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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진세연·박기웅,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 끝?... 가족들한테 발각 (사처방)

진세연과 박기웅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22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이하 ‘사처방’) 8회에서는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게 된 공주아(진세연)와 양현빈(박기웅)의 관계 변화와 더불어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에 들이닥친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펼쳐진다.앞선 방송에서 공주아와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작별 인사를 했던 놀이터에서 재회하며 그간 숨겨왔던 진심을 확인했다. 여기에 공대한(최대철) 아내와 양동숙(조미령) 남편의 불륜 현장을 공씨 집안 사람들이 목격하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해 오늘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공주아와 양현빈의 긴박한 순간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은 채 경악하고 있는 공주아와 핸드폰을 쥔 채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양현빈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 것. 과연 두 사람을 충격에 빠뜨린 전화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제 막 서로의 감정에 눈을 뜨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에 비상벨이 울리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그런가 하면 차세리(소이현)와 양동숙(조미령)의 수상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카트 뒤에 몸을 숨긴 채 어딘가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사라진 양동숙 남편의 행방을 찾기 위해 뭉친 이들이 과연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할 수 있을지,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일촉즉발의 현장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공대한(최대철)은 아련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내를 향한 배신감 속에서도 미련과 슬픔이 교차하는 가운데, 벼랑 끝에 선 그의 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오늘 본방송을 향한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2 16:51
프로야구

프로야구 최대 금기 '팀 세탁'…20대 야구팬 생각은 완전히 갈렸다 [IS 서포터즈]

