조선시대에 진동 사람들이 잘 살았겠거니 오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진동이 조선시대 귀양지라는 사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진동에서 감성돔으로 식해를 담그게 되었느냐 하면, 많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진동 바다가 제 고향 바다입니다. 겨울 진동 바다는 ‘물 반 감생이 반’이었다는 말을 어린 시절에 어른들로부터 들었습니다. 그 흔했던 감성돔을, 이제는 용왕님이 허락해주어야 겨우 얼굴이나 볼 수 있습니다. 2024.01.18 07:00
연예

"어제의 동지 오늘의 적" '도시어부3' 강철부대 유니버스 결성

왕포에서 두 번째 조기 낚시 전쟁이 시작된다. 오늘(2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8회에는 전북 왕포 조기 낚시 2탄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는 이덕화와 이태곤, 박군, 황충원의 '왕포특공대' 팀과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 오종혁의 '경규야 낚시 가자' 팀이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도시어부들과 강철부대원들이 절묘하게 반반씩 구성된 팀 상황에 환호하지만, 그만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대결이 시작된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상황임에도 모두 발 빠른 태세 전환을 보이며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한다. 이날 대결은 팀전과 개인전, 두 팀 총합전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황금배지가 걸린다. 조기 총 무게 팀전을 비롯해 감성돔(52cm 이상)과 조기(51cm 이상)의 최대어를 잡는 개인전, 양 팀이 잡은 조기와 감성돔을 합쳐서 60마리 이상일 경우 모두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방식으로 열린 것. 큰 형님 이덕화는 "빨리 해치우자고. 오늘 조기 퇴근이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이태곤은 "잘하면 배지 4개 받을 수 있다"라면서 승부욕을 불태운다. 이경규는 김준현과 오종혁에게 "형들 믿으란 말이야. 잡아 올릴 테니까 아무 걱정 말아라"라며 여유를 드러내다가 "이기고 싶다기보다 지고 싶지 않아"라며 묘한 경쟁심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쉿! 안 잡은 척해"라며 상대 팀을 과하게 의식하는 등 쉴 새 없이 신경전을 펼친다. 특히 이수근은 "황금배지 두 개 받으면 슈퍼 배지다"라며 눈을 반짝이면서 조기 51cm로 새 기록을 세운 자신의 한계를 또다시 뛰어넘기 위한 고군분투를 한다. 이번에는 또 어떤 활약을 보였을지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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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 첫 바다낚시 대결...이수근 "무슨 일 날 거 같다"

도시어부들이 여수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인다. 오는 13일(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시즌3'(이하 '도시어부3') 2회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박진철 프로, 배우 박광재와 함께 전남 여수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의 대상어종은 감성돔으로, 시즌3의 첫 바다 출조인 만큼 도시어부들의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 불타오른다. 특히 박 프로는 '도시어부'의 신기록인 52cm를 넘기 위한 야심찬 의욕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명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펼쳤다고 한다. 또한 박광재는 "감성돔은 내 전문이다. 얼마 전에 추자도에 다녀오기도 했다"며 무한 자신감을 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5짜 나오면 고정인 거죠? 드라마, 영화 안 해도 됩니다.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고 왔습니다"라며 새 어부 자리를 향한 뜨거운 욕망을 뿜어냈다고. 출조에 나서기 전 이태곤은 박광재를 향해 "작정하고 왔네. 진짜 고정하겠는데?"라며 심상치 않은 예감을 드러내고, 이수근은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라며 이상 기운을 감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호기심이 쏠린다. 도시어부들은 이날 방송에서 감성돔 4짜에 도전하며 황금배지를 노린다. 오랜만의 바다 출조인 만큼 작은 잡어에도 반가워하고, 열정을 한껏 끌어올리며 바다를 접수하기 위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과연 도시어부들이 감성돔 4짜 낚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수에서 열린 낚시 대결은 오는 13일(목) 오후 10시 30분 채널A '도시어부3'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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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김준현, 돌아온 엔딩요정…생애 첫 43cm 감성돔

