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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대통령 등 참여한 자선행사서 애장품 최고가 판매 기록 ‘전액 기부’

그룹 위아이(WEi) 멤버로 활동 중인 김요한이 다양한 명사들이 참여한 자선행사에서 애장품 최고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10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마감된 제16회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서 김요한이 기증한 태권도 도복이 최고 금액인 550만 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김요한은 앞서 자선행사의 취지를 듣고, 태권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안겨준 의미 있는 도복을 기증했다. 김요한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애장품 수익금 전액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국내 최대 규모 자선행사다.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 명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사용하던 물건을 기부받아 되판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된다.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요리연구가 백종원, 이동국 전 축구선수, 배우 정우성, 김희애, 수지 등이 참여하며 마음을 보탰다. 소속사 측은 "김요한이 '위아자'에 기증한 물품은 태권도 첫 시합 때 서울체고 명판을 달고 시합에 나가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며 "소중한 애장품으로 좋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요한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에서 남자주인공 차헌 역으로 출연하며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학교 2021’에서도 주연을 맡는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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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강경화 장관에 "팬들 실망시켰을 뿐 불법 아니야"

가수 유승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장문의 글로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비판 받을 수 있는 행동이었지만 불법은 아니다"며 입국 허가를 요청했다. 27일 유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경화 장관을 향한 장문의 글을 올리고, 본인을 1997년 데뷔해 5년간 한국에서 사랑받은 스타라고 소개했다. 당시 재미교포 신분으로 활동했다면서 "땀흘리고 노력하는 모습에 남녀노소 할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랑과 박수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2002년 2월 한순간의 선택으로 그 모든것이 산산이 부서졌다"고 병역 기피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준은 병무청 허가를 받고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해 돌아온 과정에 대해 "군에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죄송하나, 나는 데뷔 때부터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영주권자였고 그 무렵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영주권마저도 잃을 위기였다. 내가 미국 시민권을 선택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금지 대상자가 됐다"고 서술했다. 또 그 이후로 어떤 해명의 기회도 얻지 못하고 19년동안 입국할 수 없게 됐다면서 "장관님께서 저에게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으로 생존하는 연예인인 내게는 좋은 이미지가 없다. 이미 잊혀져도 한참 잊혀진, 아이 넷을 둔 중년 아저씨에 불과하다. 그런 내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으로 보이느냐"면서 입국 허가를 요청했다. 특히 유승준은 "과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선택은 이민자들로서는 지극히 흔하고 당연한 선택이었고,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팬들을 실망시킨 잘못에 대한 평가는 팬들이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이는 인권침해이자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승준과 관련, “앞으로도 외교부는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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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반박 편지 올려..."인권침해, 형평성 어긋나!"

유승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외교부 입장'에 대해 반박하는 장문의 호소글을 올렸다.그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외교부 장관님 가수 유승준입니다"라는 서두와 함께 편지 형식으로 심경을 전하는 긴 글을 게재했다.유승준은 "저는 아주 오래 전 한국에서 활동했었던 가수입니다. 활동한 5년 동안 정말 분에 넘치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2002년 2월 한 순간의 선택으로 그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졌다. 미국 시민권을 선택한 대가로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병역기피자라는 낙인과 함께 무기한 입국 금지 대상자가 되었다"고 고백했다.이어 "군에 입대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데뷔 때부터 이미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이민을 간 영주권자였고, 그 무렵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으면 영주권마저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다. 팬들에게 이 사정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국에 입국하고자 했지만, 인천공항에서 입국 자체가 거부되고 저에게는 아무런 해명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하소연했다.유승준은 "저는 병역법을 어기지 않았다. 제가 내린 결정은 합법적이었으며 위법이 아니면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없어야 한다. 18년 8개월 동안 병역기피 목적으로 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간주되어 입국 금지를 당한 것도 모자라, 앞으로도 영구히 입국 금지라는 게 맞는 처사라고 생각하는가? 저는 이것이 엄연한 인권침해이며 형평성에 어긋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력 주장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장관님께서 부디 저의 무기한 입국 금지 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민해주시고, 이제는 저의 입국을 허락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후 다시 비자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 전 출국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이에 병무청은 법무부에 입국 금지를 요청했고, 유승준에게 입국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유승준은 수차례 한국에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해 입국을 못하고 있다. 최주원 기자 2020.10.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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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유승준, 비자 발급 허용치 않기로 결정"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의 입국 금지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진행된 국회 의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유승준과 관련한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 사안을 다시 검토했다"고 운을 떼면서 "입국 허용을 하지 않겠다는 판단하에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심을 거쳐 최종 승소했다. 비자 발급을 거부하는 과정에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위법으로 판단했던 것. 하지만 다시금 사증발급을 거부당하며 소송 2차전에 돌입했다. 18년째 당국과 분쟁 중인 유승준. 2차 비자 발급 거부 이후 입국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변호인들의 설득으로 이번 소송에 참여하게 됐다는 전언. 그러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직접 비자 발급 불허가를 언급함에 따라 입국은 어려울 전망이다. 1990년대 톱스타 인기를 누린 유승준은 2002년 1월 콘서트 개최 명목으로 병무청의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병역의무는 사라졌고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수차례 공언했던 유승준의 말은 거짓이 됐다. 병역회피 논란에 병무청은 국군장병의 사기저하·병역의무 경시·악용 사례 우려 등을 이유로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이를 받아들여 그해 2월 유승준에 입국 금지 처분을 내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20:29
경제