<편집자 주> 본 기사는 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기획부터 기사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완성한 텍스트 콘텐츠입니다. 대학생 청년의 시선으로 스포츠 현장을 바라보았으며, 편집 과정을 거쳐 게재됐습니다. 이 외에도 일간스포츠 서포터즈가 기획 및 제작한 카드뉴스와 영상 콘텐츠는 일간스포츠 공식 SNS(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국내 프로야구 KBO리그에는 암묵적으로 지켜야 하는 규율, 즉 불문율이 있다. 선수와 지도자가 관례로 합의한 매너로, 점수 차가 큰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도루하는 것을 자제하거나 '빠던(배트 던지기)'으로 대표되는 과한 세리머니를 지양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불문율은 상대에 대한 '배려'를 전제로 리그를 한층 성숙하게 만든다.팬들 사이에도 불문율이 있다. 응원하는 팀을 바꾸는 행위, 이른바 '팀 세탁'이 팬들 사이에서는 눈총받는 행동을 여겨진다. 이에 대해 팬들은 팀 세탁을 생각해 본 적도 없으며, 팀 세탁을 하는 건 그 팀을 애초에 좋아하지 않았던 거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하는 것은 팬의 자유이자 권리라며 팀 세탁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일간스포츠 대학생 서포터즈가 20대 초반 야구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응원하는 팀을 고르는 것은 팬의 자유이자 권리."팀 세탁이 가능한 이유는 좋아하는 팀을 고르는 건 전적으로 팬의 자유로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팬은 선수나 구단과 계약 관계로 형성된 주체가 아니다. 따라서 특정 팀을 응원하는 행위는 도덕적 의무나 책임이 없다. 팬은 KBO리그를 구성하는 관객이자 참여자로, 개인의 취향과 감정에 따라 어떤 선택이든 가능하다. 그렇기에 응원 팀을 바꾸는 행위 역시 배신이나 일탈이 아닌, 한 개인의 자유로운 판단으로 존중받을 수 있다.팀 세탁을 비난하는 건 변화하는 리그 구조와 팬 문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시각이기도 하다. 프로야구 리그는 계속해서 변화한다. 예년에 비해 선수 이동이 잦고 FA(자유계약선수)와 트레이드가 활발한 상황이다. 따라서 팬이 특정 팀을 좋아하는 동력 역시 변동 가능하다. 응원의 출발점이었던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거나 은퇴했을 경우, 팬의 감정 역시 자연스레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또한 변수가 많다. 연고지 이전, 모기업 교체, 구단 해체와 재창단 등 팀의 존립 자체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팬이 느끼는 소속감과 애정이 약화하거나 사라지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자신이 응원하던 팀이 가치와 방향성을 고수하지 못한다면, 그 팀을 계속 응원할 이유 역시 약해진다. 이때 팬에게 과거의 선택을 이유로 과거와 동일한 응원을 강요하는 건 어불성설이다.실제 팬들 사이에서도 팀 세탁을 개인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존재한다. 키움 히어로즈 팬 A씨(21)는 "응원 팀을 바꾼다고 해서 야구에 대한 애정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라며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를 사랑하며 다양한 팀을 응원하는 것 또한 하나의 응원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 번 선택한 팀은 나의 영원한 팀."팀 세탁이 불가능한 이유는 야구팬이 단순히 '응원 대상을 선택하는 소비자'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야구팬은 응원하는 팀과 감정을 공유하고 기쁨과 좌절을 함께 겪으며 살아간다. 응원 팀은 시즌 성적이나 환경 변화에 따라 오랜 시간 쌓아온 기억과 정체성이 축적된 존재다. 그렇기에 '팀을 바꾼다'는 선택은 스스로 쌓아온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에 가깝다.특히 KBO리그에 이러한 인식은 강하게 작동한다. 국내 구단 대부분은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형성됐으며, 팬이 되는 과정 역시 개인의 취향뿐 아니라 성장 환경과 깊이 연결돼 있다. 이때 응원 팀은 '자신을 설명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응원 팀을 바꾸는 것은 소속감과 정체성 자체를 바꾸는 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실제 팬에게 팀 세탁에 관해 묻자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팬에게 팀은 성적이나 선수 구성에 따라 평가하는 대상이 아니라, 오래 함께해 온 끈끈한 관계라는 설명한다. 한화 이글스 팬 B씨(23)는 "응원 팀을 바꾼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다"며 "응원 팀을 바꿀 수 있다면 애초에 그 팀 팬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팬 C씨(21) 또한 "우리 팀이 아무리 못해도 응원하는 팀을 바꿀 수는 없다"며 팀 세탁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 "팬과 팀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건가."팀 세탁에 대한 논쟁은 '팀에 대한 충성심'과 '팬의 자유'라는 관점을 넘어, 팬과 팀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팬을 변화하는 리그 속에서 능동적으로 취향을 선택하는 주체로 본다면, 팀 세탁 역시 프로야구를 즐기는 하나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팀 세탁은 배척의 대상이 아니다. 다양해진 팬 문화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응원 형태다.반면, 야구팬을 팀과 하나 된 존재로 본다면 팀 세탁은 금기일 수 있다. 팬을 팀과 감정을 공유하며 시간을 함께 축적해 온 존재로 보기에 한 번 선택한 팀은 쉽게 지울 수 없는 삶의 일부다. 이러한 점에서 팀 세탁은 팬이라는 정체성 자체를 가볍게 만드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야구를 어떻게 즐기고 누릴 것인가다. 1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BO리그는 예년과 달라진 응원 문화를 갖게 됐다. '입덕(광적 팬 입문)' 계기, 응원 방식, 구단의 마케팅까지 KBO리그 팬을 둘러싼 모든 것이 바뀌었다. 따라서 팀 세탁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는 질문으로 다투는 것, 즉 팀 세탁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일간스포츠 서포터즈 1기 김민지정리=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22 00:01
연예일반