막내 김준현이 낚시 종료 직전 기적같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7회에는 전남 여수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감성돔 4짜 이상의 빅원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에는 지상렬이 오랜 침묵을 깨고 감성돔 36cm를 들어 올리며 잇몸을 만개했다. 배지 없는 1위였지만 생애 첫 감성돔을 잡은 영광을 누리며 간만에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 날 다시 시작된 감성돔 낚시는 좀처럼 입질 소식이 찾아오지 않아 도시어부들의 애를 태웠다. 때아닌 비까지 내리면서 어려움은 더해갔고, 큰형님 이덕화는 "최악이다"를 외치면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전원 꽝으로 끝날 것 같았던 낚시는 종료 3분 전 김준현의 낚싯대가 흔들리며 반전을 맞았다. 기적같은 입질이 찾아오자 선상은 축제를 방불케하는 환호로 들썩이기 시작했고, 김준현은 감성돔 43cm를 낚아 올리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빗속에서 혼신의 릴링을 펼친 김준현은 "여러분의 배지를 지켰습니다!"를 외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고, 이경규는 "언젠가 해낼 줄 알았어. 인생은 타이밍이야"라며 엔딩요정의 활약에 찬사를 쏟아냈다. 감성돔이 나올 경우 전원 황금배지 회수를 면제해주기로 함에 따라 이날 김준현은 모두를 구원해준 주인공이 되면서 더 값진 순간을 기록했다. 황금배지를 품에 안은 김준현은 "참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다행이다. 모든 형님들께 늘 감사드린다"라는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마니또 1위 자리를 놓고 낚시만큼이나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며 꿀잼을 안겼다. 황금배지와 감성돔 1cm의 추가 행운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고, 그 결과 이경규가 스태프들의 지지를 받아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경규는 "김숙아, 이제 괜찮아. 내가 마니또로 대상 받았어. 미안해, 이게 더 좋아. 이제야 한이 풀린다"라면서 연예대상을 놓친 한풀이 소감을 전해 배꼽을 강탈했다. 방송 3년 만에 스태프에게 "수고했다"라는 인사를 건네는 등 표를 얻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 대결부터 마니또 경쟁까지, 쉴 틈 없이 웃음으로 채운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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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악이다" '도시어부2' 이경규-이태곤 자포자기 감성돔 낚시

도시어부판 '놈놈놈' 대결이 펼쳐진다. 오늘(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7회에는 전남 여수에서 감성돔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감성돔 4짜 이상의 빅원으로 승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는 명분은 달라도 황금배지를 향한 간절함만은 절실한 도시어부들의 파란만장한 낚시 대결이 펼쳐진다. 쏨뱅이로 첫수를 기록한 막내 김준현은 "해가 뜨면 터질 거야"라며 부푼 희망을 드러내고, 이태곤은 "잡어가 문다는 건 좋은 징표다. 감생이 들어올 타이밍이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열정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그러나 좀처럼 히트 소식이 없자 큰형님 이덕화는 단골 멘트인 "이럴 때 나이 먹은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읊조리며 초조한 마음을 내비치고, 이에 이수근은 "이럴 때 키 작은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외치며 이덕화 패러디로 배꼽을 잡는다. 김준현은 이에 질세라 "이럴 때 많이 먹는 놈이 한번 해줘야 하는데"를 외치는 등 어느새 선상에서는 배틀이 벌어지면서 '놈놈놈' 퍼레이드가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바로 그때, 이경규는 "이럴 때 대상 못 받은 놈이 하나 해줘야 하는데"라며 연예대상을 놓친 뒤끝 작렬한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오늘 최악이다. 살릴 방법이 없어"라며 한탄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지칠 줄 모르는 승부욕을 뿜어내던 '열정 부자' 이태곤은 각종 잡어가 줄을 잇자 조금씩 불안한 기색을 보인다. 결국 이태곤은 "속상하다. 될 상황이 아니야"라며 자포자기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여수 낚시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됐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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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수근, 광어 82cm 新기록…이동국과 황금배지

