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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더도어' 신동-서은광-승희-예나, 여권사진 깜짝 공개.."다른 사람인데?" 충격

'더 도어' 멤버들이 해외 여행을 앞두고 여권 사진을 깜짝 공개한다. 아이돌플러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더도어 : 이상한 외전 EP.3 예고 I 더도어 드디어 여행 가다?! I 김종민 신동 한해 백호 서은광 승희 예나'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더 도어' 멤버들은 동남아행 퍼스트 클래스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모습으로 꿀잼을 유발한다. 우선 신동과 서은광 등 여섯 멤버들은 각자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 '공항 패션'을 선보인다. 하지만 한해는 슬리퍼 차림으로 터덜터덜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 그는 “공항에 올 때 기자님들이 계신 적이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밝혀 짠내를 유발한다. 뒤이어 서은광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유명 OST ‘뷰티풀’을 부르며 공유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코트를 입고 멋짐을 폭발시키는데 승희로부터 '불법 공유'라는 팩폭을 듣는다. 급기야 신동은 “가방에 기관총 들었느냐”라며 “검색대 통과가 어려운 복장”이라고 꼬집는다. 맏형인 김종민도 모처럼 등장한다. 3회만에 녹화장에 나와 길을 잘못 찾는 등 여전한 예능감을 자랑한 김종민은 메인 PD로 변신한 신동을 보자, 이해가 안 가서 “너는 뭔데?”라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신동은 보란듯이 메인PD 면모를 뽐내며 멤버들의 여권 검사에 나선다. 이후 멤버들은 서로의 여권 사진을 보며, 찐친(?)답게 비난을 쏟아낸다. 우선 김종민의 여권사진을 보고는 “눈에 초점이 없다”고 지적하고, 백호의 여권사진에는 본명 강동호를 강동원으로 듣고 실망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예나, 한해, 서은광, 신동의 사진에는 일제히 “아예 다른 사람이다”, “통과가 되느냐” 등 애정 어린(?) 폭언을 가한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왕 억울’ 왕으로 뽑혀, 퍼스트 클래스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는 9일(오늘) 오후 6시 아이돌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더 도어: 이상한 외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9 13:28
연예

'홀로서기' 백호, 새 프로필 이미지 공개

백호(본명 강동호)가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백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프로필 이미지에서 백호는 은은한 미소로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블랙 터틀넥 스타일링에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풍겼다. 백호는 그간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시작으로 ‘알타보이즈’, ‘이퀄’에 연이어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백호는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11:02
야구

롯데, 강동호-한승혁-홍지훈 등 3명 방출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강동호와 한승혁, 내야수 홍지훈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고 9일 밝혔다. 강동호는 올해 정규시즌 1경기, 한승혁은 7경기에 각각 등판했다. 홍지훈은 2017년 입단 뒤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강동호는 2017년 신인 2차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그해 27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이후 별다른 활약 없이 1군 35경기 등판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한승혁은 2016년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입단한 유망주였다.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도 일찌감치 마쳤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2년간 1군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18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홍지훈은 2017년 2차 5라운드에 지명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퓨처스(2군)리그 통산 215경기에서 타율 0.222를 기록한 뒤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방출됐다. 배영은 기자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1.09 14:15
연예

Mnet, '프로듀스' 조작 피해자에 보상 "1명 남았다"

Mnet이 '프로듀스 101'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출연진에게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2일 방송사에 따르면 피해자로 밝혀진 12명 중 11명에 대해선 보상절차를 끝냈다. 남은 1인은 의견차이가 남아 있다. Mnet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의견 차이가 있어 계속 대화하고 있다. 책임지고 보상을 완료하려 한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101명의 연습생이 출연해 아이돌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은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엑스원 데뷔 무렵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일었고,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대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각각 징역 2년과 1년 8월을 살아야 한다. 법원에 따르면 조작의 피해자는 시즌1 김수현 서혜림, 시즌2 성현우 강동호, 시즌3 이가은 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15:59
야구