소속사와 아이돌, 생존을 건 슬픈 투쟁..법원이 다시 쓴 ‘공존의 규칙’ ② [노종언 엔터법정]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 법적 다툼에서, 최근까지 법원의 기류는 ‘약자 보호’에 가까웠다. 아티스트 개인의 인권과 직업 선택의 자유를 폭넓게 인정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선고된 뉴진스 전속계약 판결은 이런 흐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판례들 중 다수에서 아티스트를 약자로 보고 이들의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면, 뉴진스 판결에선 소속사의 생존권과 절차적 정당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이 판결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신뢰관계가 저해되는 상황이 존재하면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기존의 판례 논리에서 벗어나, 상호 간의 갈등을 해결하려는 ‘실질적인 노력’ 이 있었는지를 전속계약 해지의 중요한 요건으로 판단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아이돌 그룹에게 자신을 발굴해 준 프로듀서나 대표는 부모와 같은 존재일 수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교체는 멤버들에게 깊은 심리적 동요를 일으킨다. 하지만 법원은 이 ‘심리적 동요’와 ‘법적인 신뢰 파탄’을 구분하기 시작했다.재판부는 프로듀서의 해임은 회사의 고유한 ‘경영 판단’ 의 영역이며, 이것이 곧바로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 의무 위반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또한 특정 매니저의 “무시해”라는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소속사가 CCTV를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등 ‘보호 조치’ 를 취했다면, 결과적으로 멤버들이 상처를 입었다 해도 소속사가 의무를 방기한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과거 판례에서는 멤버들이 느끼는 소외감이나 불안감은 신뢰관계 파탄의 일환으로 상당히 중요한 해지사유로 참작됐다. 이제는 소속사가 정산과 지원이라는 ‘핵심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면, 내부적인 마찰이나 경영진 교체는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단 기준이 새롭게 세워진 것이다.이번 판결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소속사의 생존권’ 을 명시적으로 인정했다는 점이다. 법원은 엔터 산업의 ‘하이 리스크’ 구조를 판결문에 그대로 담았다.재판부는 “소속사는 매우 높은 실패 위험을 감수하고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는데, 성공한 아이돌이 단기간에 이탈한다면 회사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는다”고 지적했다. 아티스트의 이탈이 곧 ‘회사의 존립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사법부가 명시적으로 인정한 것이다.이는 아이돌의 ‘직업 수행의 자유’ 못지않게, 투자를 감행한 기업의 ‘존속 가치’ 와 ‘계약의 구속력’ 또한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법부의 선언이기도 하다. 2주에 걸쳐 살펴본 엔터테인먼트 분쟁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돈’, 그리고 ‘약속’의 문제다. 과거의 법원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인권을 침해당하던 아이돌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추세였다면, 지금의 법원은 그 운동장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의 준수’ 역시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엔터 소송은 이제 아티스트의 인격과 창조성의 영역을 넘어 계약 분쟁의 시대로 접어드는 과도기에 있다.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직시하며, 소속사는 아이돌을 소유물이 아닌 파트너로 존중하고 투명한 정산과 절차를 지켜야 한다. 아이돌 역시 자신의 감정이 법보다 위에 있지 않음을 깨닫고, 계약서에 찍은 도장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극한의 대립 끝에 남는 것은 승자 없는 폐허뿐이다. 법정으로 가기 전, 서로가 서로의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 그것만이 화려하고도 잔혹한 엔터 산업에서 모두가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다.노종언 변호사 (법무법인 존재)▶저자 소개=노종언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 합격 후 현재 법무법인 존재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입니다. 구하라,박수홍, 오메가엑스, 선우은숙 사건 등 굵직한 연예계 분쟁을 수행한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가입니다. 다수의 사건을 수행하며 얻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법률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2026.02.20 05:50
연예일반

배인혁, 결국 고백했다... 노정의 향한 “좋아해” 엔딩 (우주를 줄게)

배인혁이 노정의를 향한 마음을 또렷하게 자각했다.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5회에서는 우현진(노정의)을 향한 감정을 깨닫는 선태형(배인혁)의 변화가 그려졌다. 선태형의 과거 상처를 어루만지는 우현진의 위로와, 마침내 마음을 인정한 고백 엔딩이 설렘을 자아냈다.이날 우현진은 박윤성(박서함)에게 선태형과 동거 중인 상황을 털어놨다. 선태형 역시 박윤성이 우현진의 첫사랑 선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자신과 우주(박유호)의 존재를 숨기려 한 우현진의 태도에 질투와 서운함을 드러냈다. 우주가 다쳤을 때 연애하느라 연락도 못 받은 것이냐는 날 선 말까지 내뱉으며 스스로도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캠핑장에서도 두 사람의 어색한 기류는 이어졌다. “어차피 곧 나가요. 우주는 앞으로 저 혼자 볼 거고요”라는 우현진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선태형은 다시 거리를 두기로 결심했다. 괜히 날 선 태도로 우현진을 밀어내다 접시를 엎지르는 실수까지 하며 갈등은 깊어졌다.하지만 김지현(한지효)을 통해 우현진이 선태형의 이사를 아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오해를 깨달은 선태형은 우현진을 찾아 나섰고, 절벽 아래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그를 발견해 손을 내밀었다. 소나기를 피해 몸을 피한 두 사람은 비를 바라보며 속마음을 털어놨다.비 오는 날마다 누군가를 기다렸지만 기대가 채워진 적이 없었다는 선태형의 고백에, 우현진은 “내가 우산이 되어줄게요”라며 따뜻하게 응답했다. 두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한 걸음 가까워졌다.이후 감기에 걸린 선태형을 홀로 두고 박윤성과 약속에 나섰던 우현진은 결국 마음이 쓰여 일찍 돌아왔다. 텅 빈 집에서 느낀 쓸쓸함, 사진 속에 담긴 자신의 눈빛을 통해 선태형 역시 감정을 자각했다. 밤새 간호해준 우현진을 바라보던 그는 결국 “좋아해, 우현진. 나 그래서 너 자꾸 기다리게 돼”라고 고백하며 엔딩을 장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9 09:17
동계올림픽