이수근이 '도시어부'의 광어 신기록을 경신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6회에는 게스트 이동국과 함께 전남 고흥에서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전 낚시에는 어종불문 총무게 팀전과 참돔 5짜 이상의 빅원 개인전이, 오후에는 갑오징어 총무게 대결이 열렸다. 이덕화와 김무웅 프로, 이경규와 김준현, 이태곤과 지상렬, 이수근과 이동국이 팀을 이룬 낚시는 어종불문이라는 파격적인 룰로 인해 잡어 하나에도 희비가 엇갈렸다. 찬밥 신세였던 쏨뱅이와 열기도 환영을 받는 등 어떤 어종이 등장할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수근의 광어가 등장하며 일순간에 승패가 판가름 났다. 이수근이 광어 82cm를 낚아올리며 '도시어부'의 국내 기록을 경신한 것. 이는 이경규가 지난 2018년 6월 인천에서 낚은 광어 80cm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용왕의 둘째 아들 이수근의 활약에 이태곤은 "저렇게 공부하고 열심히 하니까 잘하는 거다. 대단하다"라며 노력과 인내가 빚은 값진 결과를 진심으로 축하했고, 이경규는 자신의 기록이 경신되는 뼈아픈 마음을 드러내며 분노의 멱살잡이로 화풀이를 해 웃음을 안겼다. 황금배지를 품은 이수근은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은 늘 우리 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생각지 않았던 많은 행운이 가정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짝꿍 덕을 톡톡히 본 이동국은 "새해부터 이렇게 멋진 배지를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이 영광을 광어에게 돌리겠습니다"라는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오후 낚시에는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었다. 갑오징어에서 제철을 맞은 주꾸미로 어종을 변경하며 모두가 큰 기대를 걸었지만, 도시어부들을 기다린 것은 주꾸미가 아닌 강풍이었다. 위기를 맞은 기상 상황 속에서 결국 촬영이 중단되며 다음을 기약했다. 방송 말미에는 전남 여수로 감성돔 낚시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포복절도 마니또 게임이 펼쳐져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그동안 낚시하랴 경쟁하랴 타인에게 무관심했던 도시어부들은 이날 만큼은 마니또를 실천하기 위해 어색한 인사와 과잉 친절을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감성돔 낚시에는 지상렬이 오랜만에 묵직한 입질을 받으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과연 숱한 꽝으로 인고의 시간을 보내온 지상렬이 여수 낚시에서 제대로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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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황금배지" '도시어부2' 장염 투혼 이덕화, 왕포 황제 등극

'도시어부2' 큰형님 이덕화가 '왕포의 황제'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8회 분당 최고 시청률이 5.421%(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까지 치솟으며 목요일 밤의 알찬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 이덕화와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 등 고정 7인이 왕포에서의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이번 왕포 특집은 '도시어부'의 전설이 시작된 장소라는 점과 고정 7인의 새로운 체제를 발표한 장소라는 점에서 제2의 시작을 알리는 방송이었다. 특히 이덕화의 '조기 200마리' 언급이 아직까지 회자되는 만큼 '도시어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출조지이기도 했다. 이덕화는 '마음의 고향' 왕포에서 파란만장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장염 투혼을 벌인 끝에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총 11마리의 대상어종을 잡으며 1위에 오른 이덕화는 "왕포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다음엔 정말 200마리 보여드릴게요"라며 황금배지의 주인공이 된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앞서 조기와 감성돔 80마리 낚시에 실패한 도시어부들은 이날 100마리에 도전하며 이틀 연속 기록을 이어나갔다. 100마리 성공 이후 7마리를 더 낚아야 순차적으로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새로운 룰이 적용돼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왕포당 비례대표 당선 콘셉트로 진행돼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101마리부터 차례대로 황금배지를 받게 된 도시어부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영웅이 되어주며 '전원 당선'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특히 이수근은 그간의 '노배지' 설움을 딛고 감격의 첫 황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감성돔 5짜를 낚아 모두를 놀라게 한 이수근은 "여러분은 (배지가) 많아서 모르시겠지만 저는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기쁘다. 최선을 다해 즐겁고 유쾌하고 재밌는 낚시를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며 포효했다. 다음 방송에는 더 강력한 웃음과 재미를 장착한 '지인특집'으로 찾아온다. 김민경과 효연, 피오, 윤보미, 허재, 조정민, 돈스파이크 등 게스트가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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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장염투혼 이덕화, 난데없는 시청률 걱정…이경규 '손사래'

'도시어부2' 큰형님 이덕화가 난데없는 시청률 걱정에 빠진다. 오늘(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28회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 박진철 프로 등 고정 7인이 왕포에서 공동 황금배지를 향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주 병중 투혼을 펼치며 낚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폭발시켰던 큰형님 이덕화는 이날도 장염을 호소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 그러나 전원 황금배지를 향한 뜨거운 승부욕을 변함없이 드러내며 힘겨운 싸움을 벌인다. 이날 낚시는 지난 기록에 이어 100마리를 달성한 후 추가로 잡게 되는 한 마리당 하나의 황금배지를 받게 되는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영웅이 돼주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진다. 특히 이덕화는 이태곤을 향해 "(배우) 후배인데 내가 살려야지"라며 병중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사력을 다해 질주하며 바위와 같은 흔들림없는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지상렬은 감성돔과 조기를 빗대 "덕돔, 덕기!"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보이고, 박프로는 "형님이 왕포의 왕이에요"라며 큰형님의 투혼에 엄지를 치켜세운다. 이덕화는 진지하게 '도시어부2'의 시청률 걱정에 빠진다. "방송 나가면 난리 날 것 같아 걱정된다. 너무 재밌어서 시청률 70% 나오면 어떡하느냐"고 말해 배꼽을 잡는다. 이경규는 "형님, 여기는 '사랑과 야망'이 아니에요!"라며 손사래를 치며 수습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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