[현장 IS] 한동희 복귀, 정보근 첫 1군 등록…오윤석 말소

롯데가 1군 엔트리에 4명의 얼굴을 바꾸었다. 롯데는 24일 사직 NC전에 앞서 내야수 한동희와 포수 정보근, 투수 오현택과 이인복을 등록했다. 한동희는 경기 중에 땀을 닦다 각막 미세 손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큰 부상이 아닌만큼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한 경기만 소화하고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지난해 김준태와 함께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쓴 정보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사이드암스로 오현택과 우완 이인복도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오현택은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인복은 8경기 평균자책점 4.09를 올렸다. 대신 내야수 오윤석이 말소됐다. 서튼 감독은 "오윤석이 1군 벤치 멤버로 있는 것보다 2군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타격 타이밍과 리듬을 되찾아 지난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포수 강태율과 우완 강동호, 좌완 송재영이 2군에 내려갔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1.06.24 17:41
연예

강동호→김동호 활동명 변경…'언더커버' 고스트 요원 활약

배우 강동호가 김동호로 활동명을 변경,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동호는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고스트 요원으로 활약, 뛰어난 액션 연기를 펼쳤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언더커버’에서 김동호는 임형락(허준호)의 고스트 요원 천우진으로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극 중 천우진은 최연수(김현주)에게 김태열(김영대)을 둘러싼 죽음에 대한 비밀을 전하려 한 고윤주(한고은)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이후 고윤주를 지키려 한 한정현(지진희 분)과 치열한 격전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천우진으로 분한 김동호는 최연수가 입원한 병원에서 또 한 번 한정현과 마주하며 긴장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베일에 싸였던 천우진의 활약은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울러 천우진을 연기하는 김동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천우진 역을 열연 중인 김동호는 최근 본명으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 김동호는 “본명인 김동호로 활동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김동호가 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호는 지난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리스’ ‘김종욱 찾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지난해 종영한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1 11:34
무비위크

'스위트홈' 임수형, 더블에이엔터 전속계약..성유리 한솥밥

배우 임수형이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임수형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지닌 배우다. 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그가 다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22일 밝혔다. 2008년 독립영화로 데뷔한 임수형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 그는 영화 '메기' '가장 보통의 존재'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푸른날' 등을 비롯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스위트홈' 그리고 연극 '쉬어매드니스' '룸넘버13' '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면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임수형은 '스위트홈'에서도 캐릭터에 녹아 든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위트홈'에서 그는 그린홈에 갇힌 입주민 노병일 역으로 출연,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극의 현실감을 높였으며, 허세 가득한 소시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등 섬세한 연기력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임수형이 새 둥지를 튼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성유리, 한상진, 권소현, 이정현, 강동호, 권소현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22 11:01
연예

'프로듀스' 투표 조작 사건, 대법원 간다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에서 방영한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사건이 대법으로 향한다. 26일 '프로듀스'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에서 상고장을 제출해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이들은 "고소·고발 당시부터 주장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두 번 다시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정 판결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라고 입장을 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프로듀스' 조작 관련 선고 공판에서 안준영 PD, 김용범 CP에게 대해 원심과 동일한 각각 징역 2년, 1년 8월의 형량을 선고했다. 보조PD 이씨는 1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적용받았다. 안 PD에게 접대를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은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또 1심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피해 연습생 명단도 밝혔다. "프로그램 방송사인 CJ ENM 대표이사도 이 사건과 관련해 공개사과하면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한 만큼 피해 연습생들을 위한 진정한 피해 구제 방안이 뭔지 재판부는 고민했다. 피고인들이 탈락시킨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라면서 시즌 1의 김수현·서혜린, 시즌 2의 성현우·강동호, 시즌 3의 이가은·한초원, 시즌 4의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 등 총 12명의 피해 연습생 이름을 언급했다. 다음은 진상규명위원회 입장 전문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알립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오전 안준영 PD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과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했으며,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에게도 징역 1년 8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 모 보조 PD에 대해서도 100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검찰과 일부 피고인 측에서 25일 각각 상고장을 제출해 향후 대법원에서 재판이 열린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검찰은 항소심 법원에서 선고한 일부무죄 부분에 대해 부당하다는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중복투표와 관련해서는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안 PD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피고인은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취지로 상고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고소·고발 당시부터 주장한 바와 같이 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두 번 다시 이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정 판결 때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6 09:48
연예