시민단체, 강경화 장관 고발 "입국제한 늘어나는데 대처 안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민이 해외 각국에서 입국을 제한당하거나 금지당하고 있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일 “강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피고발인은 이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시키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정책브리핑’ 사이트에 올린 동영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는 데 소홀했다는 이유다. 관련기사 강경화 “입국제한 유감” 전화 다음날 베트남,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불허 외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1일 오후 7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81곳이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7곳, 입국 절차를 강화한 곳은 중국을 포함해 44곳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3.02 10:24
게임

“김택진·김정주·방준혁, 게임산업 위협받는데 왜 발언 않나"…위정현 학회장

“김택진·김정주·방준혁 3N 창업자의 질병코드화 사태 침묵 아쉽다.” 위정현 제10대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가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 넷마블 창업자에게 쓴소리를 했다. 9대에 이어 10대도 학회를 이끌게 된 위 학회장은 16일 중앙대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위 학회장은 9대 활동에서의 아쉬운 점에 대한 질문에 “3N 창업자들이 게임 질병코드 도입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위 학회장은 "미국 IT 업계의 리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은 업계 존립이 위협받을 때 분명한 발언을 한다"며 "우리는 제조업 경영자들도 발언하는 데 왜 게임 업계 리더는 하지 않느냐. 최소한 3N 창업자는 그게 잘못된 것이라고 얘기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김정주 넥슨 창업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을 이름을 거론하며 “중요한 시기에 잘 안보인다. 게임산업 자체가 위협받을 때는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얘기해야 한다. 왜 안하는지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위 학회장은 넷마블에 대해서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것도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며 ”제2, 3의 웅진코웨이가 나오면 안 된다“고 했다. 위 학회장은 "게임 산업이 위기다. 올해는 그분들이 적극적으로 게임산업에 집중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위 학회장은 중국이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게임의 유통허가증(판호) 발급을 중단한 문제가 올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국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반드시 풀려야 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의 판호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서 4차례 공문을 보내고 성명을 발표했는데, 외교부 고위관료로부터 강 장관이 판호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박양우 문화부 장관과 강 장관이 시진핑 주석 방한을 계기로 판호 문제를 풀지 못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 학회장은 게임업계의 큰 근심거리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업계 내부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확률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등에 대해서 업계와 전문가 등이 심도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1.16 18:51
생활/문화

게임학회 "강경화 외교부 장관, 중국 게임 판호 대책 밝혀라"

한국게임학회가 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 판호 미발급에 대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외교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학회는 11일 '우리는 외교부에 묻는다. 대한민국에 외교부는 존재하는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서 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 판호 미발급 문제에 대한 견해와 대책을 공개 질의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학회는 "중국 정부의 판호 미발급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게임사는 단 한 건의 판호도 발급받지 못했다"며 "2019년 미국, 일본 게임사의 외자판호 발급이 이루어진 지금도 한국 게임사의 판호 발급 실적은 없다"고 말했다.학회는 "현재도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한국의 간판게임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며 "그 피해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외교부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판호 문제에 대한 해결 노력을 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학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게임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판호 해결의 당사자인 외교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런 상태에서 우리는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한중정상회담에서 또 다시 게임이 외교적 현안에서 소외될 수 있는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학회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판호 문제에 대한 어떤 인식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밝히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2.11 11:36
경제