12년간 충돌에도 끄떡없던 여왕 최민정,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신화를 썼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여자 계주 3000m 정상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대표팀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이라는 굳건한 기둥이 있었다.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합을 맞춘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서 4분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 네덜란드(4분9초081)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은 ‘울상’이었다. 남녀 개인전 첫 5종목에서 단 3개 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금메달 소식도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유럽 선수들과의 피지컬 경쟁에서 밀렸다. 이제는 속도전이 아닌 몸싸움이 대세가 된 변화의 흐름에 무너지는 듯했다.하지만 한국은 여자 계주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상대와의 몸싸움에 어려움을 겪다가도, 한국 특유의 후반 추월을 실현했다.대표팀 주장 최민정이 금빛 질주의 선두 주자였다. 그는 초반 팀의 상위 다툼을 이끌었다. 16바퀴를 남기고는 큰 위기마저 넘어섰다.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주자가 코너를 돌다 쓰러졌다. 추격하던 최민정이 충돌에 휘말리며 속도가 줄었다.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베테랑답게 중심을 잡고 추격전을 이어갔다. 4바퀴를 남겨두고는 심석희의 강한 푸시를 받고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다. 최민정의 배턴을 받은 후배 김길리가 짜릿한 인코스 추월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여자 계주 부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지난 2014년부터 태극마크를 지킨 베테랑이다. 종목 특성상 선수 생활을 길게 유지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는 쉬는 날에도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는 기둥이다. 휴일을 맞은 선수촌 트레이닝실에서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그의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그는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계주까지 모두 맡을 수 있는 그는 여러 선수의 견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계주, 개인 종목서 입상권과 거리가 멀었다. “내가 부족했다”고 자책하면서도, 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계주 경기서 동료들과 합심해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기쁨의 미소를 지은 최민정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동계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획득한 그는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진종오(사격)·김수녕(양궁)·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에 도달했다. 동시에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썼다. 최민정은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는 기회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이었다. 오늘 결과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세워 너무 꿈만 같고 기쁘다"고 했다.최민정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 나선다. 올림픽 이 종목 3연패는 물론,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무대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7:36
드라마

‘아너’ 백지혜, 주사기 피습 엔딩으로 충격 선사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배우 백지혜가 주사기 피습을 당하며 생존이 불분명한 엔딩으로 강한 충격을 남겼다.17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에서 이선화(백지혜)는 민서(전소영)의 가출팸 ‘엄마’라는 위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감정보다 계산을 앞세우는 인물임을 분명히 드러냈다. 윤라영(이나영)에게 거래를 제안하고, L&J 패닉룸에서 황현진(이청아)이 박제열(서현우)과 커넥트 관련 정보를 묻는 상황에서도 정보의 대가를 요구하며 협상의 주도권을 쥐려 했다.이 과정에서 이선화는 사망한 기자 이준혁(이충주)의 노트북을 빼돌리며 또 다른 거래를 시도했다. 김승진(정희태) 형사에게 처음 제시받은 금액은 ‘세 장’. 그러나 곧바로 ‘다섯 장’으로 몸값을 올리며 더 큰 베팅을 감행했다.그러나 모든 계산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진다. 준혁의 노트북을 쥔 채 거래를 마무리하려던 순간, 골목에서 기습을 당한 이선화는 주사기에 찔린 채 끌려갔고, 그의 생존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끝이 났다. 이선화를 연기한 백지혜는 탐욕, 오만, 불안, 생존 본능이 뒤엉킨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구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한편 백지혜는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이두나!’, ‘레이스’, 영화 ‘웅남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백지혜가 출연하는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8 09:49
메이저리그