[진단IS] 순위 조작으로 인생 바뀐 피해 연습생..Mnet, 어떻게 보상할까

제작진의 순위 조작으로 인생이 바뀐 피해 연습생에게 Mnet은 어떻게 충분한 보상을 할까.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준영 PD와 김용범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제작진의 조작으로 '프로듀스' 시리즈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연습생의 이름이 공개됐다. 시즌1의 김수현 서혜림, 시즌2의 성현우 강동호, 시즌3의 한초원 이가은, 시즌4의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이었다. 이들은 제작진의 투표 조작 사건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데뷔조에 합류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큰 수익도 거둘 수 있었을지 모르나 제작진의 조작으로 탈락과 좌절의 아픔을 맛봤다. 투표 조작 사건이 수면 위에 올라온 건 Mnet '프로듀스X101' 종영한 지난해 7월 이후였다. 사실이 알려진 후 1년 넘게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Mnet은 피해 연습생 모두에게 보상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진행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을 앞두고 그제서야 피해 보상에 대한 연락을 취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 연습생에 대한 확실한 피해 배상을 위해 피해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18일 재판부는 "일부 연습생은 정식데뷔해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고인들이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시킨 연습생들이다. CJ ENM도 공개사과를 하며 피해 연습생들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피해 연습생을 위한 진정한 피해 구제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피해 연습생이 누군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고 봤다"고 피해 연습생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항소심 선고 후 Mnet은 사과문을 내며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식으로 피해 보상 액을 산정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빠졌다. Mnet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입니다. 금번 재판을 통해 공개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만 했다. 재판부에서 피해 연습생 이름까지 공개했으니 Mnet은 어떤 식으로 피해 배상을 할지, 어떻게 금전적으로 충분한 보상을 할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낼 필요가 있다. 투표를 한 시청자 역시 어떻게 피해를 보상했는지 알권리가 충분히 있다. 한편 이날 재판부는 제작진인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 김용범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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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Mnet '프듀' 조작 여파ing…피해 연습생들만 구설수

CJ ENM 산하 음악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논란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피해 연습생들에 대한 구제는 Mnet의 몫으로 남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 1부는 이날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 안준영PD와 김용범CP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1심에서 징역 2년과 1년 8월을 각각 받은 이들은 2심에서도 동일한 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오디션 프로듀서로서 자신들이 최종 선발할 멤버를 미리 정해놓았음에도 시청자들의 온라인, 문자, 현장 투표로 최종 멤버를 선발한다고 시청자들을 속여 유료 문자 투표를 하게 해 방송사로 하여금 문자투표 수익금 상당을 취득하게 했다. 또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함으로서 방송사의 업무를 방해했고, 나아가 안준영은 메인 프로듀서로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소속 연습생들에게 유리하게 도와달라는 취지의 부정 청탁 대가로 향응을 제공 받음과 동시에 방송사 직원으로서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유죄를 선고했다. 또 CJ ENM의 올바른 피해 구제가 있길 바란다면서 피해 연습생도 공개했다.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 공정성이 훼손됐고,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습생과 시청자를 속이고 농락하는 결과가 야기됐을 뿐만 아니라 일부 연습생들은 정식 데뷔해 가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당했다. CJ ENM의 대표이사도 지난해 12월 이 사건과 관련해 시청자와 팬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면서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선 책임지고 보상할 것이며, 향후 활동 지원 등 실질적 피해 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나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림이 탈락했고 시즌2 1차 투표 조작으로 성현우가 피해를 입었다. 시즌2 4차 투표 조작 결과 강동호가 탈락했고 시즌3에선 최종순위 5위였던 이가은과 6위였던 한초원이 탈락했다. 시즌4에선 1차 투표 조작으로 앙자르디디모데가, 3차 투표 조작으로는 김국헌과 이진우가 탈락했다. 시즌4 투표 조작으로는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탈락했으며 최종 순위는 각각 6위, 7위, 8위였다. 피해를 본 연습생은 공개했지만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은 비밀에 부쳤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 의해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역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됐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또 이름을 밝히게 되면 정작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을 대신해 희생양이 될 위험이 크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시청자는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오디션 결과는 참담하게도 모두가 패자가 됐다"고 말했다. 재판 이후 포털사이트에는 피해 연습생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자진하차 루머까지 돌면서 또 다른 피해까지 낳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Mnet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며, 이번 판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깊은 상처를 입은 피해 연습생 및 그 가족분들께도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사과문을 냈다. Mnet의 책임론에 대해선 "이번 사건이 발생한 후부터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연습생분들에 대해 피해 보상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었다. 일부는 협의가 완료됐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피해 연습생분들에게는 끝까지 책임지고 피해 보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는 "피해 사실이 늦게나마 명확히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CJ ENM의 향후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아직 CJ ENM 측에서 보상과 관련해 연락을 받거나, 논의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자진하차의 뜻을 내비친 연습생이 있었다는 진술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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