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4일 사직 NC전에 앞서 내야수 한동희와 포수 정보근, 투수 오현택과 이인복을 등록했다.
한동희는 경기 중에 땀을 닦다 각막 미세 손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큰 부상이 아닌만큼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한 경기만 소화하고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지난해 김준태와 함께 번갈아 포수 마스크를 쓴 정보근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사이드암스로 오현택과 우완 이인복도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오현택은 퓨처스리그 최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인복은 8경기 평균자책점 4.09를 올렸다.
대신 내야수 오윤석이 말소됐다. 서튼 감독은 "오윤석이 1군 벤치 멤버로 있는 것보다 2군에서 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타격 타이밍과 리듬을 되찾아 지난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포수 강태율과 우완 강동호, 좌완 송재영이 2군에 내려갔다.