"Fxxx Korea" 발언 논란…WBC 대만 대표 리하오위, 급히 사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의 선수 두 명이 나눈 대화가 국제적인 큰 문제로 번질 뻔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만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가 한국 대표팀 선수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다. 개인에게 향하는 욕설만으로도 감정 싸움이 될 수 있는데, 상대 국가를 모욕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컸다. 이에 해당 선수가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다.스포츠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인 엠라이브 소속 기자인 에반 우드베리는 '리하오위는 인터뷰 도중 저마이 존스에게 장난스럽게 농담을 던졌다. 야구를 사랑하는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이 더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그 발언은 농담이었고, 존스도 이에 맞받아쳤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상황은 이렇다. WBC 대만 대표팀 선수인 리하오위는 디트로이트 동료이자 WBC 한국 대표팀에 선발된 저마이 존스에게 "Fxxx Korea(한국 엿 먹어라)"라는 말을 건넸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존스는 WBC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상대 국가를 향한 욕설은 양국 간 큰 논란으로 번졌다.그러자 리하오위는 성급히 사과 발언을 전했다. 그는 영어로 직접 "미국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농담으로 받아들여 재미있게 여기는 것 같다"며 "하지만 아시아 문화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 한국 사람들에게 (존중하지 않는) 그런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다. 혹시라도 내가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리하오위는 다시 한번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한국 선수들과 다시 만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둘이 친한 사이인 만큼 유쾌하게 넘어가는 분위기다. 존스 또한 "둘 다 WBC 경기에 나선다면 리하오위를 안아줄 것"이라며 "하지만 경기에선 특혜가 없을 거다. 그를 짓밟아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리하오위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2003년생 우투우타 내야수 유망주다. 202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땅을 밟았고, 2023년부터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내 유망주 순위 6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이 상당하다. 트리플A(AAA)에서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43 121안타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17 11:01
드라마

‘아너’ 이나영·이청아 숨멎 삼자대면…서현우, 과거 폭로 카드 꺼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과 이청아, 그리고 서현우의 숨막히는 삼자대면이 예고됐다. 위험한 만남에 벌써부터 긴장감이 폭발한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 이하 ‘아너’) 지난 방송에서는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을 운명 공동체로 묶은 치명적 과거가 드러났다. 결정적 순간마다 솟구치는 트라우마의 대상이 현직 검사이자 ‘커넥트인’ 관리자 박제열(서현우)이었던 것.20년 전, 윤라영은 폭행을 당해 쓰러졌고, 황현진은 목이 졸리는 강신재를 구하기 위해 파이프를 휘둘렀다. 그리고 호숫가에 곤두박질친 한 남자, 그가 바로 박제열이었다. 그가 20년 만에 윤라영을 찾아와 비열한 미소로 악수를 청했던 지난 엔딩은 그래서 더 충격적이었다. 더 위협적인 문제는 아직 L&J 변호사 3인방은 그가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의 관리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그 가운데 16일 본방송에 앞서 ‘아너’ 측은 윤라영, 황현진, 그리고 박제열의 삼자 대면 스틸컷을 공개했다. 박제열은 마치 이 상황을 즐기는 듯 소름 돋는 미소를 띄운다. 반면 윤라영은 단단히 굳어버린 얼굴로 감정을 억누르고 있다. 게다가 현재가 돼 돌아온 트라우마를 마주한 뒤, 붉어진 눈으로 숨을 고른다. 그런 친구를 다독이는 황현진의 얼굴엔 안타까움이 가득하다.앞서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 “박제열이 과거의 일을 터트린다면. 모든 걸 잃게 될 것”이라는 강신재의 예측대로, 박제열은 이들의 현재를 뒤흔들 수 있는 카드를 쥐고 있다. 그 예상처럼, 박제열이 황현진을 향해 노골적인 압박을 가한다. “와이프가 살인미수범인 걸 알면 어떻게 나올까”라는 협박은 황현진의 치명적 약점을 정확히 겨냥한다.게다가 남편 구선규(최영준)에게 전달된 ‘한국대 법대 남학생 실종’ 사건 신문 기사 복사본이 담긴 의문의 서류봉투 역시 박제열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황현진이 줄곧 숨겨온 과거가 형사인 남편에게 밝혀진다면 그 파장은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20년간 정체를 숨기고 있던 박제열은 L&J 3인방이 ‘커넥트인’의 실체를 추적하기 위해 생방송으로 선전포고를 날리자 이들 앞에 나타났다. 과거에 대한 복수와 커넥트인 폭로를 막으려는 속셈이라고 짐작되는 바. 윤라영이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L&J 3인방이 ‘커넥트인’ 추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제작진은 “정체를 드러낸 박제열의 압박이 노골적으로 이어진다. 이들의 대면은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치명적인 심리전이다. 이 만남이 L&J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 5회는 16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1:49
영화