올해도 뜨거웠던 ‘위아자’… 기증품 사러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내 최대 나눔행사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수많은 인파가 찾았다. 지난해에도 10만명이 찾은 위아자 행사에는 쓸모있는 물건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은 물론, 쓰던 물건을 갖고 장터로 나온 판매자들이 모이며 발 디딜틈이 없었다.특히 명사들이 내놓은 기증품들은 인기가 좋아 올해도 어김없이 경매장은 열기로 후끈했다.20일 ‘2019 위아자 나눔장터’가 서울·부산 2개 도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윤여영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이관수 위스타트 수석부회장, 김기태 GS사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로 모은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지난 14년간 위아자 판매 수익금은 총 18억7596만원으로, 전액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쓰였다. 이번 위아자에서 명사 기증품은 현장 경매에만 모두 40여 점이 나왔다. 이승기의 겨울 야상, 소지섭의 운동화, 헨리의 청자켓,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의 롱패딩 등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증한 백자호 도자기는 경매가 110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스카프 2장은 고등학교 3학년 김모(18)양이 모두 낙찰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양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팬이다. 위아자 부산 행사에 2장의 스카프를 기증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늘 새벽에 KTX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며 “2장 다 낙찰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명사 기증품 경매뿐 아니라, 재사용품판매장터, 나눔·환경 체험이벤트, 중앙그룹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학생 장터에는 안 쓰는 물건을 팔기 위해 나온 가족들이 마치 소풍을 나온 듯 즐기며 물품을 팔았다. 아들이 쓰던 장난감을 수백 개 들고나온 박동원(44)씨는 “안 쓰는 물건을 저렴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 나왔다. 2만원을 주고 산 장난감을 2000~3000원에 판매하니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며 즐거워했다. 박씨의 아들 시후(9)군은 자신의 장난감이 팔리는 모습을 보곤 “만날 때가 있으면 잊을 때도 있는 법”이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경남 창원에서 부산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초희(33)씨는 “친구를 만나러 행사장 인근을 찾았다가 위아자 나눔장터를 둘러보게 됐는데, 슬리퍼와 문구류 등이 싸고 좋아 충동구매했다”며 활짝 웃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0.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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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방탄소년단, 문화외교 최전방에 서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드롬 인기가 외교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제 행사에 연달아 초대받고 K팝의 매력을 앞장서서 알리고 있다.유럽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을 마치고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투어 차 유럽에 왔다가 프랑스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일정과 겹쳐 초청 받은 자리였다.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이끄는 한류를 눈으로 목격했다. 프랑스 정·재계와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4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객석에선 젊은 여성팬들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했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불렀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연 내내 함박웃음을 지었고, 김정숙 여사도 '아이돌'을 따라 부르며 무대를 즐겼다. 청와대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시작되자 모든 관객들이 환호하며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도 촬영에 나섰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무대 후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대통령은 멤버들을 한 명씩 안아주며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로 등극한 공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또 정국에 "진과 함께 JTBC '한끼줍쇼' 나온 것을 봤다"고 말했고, 진이 챙겨온 청와대 기념품 이니시계에 사인도 했다. 프랑스 정·재계 인사들도 릴레이 인증샷에 동참했다.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은 "어메이징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외교관 피에르 불러는 SNS에 방탄소년단의 무대 영상을 공개하고 이들의 인기에 감탄했다. "이 곳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19일 20일 열리는 투어는 몇 시간만에 티켓이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유럽 전역과 미국 등에서도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유엔연설에서도 자아 실현과 스스로를 말하는 법에 대한 중요성을 전한 바 있다"고 방탄소년단의 문화외교를 조명했다. 프랑스 르 피가로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며, 자긍심 높은 프랑스에서 K팝이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 감사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K팝은 한국인의 열정과 흥의 발로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쌍방향 소통을 통해 다가감으로써 세계인의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수록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한 한류 붐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음향·영상 및 관련 서비스 흑자는 2억3500만 달러(약 2662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2억270만 달러(약 2296억원) 흑자 규모를 넘어섰다. 한류 저변 확대의 긍정적 결과"라고 했다. 청와대는 "음악과 공연은 언어와 국가, 인종을 초월한다. 언어를 초월한 음악적인 열정, 늘 보다 나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끈기로 이 자리 섰다"고 방탄소년단에 대해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청와대, 방탄소년단 SNS 2018.10.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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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코엑스 무대 오른다…C-페스티벌 홍보대사

몬스타엑스가 ‘C-페스티벌’ 홍보대사로 활약한다.2일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인먼트는 “몬스타엑스가 ‘C-페스티벌 2018’의 홍보대사로서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C-페스티벌 2018’의 개막식과 개막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 적극적인 ‘C-페스티벌’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몬스타엑스는 개막식이 끝나고 C#을 포함해 다양한 전시장을 방문, 직접 체험하고 축제를 즐기며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은다. 등신대가 전시된 포토존도 마련될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팬들과 관람객들은 준비된 등신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또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C-페스티벌’ 메인 개막 무대에도 오른다. 해당 공연은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펼쳐질 계획으로,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표한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와 그 외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우천시 변경 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C페스티벌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몬스타엑스는 “대한민국 대표 MICE(마이스)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8’ 메인 개막 공연에 공식 홍보대사로 참가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저희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시면 좋겠다”고 전했다.‘C-페스티벌 2018’은 외교부(장관 강경화), 주한태국대사관(대사 씽텅 랍피쎗판), 강남구(부구청장 주윤중),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운영위원장 손태규)가 주최하고 코엑스(사장 이동원)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민·관 협업 마이스 행사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C-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체험으로 구성된 종합 콘텐츠 플랫폼 페스티벌이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문화축제로, 5월 2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몬스타엑스는 26~27일 한국 콘서트를 비롯해 월드 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알려져 많은 팬의 기대를 모은다.황지영기자 2018.05.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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