신세경, ‘휴민트’로 파격 변신…외유내강 생존자의 전율

배우 신세경이 영화 ‘휴민트’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의 차가운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채선화’ 역을 맡은 신세경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은 위기의 순간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기보다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능동적 생존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극중 채선화는 단순히 사건에 휘말려 구원을 기다리는 수동적 인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억압하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직접 사지로 몸을 던진다. 특히 폐쇄공항의 극한 상황 속에서 거울을 깨뜨려 자구책을 마련하고, 망설임 없이 총기 투쟁에 나서는 장면은 채선화라는 인물의 단단한 기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신세경은 생존을 넘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을 지키려는 이타적 결단력까지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는 단순한 정보원 역할을 초월해, 서사의 중심에서 갈등을 직접 해결하고 서사를 전개하는 핵심 동력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한 지점이다.감정의 완급 조절 또한 탁월하다. 신세경은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의 정보원으로서 차갑고 냉철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한편, 옛 인연인 박건(박정민) 앞에서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덤덤하게 밀어내는 애틋한 감정선을 유연하게 오가며 애틋함을 자아냈다.그는 대사보다 깊은 눈빛과 절제된 호흡으로 인물의 복잡한 전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극한의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내 진실을 함구하며 버티는 모습은 채선화의 단단한 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신세경은 이처럼 유연한 완급 조절을 통해 조인성, 박정민 등 선 굵은 배우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인물들 간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극의 전체적인 텐션을 자유자재로 쥐고 흔드는 독보적인 저력을 발휘했다.블라디보스토크라는 이국적이고도 살벌한 공간에서 신세경의 연기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지탱하는 뿌리가 된다. 화려한 액션 너머에 존재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 의지를 스크린에 투영한 그는, 작품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묵직한 에너지를 발산한다.이처럼 신세경은 채선화가 지닌 ‘외유내강’의 기질을 독창적인 색채로 해석해 내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거대한 운명에 맞선 한 인간의 생명력을 증명해 낸 신세경의 압도적 열연은 영화 ‘휴민트’의 백미로 손꼽히며 장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0:24
드라마

1인 2역급 열연…‘은애하는 도적님아’ 왜 남지현인가

배우 남지현이 또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2026 KBS 주말 미니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자, 남지현의 사극 복귀작으로 주목받으며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중 타이틀 롤 홍은조 역을 맡은 남지현은 인물의 서사를 깊이 있게 그려내는 디테일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남지현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속 빗장을 풀었다. 낮에는 의녀 홍은조로 밤에는 의적 길동으로 두 가지 모습을 오가고, 도월대군 이열(문상민)과 영혼이 뒤바뀔 때면 얼녀 홍은조에서 대군 이열로 순식간에 얼굴을 달리한다. 1인 2역이라 해도 무방할 만큼 상황에 따라 얼굴을 갈아 끼우며 복합적인 설정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빚어내고 있다. 다채로운 모습들은 그 눈빛부터 에너지까지 시시각각 전혀 다른 결을 띠지만, 그 과정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쌓아 올리는 섬세한 연기는 캐릭터의 변화에 더할 나위 없는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인물의 다각적인 면면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내는 남지현의 활약 덕에, 홍은조라는 캐릭터가 지닌 본연의 맛은 비로소 제대로 살아나게 되었다. 작품 흥행의 이유를 한 가지 꼽자면 굵직한 하나의 줄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빼놓을 수가 없다. 여러 인물의 이야기와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얽혀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는 재미가 확실한 만큼 그를 풀어내야 하는 주연 배우 남지현의 역할이 쉽지 않음 또한 분명하다. 얽히고설킨 서사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뚜렷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남지현의 활약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주어진 몫 이상을 해낸 남지현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흥행 궤도에 올려놓았고, 왜 남지현이어야만 했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왕 이규(하석진)의 추적에 궁지에 몰린 은조와 열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별을 직감한 듯 마음을 나눈 두 사람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21일, 22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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